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4. [마23:2~7]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 모세의 자리에 앉았으니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그들이 말하는 바는 행하고 지키되 그들이 하는 행위는 본받지 말라. 그들은 말만 하고 행하지 않으며 또 무거운 짐을 묶어 사람의 어깨에 지우되 자기는 이것을 한 손가락으로도 움직이려 하지 않으며 그들의 모든 행위를 사람에게 보이고자 하나니 곧 그 경문 띠를 넓게 하며 옷 술을 길게 하고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말씀단상] 인간은 수려한 말과 글과 외모로 의젓한 척할 뿐, 세월이 가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즉 문명발전이 인간개혁을 근원적으로 해결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그럴싸한 표정으로 세련되게 꾸며도 그 본성 안에 숨은 악은 그대로입니다. 상황이 변해 자신에게 불리하면 본성이 드러나고 맙니다. 내면세계가 허약할수록 외모를 그럴싸하게 꾸미려는 건 짐승이나 인간이 다르지 않은데 당시 랍비들의 상당수도 겉치레와 걸음걸이와 말투에 품격을 걸었습니다. 주님의 지적은 항상 내면이라 속사람의 거듭남과 변화는 겉만 번지르르하던 자들을 참사람으로 바꾸기 시작합니다. 중생(重生)을 말하는 본문은 저들이 전하는 교훈을 새겨듣되 얄팍한 행위는 멀리하고 알찬 참사람이 되라는 당부입니다.
성도는 의젓한 척 많은 이에게 대접받는 이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주변을 참된 마음으로 잘 섬기다가 주 앞에 가서 그 얼굴 뵈면 잘했다 칭찬이 넘칠 줄 압니다.
✓ 진중함과 고리타분함, 그리고 경박함과 소탈함의 사이에서 안정된 자기 스텐스(stance 위치)를 잘 고정하는 사람은 언제나 편안함을 제공한다.
✞ 고독과 화해하라. 고독은 참자유를 일러주는 일등 교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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