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로 토끼를 낚아 채 잡아먹으려던 호랑이는 토끼의 한마디에 놀랐습니다.
고개를 빳빳이 세우더니 “이거 놔 임마”생각지 못한 반응에 호랑이는 두려워 달아나 버렸습니다.
다음 날, 겁 없는 토끼의 충격에서 깨어나지 못한 채 방황하던 호랑이앞에 또 한 마리의 토끼가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간단하게 한발로 낚아챘습니다.
그러자 토끼가 이러는 겁니다. “나야, 임마!” 바로 어제 그 토끼였습니다.
깜짝 놀란 호랑이는 얼른 놓고 피해버렸습니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다시는 저 못된 토끼를 알아보지 못하는 실수를 해선 안 되겠단 다짐을 했습니다.
사냥을 포기하고 푹 쉰 다음 날 다시 토끼사냥을 하는데 이번엔 분명 어제 그 토끼가 아닌 것을 확인하고 낚아챘습니다.
그런데 그 토끼가 한 말에 그만 충격을 받아 돌아와 식음을 전폐하고 누워버렸습니다.
도데체 이 토끼가 무슨 말을 한 것입니까?
....
...
..
.
“소문 다 났어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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