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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窓가에서

2014.10.23. 모든 불행은 하나님을 떠나면서 시작되고 ...

by 설렘심목 2018. 1. 18.


2014.10.23.
모든 불행은 하나님을 떠나면서 시작되고 모든 행복은 하나님을 만나면서 열린다.
통증, 아픔이라는 것은 비정상이 정상으로 돌아가려고 몸부림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감기약을 평생 거의 안 먹었다.
몸을 정상을 돌리려는 아우성을 잠시 입막음으로 스스로를 속이고 싶지 않아서이다.
그러므로 고난이 다가올 때 그것의 본질을 고통이라 하지 말고 회복과 성숙과 만복을 향한 출발이라 하라.
제 위치에 있지 않은 모든 것이 바른 자리로 가려는 회복의 아우성, 바름을 향한 소리침, 그것이 절규요, 신음이다.
따라서 신음소리를 다른 것으로 덮어 들리지 않게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울고 싶으면 어디 숨어서라도 실컷 울라. 그것이 순리가 아닌가?



2014.11.12. 수요일 예배 직전에.

자신을 끊임없이 아파해야 하는 못난이로 태어났는가?

있는 그대로 단()을 쌓으라 하셨으니 그 모습 그대로를 사랑할지어다.

싹은 봄에 나고 한 여름의 뙤약볕을 지나면 열매는 가을에 거두니 때를 따라 너와 나 반드시 영글어 익으리라.

살펴보면 그래도 버릴 것보다는 다듬어 쓸만한 구석이 더 많지 않은가?

함께 있노라면 편안해지는 사람이 있다.

그냥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이 될 순 없을까?

수박과 오이가 다르듯 우리들의 모습은 우열보다는 서로 다른 것뿐인데 못내 아쉽고 또 아픈 건 웬일인가?

인생은 어떤 수레를 끌고 가도 그 위에 무엇을 싣고 가느냐에 따라 길이 달라지고 소리도 다르다.

문제없는 곳은 무덤과 서있는 수레뿐이다. 굴러가면 그건 소리이고 소리는 문제이다.





2014.12.01.월요.

자신의 성숙을 방해하지만 않는다면 적절한 수치와 열등감, 그리고 칭찬과 충격은 얼마나 유익한 것인가?

만 이것들이 해악으로 다가올 때는 잘 다스려 최고의 복인 깨달음이 되게 해야 한다. 이는 독을 잘 써서 독을 제가하는 것과 같다  

다윗은 자신의 정욕을 죽이지 못함으로 그 대신 무고하고 충직한 신하 우리아장군을 죽였다. - (설교중)

내가 죽어야 할 일에 죽지 않으면 무고한 누군가를 아프게 하고 죽이게 된다.  

어느 누구에게도 분노할 수 없다. 분노의 대상은 나 한사람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