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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536

2020.10.11. 주일예배<사49:8. 구원의 때, 상속의 날> 2020.10.11. 주일예배 [“내가 왜 이 모양일까” 하며 자책하는 시간에 그는 성장통을 거치며 분명히 성숙한다. 그러나 그 책망이 과도해 자학으로 이어지면 자존감의 결핍으로 자살을 동경하게 된다. 그때 필요한 것은 “천하보다 귀한 한 생명”이라며 자신을 구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는 것이다. 이렇게 지나침과 모자람의 중간점에서 좌로나 우로 치우치지 않게 가는 것은 어디서도 매우 중요하다. 누가 스스로 똑똑하다는 말을 했다면 이미 그는 지혜를 잃은 것이니 똑똑하다고 할 수 없다. 참 지혜는 언제나 겸손과 함께 오기 때문이다. “내 인격, 이대로는 안 된다”고 할 그 때 그는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달릴 것이며 반면 "이 정도면 괜찮지."하며 자족할 때 더 이상 달려야 할 이유를 잃게 된다. 그럼에도 우.. 2020. 10. 11.
2020.10.04. 주일예배설교<갈6:17. 예수의 흔적> 2020.10.04. 주일예배설교 [아무도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세상도 나를 괴롭히지 않았다. 세상도 인간도 태고부터 지금까지 달라지지 않았다. 나남 없이 모두들 살아남기 위해 불편한 모든 것은 적으로 간주하며 싸운다. 때로는 내가 나의 적이 되어 곤고한 육신 눕힐 때 깨어나지 않는 아침을 소원하기도 했다. 돌아보니 나를 괴롭히고 힘들게 한 것은 세상도 이웃도 아닌 나 자신이었다. 나도 남처럼 내게는 있고 남에겐 없는 것이 있다. 그리고 남에겐 있는데 내겐 없는 것도 있다. 그래서 내가 남이 되지 못하는 그것으로 인해 때론 즐겁고 우쭐하고 때론 아프고 서러웠다. 누구의 절규처럼 20년을 노력해도 고쳐지지 않는 것이 있다. 도저히 잘라내지 못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이미 내 살이 된 고름이다. 딱딱하게 굳어.. 2020. 10. 5.
2020.09.27.주일설교<사49:8~21. 사방을 보라.> 2020.09.27.주일설교 회초리를 쳐도 돌아서면 마음 아픈 게 부모입니다. 우상숭배로 관료나 백성이나 다 같이 부패하여 타락한 이스라엘은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분노를 70년의 세월 속에 온갖 불행으로 치릅니다. 그러나 그 불행은 불행 자체가 목적은 아니었습니다. 인생이 고생하며 근심하는 것 하나님이 원하는 게 아닙니다. 불순종과 불신앙과 우상숭배로 당한 불행은 불행이 아니라 하나님이 사랑하셔서 간섭하시는 일의 시작입니다. 깨닫고 돌아오라는 신호입니다. 강하게 경고하던 이사야선지자는 경고를 전하다가도 다시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와 소망을 전합니다. 그 사랑과 위로는 하나님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꿈이요, 미래요, 기쁨입니다. “너는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고 하십니다. 8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같.. 2020. 10. 5.
2020.09.20. 주일설교 <창11:26-32. 가난한 데라의 유업> 2020.09.20. 주일설교 아담이 130에 셋을 낳았고 이후 그 후손들은 65에서 187세 모두 9대를 거쳐 아들을 낳았습니다. (창5:3-32) 그런데 노아는 몇 살에 셈과 함과 야벳을 낳았습니까? 500세에 첫 아들 셈으로 시작하여 세 아들을 낳았습니다. 말하자면 그 때에 장가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셈의 후손입니다. 셈의 후예(창11:10-32)는 아브라함에 이르기까지 역시 9대였는데 아르박삿부터 나홀까지 7대는 29세에서 35세에 아들을 낳았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는 70세에 아브라함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습니다(창11:26). 그리고 아브라함은 몇 살에 이스마엘과 이삭을 낳았습니까? 이스마엘은 86세에 낳았고(16:16) 이삭은 100세에 낳았습니다(21:5). 그렇다면 .. 2020. 10.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