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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026.03.17. [욥1:21] 내가 모태에서 적신(赤身)으로 나왔으니

by 설렘심목 2026. 6. 14.

2026.03.17. [1:21] 내가 모태에서 적신(赤身)으로 나왔으니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갈지라. 주신 이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이도 여호와시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 것이라.

 

[말씀단상] 기가 막힐 욥의 고백, 자녀들과 집과 가축과 종들이 태풍으로 단번에 사라지는 불행 앞에 욥은 넋을 잃습니다. 통증이 어지간하면 사람들은 소리칩니다. 그러나 극심한 두려움 앞에선 입을 닫습니다. 욥은 누구인가? 성경은 그를 동방의 의인으로 적었습니다. 성경이 의롭다고 한 건 노아와 아브라함 외 몇 안 됩니다. 그런 그가 알 수 없는 불행 앞에 털퍼덕 가려운 온몸을 깨진 기왓장으로 긁으며 앉아있습니다. 그리고 하는 말이 내가 본래 빈손으로 세상에 왔다는 겁니다. 다 사라져도 본래 빈손이고 무() 그 자체니 잃은 게 없단 뜻인데 이런 사람 찾기 어렵습니다. 돈 심부름을 해봤습니다. 손에 5억을 들고 있다가 전해주는데 손뿐 아니라 마음도 허전했습니다. 욥기는 빈손 인생, 빈손 신앙이란 말을 깊이 새기게 합니다. 언제나 빈손은 허전해도 마음이 편합니다. 참가치는 내가 하나님 앞으로 가고 있다는 점입니다.

 

𝅘𝅥𝅮 “이 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희 소망이 무엇이냐?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또다시 춘몽이라. 𝅘𝅥𝅯” 봄날 토담 아래 졸고 있는 강아지가 인생이다. 그렇다. 잠시 꾼 꿈과도 같다.

그러나 꿈과 같은 인생에서 우릴 찾아오셔서 약속하신 분은 모든 꿈을 영원한 현실로 바꾸신다. 이 좋은 소식을 혼자 품기엔 벅차고 아쉬워 그날까지 우린 전해야 한다.

 

기독교의 이상(理想)은 행복해지는 게 아니라 먼저 거룩해지는 것이며 행복은 거룩함의 결과물이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