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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essay

2009년부서진 문으로 보이는 저기...

by 설렘심목 2009. 12. 16.

 

 

부서진 문너머로 보이는 저어기...황량한 곳.
무릇 인생이 그러하듯, . . .
그렇게 기뻐할 것도,
그렇게 슬퍼할 일도 없다며
어깨위로 쌓인 함박눈을 털 생각도 없이...
멀리 떠나던 청년아.

이정표없는 길이었나?
지친 나그네 정처없는 길을 돌아돌아
중년이 되어 왔구나.

큰바위얼굴을 그토록 애모하던 날들이여...
비전목장의 밀린 숙제가 너로 그리도..
애가 타게 하는가? 목이 마르게 하는가?

천상의 음성을 날마다 듣는 그대여.
날마다..
시마다..
일마다..
때마다..
기뻐할지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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