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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20.10.25. 주일예배<요4:19-24. 바른 예배>

by 설렘심목 2020. 11. 6.

2020.10.25. 주일예배<요4:19-24. 바른 예배>

 

우리는 누구나 모두 성공하여 잘 살기 바랍니다. 건강하기 바랍니다. 특히 우리 비전식구들 잘살기 바랍니다. 건강해야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웃과 자손들에게 존경받으시기 바랍니다.

영국고전 경제학의 창시자인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은 설득력있는 세계최초의 경제원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미스는 여기서 경제의 원리를 시장기능에 맡기라고 주장하며 중요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과 시장경제라는 경제용어를 만들어 내게 됩니다. 한마디로 한다면 보이지 않는 손이 모든 경제를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 손입니다. 그리고 부단히 행복을 찾아 활동합니다. 어딘가 행복을 찾아 출발합니다. 사람들이 말하길래 무지개를 찾아 길을 갔다네. 그러나 거기 행복은 없었다네. 행복은 어찌보면 무지개 같은 것입니다. 막상 무지개 안으로 들어가면 무지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멀리서만 보이는 무지개, 만나면 사라지는 무지개처럼 행복은 우리의 내면세계, 즉 정신의 영역이 바뀌지 않으면 그 안에 있어도 느낄 수 없고 오래 머물면 지루해지는 무형의 존재입니다. 우리가 거듭나기 전에는 결코 다다를 수 없는 행복의 땅입니다. 대부분 행복을 말하면 상황이나 환경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서가 아니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6:33)” 하나님의 나라를 구하라는 말씀은 그 나라 시민이 되라는 말이고 시민권은 신분과 소속이 바뀌는 것을 의미합니다. 천국시민은 하나님의 통치아래 놓입니다. 그것은 예배라는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그 자리에서 성공하려면 먼저 예배에 성공하시기 바랍니다. 예배에 성공하면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여러분이 참으로 주님의 개입으로 사람이 바뀌고 삶이 하나님우선으로 바뀌고 얼굴표정이 환하게 바뀌고 음성이 부드러워지고 생각이 긍정과 감사함으로 바뀌고 친구가 믿음의 사람들로 바뀐다면 여러분은 바뀐 만큼 달라진 삶을 살게 됩니다. 성경이 그것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잠14:27. “지혜, 곧 하나님의 교훈은 생명의 샘이라. 사람으로 사망의 그물을 벗어나게 하느니라.”-잠13:14. “오직 하나님의 교훈을 듣는 자는 안연히 살며 재앙의 두려움이 없이 평안하리라.”-잠1:33. “여호와를 경외하여 예배 잘 드리고 순종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수명은 짧아지느니라.”-잠10:27.

“네 재물과 네 소산물의 처음 익은 열매로 여호와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창고가 가득히 차고 네 즙 틀에 새 포도즙이 넘치리라.”-잠3:10.

 

이러한 복된 일들은 모두 예배를 통하여 시작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오늘 짧은 시간에 예배란 무엇인가를 함께 상고하며 주의 뜻을 알기 원합니다.

 

1. 예배는 보는 것이 아니라 드리는 것입니다.

 

예배는 보러가는 것도, 설교를 들으러 가는 것도 아닙니다. 흥겹고 또 감동적인 노래를 부르러 가는 게 아닙니다. 물론 설교 듣고 변합니다. 찬송 중에 성령을 체험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우리자신을 드리러 가는 겁니다. 우리는 예배의 방청객이 아닙니다. 손님이 아닙니다. 예배의 주체자들입니다. 예배는 계약의 행위입니다. 우리는 계약의 당사자들입니다. 구경꾼이 될 수 없습니다. 예배현장에 제삼자란 말은 없는 것입니다.

 

굿은 보러간다는 말이 맞는 말이고 예배는 보러가는 게 아니라 드리러 간다는 말이 맞는 말입니다. 푸닥거리나 굿은 무당과 무당을 불러들인 집식구가 계약당사자들이고 동네사람은 보러 간 제삼자, 즉 구경꾼들입니다. 굿은 구경꾼이 많아야 신명납니다. 그러나 예배는 드리는 사람이 많아야 은혜가 넘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드리는 예배자로 몸과 마음을 하나님께 빼앗기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온전히 드려지면 하나님께서는 예배예전, 즉 설교와 찬송과 성찬을 통해서 은혜와 감동을 부어주십니다. 우리가 자신의 몸과 영혼을 드리는 일에서 기도한줄 없이 예배에 참석하여 받으려고만 한다면 그는 어떤 설교자가 말씀을 전해도 비평가는 될지 몰라도 예배자는 아닙니다. 이렇듯 드려져야 하는 예배는 일종의 훈련성을 띠게 됩니다. 훈련은 안 되는 일을 되게 하여 질 좋은 삶을 열어가는 과정으로서 대부분 강제라는 방법이 사용됩니다.

 

2. 두 번째로 예배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먼저 감동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먼저 기뻐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이 기뻐하시면 우리에게 감동이 넘치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가득 차기 때문입니다. 예배의 본질이 나를 드리는 것이라면 그것은 그로 인하여 하나님이 반드시 먼저 기뻐하셔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먼저 기뻐하신 후 우리가 감동하고 즐거워하며 변화되는 것입니다. 생각이 달라지고 말이 달라지고 행동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보통, 예배에서 은혜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어디 예배는 은혜가 대단하고 어디 예배는 은혜가 없더라는 말은 이제 우리가운데 영적무지요, 교만인 것을 가슴에 새기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 바랍니다. 은혜의 분량과 결단, 그리고 헌신과 서원의 크기는 같이 갑니다. 그러나 이는 먼저 하나님께서 예배자인 저와 여러분을 얼마나 기뻐하셨는가를 살핀 뒤 그것을 근거로 출발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신명기 말씀을 잠시 듣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으로 너를 인도하여 들이실 때에 너는 그리심 산에서 축복을 선포하고 에발 산에서 저주를 선포하라.”-신11:29

당시 사마리아인들과 유대인들 사이에는 예배의 장소에 대한 대립이 있었습니다. 오늘 주님께선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드려야 할 마땅한 예배는 그리심 산이나 예루살렘과 같은 장소에 있지 않고 오직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함을 분명히 지적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려면 준비가 잘 된 예배여야 합니다. 잘 준비되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1) 기도로 준비합니다. 인간의 삶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과 관계인 것을 우리는 이제 알고 있습니다. 그 관계가 화목으로 정상 회복되는 순간이 예배입니다. 이 예배를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2) 믿음으로 준비합니다. 우리는 기도함으로 예배에서 주어질 하나님과의 화목과 은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주일을 기대할 때 주일은 한 주간에 가장 거룩한 날이며 화려한 날이 됩니다. 가장 복된 날입니다. 마지못해 체면과 두려움 때문에 교회를 향하면 그것은 바른 헌신의 제사가 아니며 기도로 준비하지 않은 것이고 기도가 없어 믿음으로 인해 마음이 설레지 않는다는 겁니다.

3) 경건으로 준비합니다. 거룩한 산제사는 사람과의 만남이전에 신과의 만남입니다. 유일하시고 절대하신 신, 창조주하나님을 만나는 날입니다. 모세와 여호수아는 하나님을 만나는 순간 그 자리에서 신을 벗으라고 하시는 음성부터 들었습니다. 발을 금하고 손을 금하고 입술에 재갈을 물려야 합니다. 눈과 귀에 할례를 받아야 합니다. 세속적인 곳에 가거나 그런 것을 손에 잡지 말며 세상의 속된 말을 삼가야 합니다. 특별히 눈을 거룩한 곳에 두어야 합니다. 요즘 사이버공간에 없는 것이 없어서 우리들의 영혼을 사로잡아 노예삼고 땅으로 끌어내립니다. 그런데 그런 타락된 장면들은 거의 자신이 의도적으로 찾아나서는 경우가 흔합니다. 불량 사이트를 나무라기 전에 먼저 나도 공범이라는 회개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쓸데없는 말에 귀를 막아야 합니다. 안 들어도 되는 여러 가지 소리로부터 귀를 보호해야합니다. 그러려면 적어도 토요일하루만이라도 TV를 꺼두는 습관을 갖기 바랍니다. 텔레비전은 성도에게 유익보다 해악이 훨씬 더 큰 물건입니다. TV에 혼을 빼앗기지 않고 TV에서 유익한 것만 골라 취할 정도가 되어야 TV볼 자격이 있습니다. 끝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어야 합니다. 내일 주님과의 화목을 위하여 관능적이고 세속적인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겁니다. 중요한 면접시험이 있어도 일찌감치 자리에 들게 됩니다. 늦도록 PC나 TV앞에 있거나 밤새 술타령을 하다가 아침에 눈이 충혈돼 면접 장소에 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물며 사람이 아니라 모든 만물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오직 한분이신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날의 저녁입니다. PC나 TV와 같은 유혹을 뿌리쳐 영적전투에서 승리하시기 바랍니다.

 

3. 세 번째로 예배는 예배자의 삶이 기쁨으로 회복되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준비된 예배는 반드시 그 열매로 확인이 됩니다. 마7:16-20절에선 열매로 그 사람을 정확히 알 수 있다고 주께서 지적하고 있습니다. 잘 준비된 예배로 성공한 사람은 예배당 문을 나서는 걸음걸이 자체가 다릅니다. 얼굴이 다릅니다. 병에 걸려 시들시들하다가 영양제를 맞은 꽃나무처럼 생생하게 힘을 얻고 기쁜 얼굴이 되어 일어납니다. 영혼과 육신의 회복을 얻어가는 성도는 벌써 예배드리는 자세와 예배 후의 모양이 현저하게 다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빈손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몸과 마음속의 깊은 것 다 드리고 비워드린 거기엔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차서 환한 얼굴로 나서시기 바랍니다. 지난 설교에서 저와 여러분은 모두 수레라고 했습니다. 예배 오시기 전에 기도로 수레를 비워 빈 수레를 주님께 바치세요. 동일한 예배에서 같은 설교 듣고, 같은 찬송 불렀는데 나갈 때 얼굴이 다릅니다. 준비문제입니다. 인생승부를 예배가 아닌 다른데서 찾아 아까운 힘 허비하지 않기 바랍니다. 예배성공으로 인생승리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결단으로 저와 여러분 오늘 풍성한 새날의 시작이 되시기 주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