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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우머

침대다리를 없애라. / 뛰는 아들 위에 나는 아버지..

by 설렘심목 2011. 9. 25.

 

전문가와 문외한.

정신과 의사를 찾은 남자는 "침대에 들어가기만 하면 누군가가 침대 밑에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침대 밑으로 들어가면 누군가가 침대 위에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이거 참 미칠 지경입니다!" 하소연했다.

"2년 동안 나한테 치료 받아야겠군요. 매주 세 번씩 오세요" 라고 의사는 말하는 것이었다.

"치료비는 얼만데요?""한 번 올 때마다 200달러요"

"생각해 보겠습니다"라고 돌아갔는데 병원에 가지 않았다.6개월 후 거리에서 의사와 우연히 마주쳤다.

"왜 다시 오지를 않았죠?"

"한 번에 200달러씩 들여가면서요? 바텐더가 단돈 10달러에 고쳐준 걸요"

"어떻게요?"

 

"침대 다리를 없애버리라더군요."

 

 

 

 

뛰는 자 위에 나는 자.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온 어느 대학생이 씀씀이가 커서 금방 용돈이 바닥났다.

하는 수 없이 시골집에 편지를 띄웠다.'아버님 죄송합니다.

집안 사정이 어려운줄 알면서도 염치없이 다시 글을 올립니다.

아무리 아껴써도 물가가 많이 올라서 생활비가 턱없이 모자랍니다.

죄송한 마음으로 글을 올리니 돈 좀 조금만 더 부쳐 주십시오. 정말 몇 번이나 망설이다 글을 띄웁니다.

 

※ 추신:

“아버님! 돈 부쳐 달라는게 정말 염치없는 짓인 것 같아 편지를 회수하기 위해 우체통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제가 달려갔을 때는 이미 우체부가 편지를 걷어 간 후였습니다.

아버님 정말 죄송합니다. 편지 띄운 걸 정말 후회 합니다.”

며칠 뒤 그 학생의 아버지에게서 답장이 왔다.

 

“걱정하지 마라. 네 편지 아직 못 받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