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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6.주일예배설교<딤전1:18~20. 믿음의 경주.> 2020.07.26.주일예배설교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고 하신 예수그리스도. 우리 주님이 지적한 인생의 짐 중 가장 무거운 짐은 육신이다. 값진 보화를 가득 넣은 보따리를 어깨에 짊어지면 아무리 무거워도 불평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값을 매길 수 없는 놀라운 선물, 육신을 지고 가면서 매순간 불평한다. 관리에도 서투르지만 진정한 가치를 모르기 때문이다. 죽지 못해 산다는 말과 내 몸이 거룩한 하나님의 집이라는 말은 정반대의 고백이다. 하나는 땅이요, 하나는 하늘에 속한 자의 고백이다. 그렇다. 짐 중 가장 무거운 짐 육체, 선물 중 가장 복된 선물 육체가 내 손으로 운영된다는 것은 얼마나 위험천만한 일인가? 적절히 먹으면 약이요, 맘 놓고 먹으면 독이 되는 육체, 우리.. 2020. 8. 3.
2020.07.19. 주일예배 <창22:7-8. 친히 준비하신 어린 양> 2020.07.19. 주일예배 [2010. 06. 06. 문제는 계산이 맞지 않을 때 시작된다. 계산할 일이 없으면 문제도 없다. 계산은 문제이다. 선악과는 근본적으로 계산을 바탕에 두고 태어난다. 우리 안에 무시로 파고드는 선악과는 문제가정과 문제아를 만들고 그 해결의 실마리는 선악과 맞은편에서 인류의 문제와 죄악을 해결한 골고다 십자가에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아는 이가 교회 안에서조차 흔하지 않다.] 어떤 부모든 자녀의 생명은 부모자신의 생명보다도 더 소중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아브라함의 독자 이삭을 향한 애정이 대단했습니다. 늙어 전혀 불가능한 나이에 포기했던 자녀문제가 하나님의 언약과 은총으로 해결되어 아브라함부부는 노년에 상상할 수 없는 행복한 날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모든 부모에게 자녀가 다.. 2020. 8. 3.
내동댕이쳐진 비발디의 바이올린 2020.07.13.월요. 비발디의 연주에 감동한 관중들은 대개 선율이 주는 음악의 세계에 몰입하기보다는 자신의 신분을 과시하기 위해 음악회에 얼굴 드러내기를 즐겼다. 동서고금 무론하고 스트르디바라우스와 과르네리 등 명품악기는 청중의 기를 죽이기기 충분하다. 비발디의 연주 끝에 항상 “역시 바이롤린은 스트라디바리우스야, 대단해.”라는 말로 그 천박함을 드러내는 청중들 앞에 바이올린을 높이 들어 떨어뜨린 안토니오 비발디, 사회자의 설명은 청중들을 압도한다. “지금 부순 바이올린은 연습용입니다. 음악은 악기가 아니라 연주자라는 것을 비발디선생이 전한 것입니다.” 음악은 작곡자, 연주자, 청중이 한데 어우러져 일궈내는 감동과 의미가 어떤 진리만큼이나 인간의 영혼을 흔드는 행복이다. 여자라는 바이올린을 남자라는.. 2020. 7. 28.
2020.07.12.주일설교<약1:2-8. 시험을 기쁘게 여기라.> 2020.07.12.주일설교 [열흘만 살고 버리는 집이 누에고치이고, 여섯 달 살다가 버리는 집이 제비들의 집이며, 일 년 살다가 버리는 집이 까치들의 집이다. 그런데도 누에는 집을 지을 때 창자에서 실을 뽑고, 제비들은 자기 침으로 흙을 이겨 진흙을 만들며, 까치들은 볏짚을 물어 오느라 입이 헐고 꼬리가 빠져도 지칠 줄을 모른다. 영원히 살 천국의 집을 짓는데 우리는 어떤가?] 본서를 기록한 야고보사도는 예수님의 바로 아래 동생입니다. 나실인으로 살던 그는 주를 믿지 않다가 부활 후에 믿었는데 모태에서부터 이미 구별돼 평생 포도주와 술과 육식을 입에 대지 않았고 머리를 자르지 않았으며 목욕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늘 성전에 엎드려서 무릎이 낙타처럼 되어 훗날 그를 낙타무릎이라 불렀습니다. 이런 야고보.. 2020.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