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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구원에 대항 오해(2/2)|

by 설렘심목 2010. 2. 7.
구원에 대한 오해(誤解)-2/2


2. 어떤 경우
힘든 수행의 과정을 통해 인간의 왜곡된 심성을 극복했다고 일컬어지는 사례 하나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바로 이 시대에 세상에 왔던 부처라고 칭송받는 성철 큰스님의 일화입니다. 계시종교가 아니라 수행종교 또는 구도종교라고 일컫는 불교에서 보통사람의 상식으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초인적인 수행과정을 거쳐 마침내 견성(見性)하시고 성불의 경지에 이르러 불교의 극점(極點)까지 가셨던 분이라고 합니다.

필자는 불교에 대해 아는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불교나 성철스님을 폄하(貶下)하려는 생각은 추호도 없음을 먼저 말씀드 립니다. 더우기 무의미한 종교적 논쟁을 바라는 것도 아니며 더더욱 종교적 논쟁을 벌릴만한 재주도 저에게는 없습니다. 다만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까지 깊이 수도했던 한 구도자의 초인적인 삶을 통해 감히 그러한 수행을 엄두도 낼 수 없는 범인으로서 인간삶 속에 숨겨진 어떤 비밀을 알 수 있는 단초(端初)라도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소박한 바램일 뿐입니다. 평소에 북극은 어떤 곳일까 하고 상상만 해보았을 뿐 한번도 가본적이 없어 무척 궁금해 하고 있던 차에 마침 그 곳을 다녀온 사람이 있다기에 그 사람의 말을 듣고 싶어 하는 그런 심정에서 말씀드리는 것 뿐입니다.

특히 선승과 학승으로 유명하신 성철스님께서는 보고싶은 것을 본 것이 아니라 보이는 것을 보기위해, 더 정확히 말한다면 보이는 것을 보고싶어 하는 마음까지 버린 무심(無心)의 상태에서 범인들이 가볼 수 없는 막다른 그 곳까지 가서 보이는 것을 있는 그대로 보신 분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성철스님의 열반송(涅槃頌)입니다.
생평기광남녀군 (生平欺狂男女群) : 일생동안 남녀의 무리를 속여 미치게 했으니,
미천죄업과수미 (彌天罪業過須彌) : 하늘에 넘치는 죄업은 수미산을 지나친다.
활염아비한만단 (活焰阿鼻恨萬端) : 산채로 무간지옥에 떨어져 그 한이 만갈래가 되는데,
일륜토홍괘벽산 (一輪吐紅掛碧山) : 한 덩이 붉은 해가 푸른 산에 걸렸구나.

열반송이란 고승들이 일생의 수행을 마감하는 글입니다.
이 28자의 짧은 글 속에 일생의 깨달음이 응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한을 품고 지옥으로 갔을까요?
범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초인적인 고행을 견디면서 일생을 수행하신 도인이 왜 사람들을 속여 미치게 했다는 것일까요? 겸손의 표현일까요? 으레 고승들은 초월했기 때문에 거침없이 말을 한다는 전통 때문일까요? 아니면 상징적인 표현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무엇인가를 보고 마침내 깨달았기 때문에 말 그대로의 의미를 나타내고 있을까요?

"천상천하 유아독존( 天上天下唯我獨尊 : '우주 가운데 나보다 존귀한 것은 없다’는 뜻으로 생사간에 독립하는 인생의 존귀함을 설파한 석가의 말 = 석가가 태어났을 때, 일곱 걸음을 걸은 뒤 오른 손은 하늘을, 왼 손은 땅을 가리키면서 이 말을 했다고 함)"이라고 말씀하신 부처님의 도를 따라가고 또 가고 끝까지 가보았더니 거기에는 부처가 아니라 사탄이 있었다는 말일까요?
그래서 "내 말 잘들어. 중한테 속지말아. 나는 거짓말 하는 사람이여!"(1983년 하안거 결제)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요?
그래서 "사탄이여! 어서 오십시오. 나는 당신을 존경하며 예배합니다. 사람들은 당신을 미워하고 싫어하지만 그것은 당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당신은 본래 거룩한 부처님입니다"(1987년 4월23일 부처님 오신날 법어) 이렇게 말씀하신 것이 아닐까요?

물론 8년간의 장좌불와(長坐不臥:오랫동안 눕지 않고 앉아서 수도함)와 토굴 속에서 10년간의 무언의 용맹정진(勇猛精進:부처님의 도를 깨닫기 위해 용감하게 열심히 노력하는 것)을 하면서 수행을 하신 고승의 깊은 속 뜻을 필부가 어찌 쉽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만 아무리 그렇더라도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은 숨길 수 없습니다. 고승의 이 모든 말을 불교가 주장하는 불도(佛道)로 재해석하여 표면상으로 나타나는 의미와는 전혀 상반되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성철스님의 열반송은 문자 그대로의 의미도 지니고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가 없습니다.

세상이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성철스님은 말년에 와서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 내심 말못하는 갈등으로 괴로워하며 방황하다가 결국은 마지막에 회한으로 몸부림치며 천추의 한을 품고 세상을 떠나신 것은 아닐까요? 많은 여운을 남기지만 어떻게 생각하던 결국 독자들이 알아서 해석할 몫으로 돌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저는 다만 성철스님께서 생전에 하신 말씀인 "산은 산이요, 불은 물이로다"라고하는 말에 견주어 헤아려 볼 따름입니다. 지금도 수행을 통해 성철스님의 뒤를 따라 부처가 되려는 스님들도,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중생들도 그 말을 한 장본인이 아니기에 더이상 시시비비를 가린다면 부질없는 논쟁만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3.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준
모든 죄인에 대한 사면권을 가진 재판장이 죄인을 찾아와서 "회개만하면 용서해 주겠노라!" 하면서 애타게 호소하는 장면을 상상해 보십시오.
여러분,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세상의 상식으로는 넌센스라고 넘겨 버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실제로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분은 자신을 믿고 따르는 자들을 통해 동일한 호소를 계속하고 있으며 단 한 사람이라도 더 회개할 기회를 주시기 위해 형집행을 위한 최후의 재판을 연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분은 죄악으로 오염된 세상에 참된 진실을 전하는데 가장 많이 고생하신 분이셨습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왔느니라" 하면서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를 애타게 호소하시고 끝내는 십자가에 죽으면서까지 진실을 전하셨던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바로 여러분과 나를 만드신 분이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리고 최후의 날 의인과 악인을 심판하실 재판장이십니다. 재판장이 인간의 모습으로 세상에 오시어 "회개하고 믿기만하면 모든 죄를 용서해 주겠다"고 전파하신 것입니다. 그것도 자신의 목숨까지 버리면서 간절하게 전하셨던 것입니다.
  •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이는 정하신 사람(그리 스도)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사도행전17:30-31)
라고 말씀하셨으며, 또 말씀하시기를,
  •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 (사 도행전4:12)
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유일한 기준은 바로 오직 예수 그리스도 뿐입니다. 그런데 인류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속에는 구원에 대한 하나님의 3가지 원칙이 숨겨져 있습니다.

(1) 구원은 언제나 무죄한 피(생명)로 되는 것이다.
(2) 구원은 언제나 한 인격을 통하여 되는 것이다.
(3) 구원은 언제나 은혜로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 3가지는, 죄를 결코 용서하지 않으시면서도 그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품성을 온전히 충족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 죄보다 크고, 하나님의 은혜는 인간의 믿음보다 앞서는 것입니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같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구원의 기준은 사람의 생각과 전혀 다릅니다. 이 기준은 하나님께서 이미 잘 차려 놓으신 생명의 밥상과 같은 것입니다. 와서 먹기만 하면 됩니다. 의심하며 주저하며 고집하는 생각의 절반의 노력만 기울인다면 곧 그 단맛을 알게 됩니다. 다른 반찬을 요리해 추가하거나 입맛대로 바꾸면 않됩니다. 메뉴를 마음대로 바꾸면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입에 다소 맞지않더라도 먹기만하면 입맛이 돌아와 입에 착 달라붙는 기막힌 맛을 알게 될것이며 또한 영원한 생명을 누릴수 있는 영양 식이 되는 것입니다.
내 마음대로 기준을 정하지 마시고 꼭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준대로 받아들여 믿으시고 영생을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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