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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9.11.24.. 주일예배<삿7:15-23.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들라.>

by 설렘심목 2019. 11. 28.

11.24. 주일예배<7:15-23.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들라>

[지금 내가 가고 있는 목적지가 어디인지 분명히 알지 못하면 결국 엉뚱한 곳으로 가게 될 것은 자명하다. 생각이 그 사람이다. 그렇다면 내 생각은 어떻게 형성됐을까 그 뿌리를 알아야 한다. 성경 또는 성경의 내용과 무관하다면 속히 바꿔야 한다. 안 그러면 결국 잘못된 생각에 이끌려 잘못된 사람이 되고 그것은 하나님의 기쁨이 아니기 때문이다. 구약 선지자와 신약시대 제자들의 설교는 우상타파가 절반이고 나머지 절반은 사회정의로 인한 하나님나라회복이었다. 교회가 사회정치를 모르거나 무시하면 악한 정치가 끝내 교회를 공격해 결국 우상숭배와 사회악을 나무라지 못하게 되는 날이 온다. 세상 모든 다툼은 성경을 통한 하나님사랑과 자기생각을 통한 자기기쁨, 세상 사랑으로 나뉜다. 여기서 자기 기쁨은 주님의 기쁨 반대편에 있는 자기우상으로 우상 중 우상.]


사사기 2:7~11절을 보면 여호수아와 갈렙이 떠나고 하나님의 활동을 경험한 자들도 다 떠나자 새로운 세대들은 하나님에 대한 여러 놀라운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잊어갑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대한 구원의 감격이 사라지며 시작된 것이 이웃과 다투며 갈등하는 사사시대입니다. 기억해야 할 것은 하나님과 가까우면 이웃과 화목하고 하나님과 멀어지면 땅에서 맺은 관계도 문제가 생깁니다.

이스라엘의 첫 사사는 갈렙 동생 웃니엘입니다. 다음은 모압에 공물을 바치러 갔다가 모압왕 에글론을 암살한 왼손잡이 에훗이고 이어 삼갈이 소모는 막대기로 블레셋사람 6백을 죽이고 사사가 됩니다. 다음엔 여선지 드보라에 이어 기드온. 입다, 삼손이 등장합니다.

하나님이 미디안을 사용하셔서 불순종과 우상숭배를 징계하시자 이스라엘이 울부짖어 회개하며 살길을 구합니다.(6:1-6) 이때에 하나님께서 한 선지자를 보내주시는데 이 선지자가 본문의 여룹바알(바알, 덤벼봐)이라고도 하는 기드온입니다.

기드온의 모집에 응한 청년들의 수는 32천이었습니다. 여기서 두 번에 거쳐 수를 줄이는데 결국 물가에서 물을 마실 때 손으로 떠서 사방을 보며 마시는 자를 제외하고 모두 돌려보내니 300명이 남았고 이들이 기드온의 300용사가 됩니다. 먹고살기 위해 열심히 살되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잘 살펴 깨어있는 자, 하나님께선 반드시 하늘나라의 용사로 부르십니다.

 

32천명을 3백으로 바짝 줄인 이유는 무엇인가? 하나님의 구원을 증거하기 위한 것으로 숫자가 많으면 승리한 후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보다 많은 숫자로 이겼다고 할 게 뻔하기 때문입니다.

이 적은 숫자 삼백으로 미디안을 기습하는 장면이 매우 흥미롭습니다. 삼백을 셋으로 나누고 각 군사들이 항아리에 횃불을 준비하고 나팔도 준비시킵니다. 적진사방에 가까이 가서 갑자기 나팔을 불며 소리를 치며 항아리를 깨고 횃불을 치켜들었습니다. 사방에서 3백의 군사들이 힘껏 소리치고 나팔불고 횃불을 드니 미디안 군사들이 놀라 전황을 파악할 겨를도 없이 도망하느라 정신없습니다.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이때 외치는 구호였습니다. 아마 미디안군대가 흥분하지 않고 차근차근 살펴봤다면 기드온과 삼백용사는 패했을 것입니다.

 

승리하는 자의 첫째 자세,

1. 꿈을 꾸며 확신에 거합니다.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꿈을 받았습니다. 야곱이 꿈을 꾸었고 요셉이 꿈을 꾸었습니다. 다니엘이 환상을 보았고 요한이 계시를 보았습니다. 꿈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그것을 보는 꿈이 있고 자신의 희망이 잠재돼 나타나는 꿈이 있습니다. 꿈은 그 꿈을 이룰 때까지 꿈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신 꿈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이시기 축원합니다.

 

기드온이 전해들은 꿈은 기드온이 적진골짜기 근처에 갔을 때 어떤 이가 꾸어서 그 동무에게 전한 것으로 기드온이 직접 꾼 꿈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그 꿈 이야기를 듣고 확신에 넘치기 시작합니다. 그렇습니다. 꿈은 내가 꾼 꿈만이 꿈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내게 감동주시면 그 때 들은 꿈은 내 꿈입니다. 오늘 본문의 꿈이 나는 여러분의 꿈이요, 소망어린 예언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 꿈은 보리떡 한 덩이가 굴러가서 미디안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리는 것이었습니다. 이 꿈을 그 동무는 이스라엘의 승리로 해몽했고 기드온은 듣는 순간 승전의 확신이 왔습니다. 이스라엘 진에 돌아와 즉시 3백 군사에게 출격명령과 작전을 지시합니다. 꿈은 어떤 낯모르는 사람이 꾸었지만 정작 출격해 승리한 것은 기드온과 3백 명의 용사였습니다.

 

성도여러분. 꿈은 누구의 것입니까? 꿈꾸는 자의 것이 아니라 감동하고 나서는 자의 것입니다. 기드온은 확신이 오자 즉각 일어섰습니다. 확신은 누구에게 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고 용기를 내는 이에게 옵니다. 거룩한 영, 예수의 영이 오셔서 감동시키면 마음에 확신이 옵니다. 이렇게 확신하며 행동하는 것까지가 완성된 꿈입니다. 꿈을 완성하는 모두이길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음 승리하는 자에게 필요한 자세 두 번째는 ?

2. 항아리를 깨뜨립니다.

기드온의 특공대가 부순 항아리 속엔 무엇이 있었습니까? 횃불입니다. 항아리가 요란하게 깨어지는 순간 기름을 먹인 횃불에 불을 붙여 높이 쳐들며 주님승리를 외치는 것입니다.

기드온이 미디안을 쳐부수는 작전은 온 민족의 장래와 생사를 건 전투였습니다. 연습이 아닙니다. 우리가 오늘날 치르는 많은 작고 큰 영적 전투는 연습이 아니라 우리들의 영과 가정이 그리고 나아가 민족이 죽느냐 사느냐가 달린 매우 중요한 문제들입니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싸움입니다. 이 영적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한 것이라고 에베소서 6:12절에서 일러줍니다.

 

여러분. 기드온만 항아리를 깨었습니까? 아닙니다. 우리 주님 겉옷을 찢고 몸을 깨어 부수셨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 담겨진 능력, 부활의 횃불을 높이 치켜 올리셨습니다. 영원한 생명의 횃불을 높이 치켜 들었을 때 우리가 살아났습니다. 뱀에 물린 이스라엘들이 모세의 놋뱀을 쳐다 볼 때 다 살아났듯이 그리스도의 부활횃불을 우러러 쳐다보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제자들입니다. 우리도 우리의 속사람을 부수어야 합니다. 옛 자아가 부서지지 않는 한, 다음 순서인 진리의 횃불을 높이 들어 밝히는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라는 항아리가 진리이신 주님을 가려놓았기 때문에 사람들은 우리에게서 아무 것도 보질 못합니다. 설령 귀동냥으로 들은 몇 마디를 한다 해도 미디안 같은 세상이 꿈쩍도 안 합니다. 자아집착이라는 질그릇이 깨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나는 여러분이 이 말씀 듣는 가운데 진리의 횃불을 담은 우리의 속사람 질그릇이 여지없이 부서져 깨어나는 사건이 하늘로부터 임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 승리하는 자의 필요한 자세 세 번째는?

3. 횃불을 높이 들고 외칩니다.

그렇습니다. 기드온과 그 용사들은 횃불을 높이 들고 크게 소리쳤습니다.

여호와를 위하여, 기드온을 위하여,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여,”

여러분. 꼭 기억하기 바랍니다. 우리는 평생을 외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특별히 항아리, “라는 죄악의 질그릇이 깨어진 사람은 복음의 횃불을 높이 치켜들게 될 것이고 횃불을 높이 치켜 든 사람들은 반드시 소리 높여서 외치게 됩니다. “오직하나님, 오직예수, 오직말씀을 따라서우리 여기 눈여겨 볼 것이 하나 있습니다. “여호와를 위하여다음에 기드온을 위하여라는 구호입니다. 유념하기 바랍니다. 주를 위해 열심을 내는 그것이 바로 나와 내 자손을 위해 하는 일입니다.

말씀을 정리해 봅니다. 어떤 사람이 꿈을 꾸었습니다. 보리떡 한 덩이가 미디안 막사로 굴러가더니 거기 부딪쳐 부숴버리는 범상치 않은 꿈입니다. 이 꿈은 기드온에게 전달됐고 기드온은 이스라엘이 반드시 이긴다는 강한 자신감에 붙들려 3백이라는 적은 수의 군대로 전투가 시작됩니다. 이 전투는 기습작전이었는데 횃불을 준비해 항아리에 감추고 밤 11시쯤 적 가까이 가서 신호와 동시 사면에서 항아리를 요란하게 부수면서 횃불을 쳐들며 소리를 치고 공격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음 놓고 자리에 든 미디안은 그만 놀라 혼비백산 (22)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패합니다.

 

여러분이 뜨겁게 찬양하고 소리쳐 주를 외쳐 전하면 세상이 놀라 달아나고 원수들은 저희끼리 치고 박고해서 쓰러질 줄 믿습니다.

 

진리의 횃불이 올라갈 차례입니다. 이는 듣기만 해도 흥분되는 사실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 이길 어디서 생깁니까? 힘은 질그릇을 깰 때 생깁니다. 세상만사 그 배경을 보면 모두 영적전투의 결과로 드러나는 현상입니다. 우리의 전투는 승리가 보장된 전투입니다. 그 증거는 이미 십자가위에서 완성됐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사실과 믿음, 둘인데 1) 주께서 이기셨다는 엄연한 역사적 사실과 2) 그 사실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도 믿음으로 이길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모든 신앙인은 이 믿음의 횃불을 높이 올려야 합니다. 쳐드는 것은 선포한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승리를 선포하고 진리로 무장하면 기쁨의 열매는 주님이 주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악한 시대에 복음의 사명자로 부름받은 하나님의 군사들입니다. 전도하는 찬송자로, 기도하는 선포자로 역할은 달라도 하나님의 사명자입니다. 마지막시대에 할 일이 있어서 주께서 택하신 귀한 저와 여러분은 주님의 기쁨입니다. 복음이 담겨있는 질그릇을 결단으로 깨부수면 하나님의 동역자로서 높은 자존감과 기쁨의 신앙으로 바꾸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