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취한 맹구
술주정뱅이 맹구가 술집을 찾아와 술을 시켰다.
바텐더는 “나가요.”라며 “여기서는 술을 팔지 않습니다.”라고 했다.
비틀거리며 앞문으로 나간 그는 옆문으로 들어와 술을 시켰다.“나가라고 했죠? 당장 나가요.”
옆문으로 나간 그는 다시 뒷문으로 들어와 술을 달라고 했다.
짜증이 난 바텐더가 소리를 질렀다. “나. 가. 요!!!”
술취한 사람이 바텐더를 쳐다보면서 혀꼬부라진 소리로 하는 말,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데체 몇 군데에서 서 돈을 버는 거요?”
이곡이 돼지고기 아닌가요?
어떤 총각이 제법 고상하다는 아가씨와 소개팅을 하게 됐다.
장소는 고전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어느 레스토랑...
테이블 위의 촛불과 은은한 조명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그 사이를 비발디의 사계가 부드럽게 흐르고 있었다.
형식적인 인사가 끝나고 취미 얘기를 하게 되었다.
돈까스가 나왔다. 총각이 물었다.
이 곡이 무슨 곡인 줄 혹시 아세요?
아가씨가 천천히 말했다.. .....아..이거..돼..지..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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