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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5. 주일예배<엡3:7-9) 이방인의 사도> 2022.09.25. 주일예배엡3:7-9) 이방인의 사도>어느 날 저는 공원벤취에서 쓰러져 시체처럼 누워 추한 모습으로 잠들어 있는 노인을 보면서 순간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저 노인이 태어났을 때 엄마의 젖을 물며 얼마나 귀여움을 받던 아기였을까? 저 노인은 살면서 어떤 사람들을 만나고 무슨 일을 만나면서 저런 모습으로 변했을까?”인생은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부모님을 만나 육신을 얻고 생각이 들면서 자신의 존재에 깊은 질문을 하며 여러 경로를 따라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만나 여러 모양의 길을 가게 됩니다. 지금 저와 여러분의 모습, 어느 날 갑자기 이뤄진 모습이 아닙니다. 지금까지 반복된 삶의 모습이 지금 저와 여러분으로 굳어져 이렇게 설교에서 만난 겁니다. 늘 고백하지만 예배당에서 만나니 오늘도 주.. 2025. 8. 1.
2022.09.18. 주일예배(창6:9-14. 안팎으로 역청을 칠한 방주) 2022.09.18. 주일예배(창6:9-14. 안팎으로 역청을 칠한 방주)비전동시절 건축당시 방수공사가 잘못돼서 비만 오면 물통을 받쳐 놨던 게 기억납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노아를 생각합니다. 노아의 방수작업은 생명을 건 것이었습니다. 오늘 그 노아 일가족과 방주를 살피며 우리들의 허약한 믿음에 도전을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지상낙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서 아담부부가 쫓겨난 후 그 아들 카인이 동생 아벨을 죽인 건 아담이 타락한 결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되는 첫 사건이었습니다. 이후 인간의 죄악은 더욱 깊어지고 영악해져 다양한 형태로 그럴싸하게 포장해 우리 주변을 메웁니다. 노아의 시대에 인간의 죄악은 말할 수 없이 심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 한탄하시고 근심하셨습니다. 원어로는 후회하고.. 2025. 8. 1.
2022.09.11.주일예배<출33:1-6. 장신구를 버리는 이스라엘> 2022.09.11.주일예배출33:1-6. 장신구를 버리는 이스라엘>뭐든지 잘 단장하면 보기 좋고 기쁩니다. 문제는 겉만 보기 좋은 겉치레입니다. 모세가 금송아지 일로 아론과 백성들에게 분노하여 십계명 돌판을 던져 부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탄원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일단 용서하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노여움이 다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본문 1절에서 여전히 하나님께선 배은망덕한 백성과는 함께 가지는 않으시겠다는 건 아직 분이 삭지 않아 언제 백성들을 돌격하여 모두 죽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하나님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용서는 하셨어도 아직도 개운치 않은 하나님을 보며 뭘 느낍니까? 그렇죠. 우상숭배의 후유증입니다. 우상숭배는 영적간음입니다. 사랑하는 이의 행음장면을 목격한 자의 분노.. 2025. 8. 1.
2022.09.11.주일예배<출33:1-6. 장신구를 버리는 이스라엘> 2022.09.11.주일예배출33:1-6. 장신구를 버리는 이스라엘>뭐든지 잘 단장하면 보기 좋고 기쁩니다. 문제는 겉만 보기 좋은 겉치레입니다. 모세가 금송아지 일로 아론과 백성들에게 분노하여 십계명 돌판을 던져 부수고 하나님 앞에 엎드려 탄원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일단 용서하시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노여움이 다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본문 1절에서 여전히 하나님께선 배은망덕한 백성과는 함께 가지는 않으시겠다는 건 아직 분이 삭지 않아 언제 백성들을 돌격하여 모두 죽일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여기서 하나님을 자세히 봐야 합니다. 용서는 하셨어도 아직도 개운치 않은 하나님을 보며 뭘 느낍니까? 그렇죠. 우상숭배의 후유증입니다. 우상숭배는 영적간음입니다. 사랑하는 이의 행음장면을 목격한 자의 분노.. 2025.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