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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窓가에서

2001년 6월 9일.내안에 조그만 화(火)가

by 설렘심목 2009. 12. 9.

2001년 6월 9일.

아버지, 내안에 조그만 화(火)가 있습니다.

이 화(火)가 나를 위한 혈기로 사용되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열정되어 겸온함으로 주님영광 보게 하소서. 

 

 

  

 2001. 6. 22.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감동으로...

가슴속에선 늘 눈물이 메마르지 않는 사람,

그가 있는 곳은 평탄대로가 아닐 수도 있고,

때론 피로 일구어 가야 할 험한 세상밭 한 가운데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입술엔 여전히 노래가 그치지 않으며...

그 갈망하는 눈동자엔 천국의 그림이 새겨진 사람,

그는 과연 살아있는 그리스도의 위대한 종, 작은 거인일 것이다.

 

오직 능력은 겸손과 사랑안에 있으며...

그것은 사람안에서 비롯되지 않고 하늘로부터 주어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들은 끊임없이 주님을 의뢰하고 찬송하는 가운데

날마다 거룩과 순결로 다시나기를 간절히 구해야 한다.

그렇게 능력있는 믿음의 사람으로 거듭나는 일에는...

언제나 옛 자아의 죽음이 필요하다.

옛사람의 죽음엔 마땅히 지불해야 할 십자가가 있는데

이는 하나님께 감동하기 이전에 형성된 모든 것에 대한 부인이며

그것들과의 끊임없고도 처절한 싸움이다.

 

그럼에도 믿음이 능력인 것은...

십자가에서 이미 이 싸움은 결판이 난 것이며

우린 그 승리의 부활주님을 모셔 들여

그분으로 하여금 우리 싸움을

다시 승리로 확인해 주실 수 있도록 구할 때

먼저 분명한 확신을 품어 주님이 기뻐하시도록 해드려야 할 것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