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후에 영생을 얻기 위한 방법 즉, 구원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여 죄로 말미암아 원수가 된 하나님과 화해하였느냐가 핵심 관건이라고 앞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인간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대로 인간은 본래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고 하나님과 사랑의 교제를 갖되 순종하면 영생이요 불순종 하면 죽음이라는 계약관계에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이 죄의 문제에 관해서 많은 크리스천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죄자체가 용서되는 줄 알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죄 자체는 절대로 용서되지 않습니다. 이 죄가 용서된다면 하나님의 공의의 법이 많이 훼손되었을 것입니다. 또한 만약 죄 자체가 용서될 수 있는 것이 라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을 필요가 없었을 것입니다. 죄에 대하여 반드시 그 책임을 물으시는 하나님의 공의의 법이 얼마나 엄정한가를 알아야 합니다.
이 세상에 범죄한 아담과 하와 단 두 사람만이 살고 있다고 가정해 봅니다. 그러면 이 두 사람을 구원하기 위해서도 결국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흘려 죽어야만 하는가? 성경은 대답은 '그렇다'입니다.
결국 죄지은 사람은 용서될 수 있어도 그 사람이 지은 죄는 반드시 죄값을 치뤄야만 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죄인을 다루시는 방법입니다.
그래서 죄지은 사람의 생명은 살려두되 죄값은 치루게 한 제도가 바로 구약의 동물 희생제사입니다. 사람의 죄값을 동물의 생명으로 대신 갚은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보다 못한 동물의 생명으로 사람의 죄값을 치루는 것은 불완전한 임시 제도였습니다. 이 제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의 모형에 불과했던 것입니다.
-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로마서6:23)
-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贖)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 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 (레위기17:11)
-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히브리서9:22)
죄로 인해 수없이 반복해서 드려야 하는 동물 희생제사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죽음에 이르는 인간들의 이러한 모습을 보시고 불쌍히 생 각하신 하나님께서는 창세전에 예정하신 계획에 따라 마침내 그 외아들 예수를 여자의 후손으로 세상에 보내시고 그리스도의 사명을 감당케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아무 죄없는 예수는 전인류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값을 대신 치루기위해(대속) 십자가위에서 저주를 받아 피흘려 죽으심으로써 죄없는 자신의 생명을 바치시고 하나님의 공의의 법을 충족시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예수를 죽음에서 다시 살리시어 부활의 첫열매가 되게 하셨으며 마침내 인간의 죄의 문제와 죄로 말미암아 야기된 죽음의 문제까지 아울러 단 번에 해결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한 자들의 죄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전가시켜 대속케 하신 것 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람들을 의롭다고 인정해 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인정하시며 구원(영생)을 값없이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법입니다. 자기 자신은 아무런 공로도 없이 오직 믿음 하나만으로 예수 그리스도 덕택에 순전히 공 짜로 죄의 문제를 해결받고 영생을 얻을 수 있다고 하는 이러한 소식을 복음(Good News)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의 많은 품성중 구원과 관련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그분은 공의(公義)와 사랑의 하나님이라는 사실입니다. 죄는 하나님의 공의의 법으로 다루어 지고, 구원은 사랑의 법으로 이루어 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공의란 그 어떤 작은 죄도 용서없이 반드시 그 죄 값을 물어 철저하게 형벌을 가하시는 것이고 사랑이란 아무리 큰 죄를 지은 죄인이라도 반드시 구원받을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시는 은 혜로운 품성입니다. 따라서 구원이라는 말 속에는 이 공의와 사랑이라는 의미가 함께 들어가 있습니다. 인류역사라는 무대를 통해 공 의와 사랑으로 죄의 문제를 어떻게 규정하시고 또 해결하셨는지, 하나님의 분명하고도 엄정하신 처리 방법을 성경적으로 요약하면 아 래와 같습니다.
꼭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받는 10가지 성경적 원리 |
- 죄의 경중(輕重)에 관계없이 모든 죄의 대가는 육신과 영혼의 죽음이다.
- 죄지은 사람은 용서될 수 있어도 죄 자체는 결코 용서될 수 없다.
- 죄인은 하나님의 공의의 법 앞에 생명을 담보로 넣고 사망의 빚을 지게 되었다.
- 그 빚은 반드시 그리고 모두 철저하게 갚아야 한다. 연기될 수는 있어도 면제 되지는 않는다.
- 전 인류의 원죄(原罪:죄의 뿌리)와 자범죄(自犯罪:죄의 열매)의 빚도 갚아야 한다.
- 그 빚의 유일한 지불수단은 오직 생명(피) 뿐이다. 생명이외의 그 어떤 것으로도 갚을 수 없다.
- 그 생명은 원죄 및 그 어떤 종류의 자범죄(죄와 허물)도 없는 사람의 생명이어야 한다.
- 모든 사람은 아담의 후손 즉, 남자의 후손으로써 원죄를 가지고 세상에 태어나며 또 살면서 많은 죄를 범한다.
- 결국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여자의 후손으로 세상에 오시어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의 법이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시키시고, 모든 인생들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죄의 빚을 직접 대신 갚아 주셨다.
- 이렇게 대신 갚아진 죄의 빚은 이 사실을 살아서 믿는 자들에게만 유효하게 적용되어 의롭다고 인정되며 구원을 값없이 선물로 받게 되고 하나님의 자녀로써 영생을 누리게 된다.
|
모든 사람은 남자의 후손으로서 아담의 원죄가 유전된 상태로 출생하게 됩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 죄의 '전가(轉嫁)'라고 말합니다. 즉 이미 죄인인 상태로 출생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살아가면서 수없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결국 그 누구도 자신의 죄의 문제를 도무지 해결할 방법이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자의 후손으로 태어나서 원죄도 없고 이 땅 위에 계시는 동안 아무 죄도 범하지 않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심으로써 이 죄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살아서 믿는 자만이 하 나님께로부터 모든 죄의 빚을 청산한 것으로 인정받아 구원이라는 귀한 선물을 값없이 받게 되는 것입니다.아담 할아버지가 범한 죄의 뿌리가 그 모든 후손들에게 '전가(轉嫁)'되어 죄의 열매를 맺었듯이, 믿는 자들의 모든 죄가 둘째 아담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 전가(轉嫁)'되어 십자가위에서 피흘려 죄값을 이미 전부, 그리고 남김없이 치루었기 때문에 하나님의 의가 믿는 죄인에게 '전가(轉嫁)'되어 의롭다고 인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꼭 예수를 믿어야만 구원을 받는다는 기독교의 유일구원사상은 여기에 근거한 것입니다. 이러한 원리는 천지만물을 창조하신 재판장되시는 하나님의 경륜에 속하는 주권적 문제이기에 인간이 왈가왈부할 수 없는 기준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러면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치 않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구원받지 못한 자들은 어떻게 되는가?
믿지 않는 자들은 죽은 후에도 원죄와 자범죄(自犯罪)의 모든 빚이 그대로 남아있게 되며, 이 빚을 갚도록 사형이 강제로 집행됩니다 . 사형집행에 의한 죽음 - 즉 하나님과 분리되어 지옥이라는 형무소로 격리수용되어 무서운 고통이 시작됩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도 없고, 하나님의 진노 아래서 사면이나 감형이나 회개의 기회가 전혀 없는 영원한 무기징역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통의 방법으로도 영원히 갚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죄의 빚입니다. 하나님께서 죄를 얼마나 미위하시는지 또한 죄의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것인지를 알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고, 부뚜막의 소금도 넣어야 짜다'라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또한 배고픈 사람앞에 산해진미로 진수 성찬을 차려 놓았다고 해도 그 사람이 먹지 않으면 결코 배가 불러지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무서운 죄의 문제를 그렇게 힘들게 해결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위에 부활과 영생이라는 너무도 귀하고 푸짐한 선물까지 마련해 놓고 기다린다고 할찌라도 나와 상관이 없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더러 어쩌란 말씀입니까? 와서 차지하라는 말입니다. 그것도 '값없이 순전히 공짜로 무제한으로 줄터이니 네 마음의 문을 열고 나를 영접하여 이 모든 것을 찾이하고 네 것으로 만들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마태복음11:12)
-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구속 곧 죄 사함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모든 지혜와 총명으로 우리에게 넘치게 하사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 (에베소서1:7-10)
"뭔가 석연치 않은 데가 있단 말씀이야. 아무래도 이상해..."
"그럴싸하긴 한데 지금은 바빠서 안되. 나중에 시간 나면 천천히 생각좀 해 볼께..."
"예수 믿는다고 누가 밥먹여 주나? 돈이 생겨? 뭐가 생긴다고 그래? 당신들이나 믿으라구"
의심하고 주저하며 고집하며 세상 즐거움에 심취하여 이렇게 엄청난 복을 외면하고 있는 모습은 얼마나 어리석은 일입니까? 참으로 안 타깝고 또 안타까운 일입니다. 실제 이런 예화가 성경에 나와 있습니다. 그것도 예수님께서 직접하신 말씀들입니다.
-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큰 잔치를 준비하고 많은 사람들을 초대하였다. 잔치 시간이 되자 초대받은 사람들에게 자 기 종을 보내어 준비가 다 되었으니 어서 오라고 전하였다. 그러나 초대받은 사람들은 한결같이 못 간다는 핑계를 대었다. 첫째 사람 은 '내가 밭을 샀으니 거기 가 봐야 하겠소. 미안하오' 하였고 둘째 사람은 '나는 겨릿소 다섯 쌍을 샀는데 그것들을 부려 보러 가는 길이오. 미안하오' 하였으며 또 한 사람은 '내가 지금 막 장가들었는데 어떻게 갈 수가 있겠소?' 하고 말하였다. (공동번역=누 가복음14:16-20)
사람들의 어리석은 이러한 모습에 예수님께서도 안타까우셔서 말씀하십니다.
- 만일 네 손이나 네 발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불구자나 절뚝발이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과 두 발을 가지고 영원 한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라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케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한 눈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 불에 던지우는 것보다 나으니 라 (마태복음 18:8-9)
그리고 오래 참으시며 인내하시고 기다리시는 하나님의 이 크신 사랑을 끝까지 외면하는 자들에게 무서운 경고의 말씀도 주어집니 다.
-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 수족을 결박하여 바깥 어두움에 내어 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갊이 있으리라 하니라 (마태 복음22:13)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치 않는 자들의 어리석음을 마음 속으로 되새기면서 이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救贖)의 역사(役事)를 통해서 내 죄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차례입니다.
6.1. 구원의 유일한 방법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피흘리시고 이루신 구원의 고귀한 선물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내 죄의 문제를 해결하고 하나님과 화해하여 영생 을 얻기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이것은 인간이 일평생 세상에 살면서 할 수 있는 가장 고귀하고 값진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질문하는 그 사람의 이생과 내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선택과 관련된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이 질문 속에는 그가 지금까지 살면 서 겪은 세상의 모든 풍상과 삶의 고뇌가 베어있기에 인간존재의 진액과도 같은 것입니다. 구원을 얻기 위해 인간이 할 수 있는 유일 한 일은
오직 이 모든 사실을 믿는 "
믿음" 뿐입니다.
믿음이란 자신 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Personal Savior)로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 믿음으로 구원받을 수 있는
최소한의 자격을 갖추게 됩니다. 세상 말로하면 이제 겨우 신입회원의 자격이 주어진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믿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으로 생깁니다. 말씀을 듣는다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계시에 대한 인간의 첫 반응입니다. 그리고 이 반응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계시를 진리로 받아들이며 미래를 위해 그분을 전적으로 의뢰하는 신앙으로 성장하여 발전하게 되며 , 또한 들어서 마음으로 믿은 이 말씀을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10:17)
-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10:10)
6.2. 인간의 공로
그런데 사람들은 흔히 구원이라는 엄청난 것을 얻기위해서는 무슨 공로나 업적이나 실적같은 거창한 것을 먼저 상상하는 것이 보편적 인 성향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성경 66권 중 그 어느 곳에도 인간의 공로가 기록된 곳은 없습니다. 아마도 인간의 공로를 굳이 성경에 기록한다면 범죄하여 하나님을 진노케 한 사실일 것입니다. 아름답게 창조되어 완전한 조화를 이룬 세상에 죄를 퍼뜨리고 고통과 죽음을 가져 온 것이 인간의 유일한 업적이요 실적이요 공로이기 때문입니다. 사실 세상이 말하는 어떤 공로라도 있는 사람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교만해지기 쉬우며, 그 공로가 믿음에 오히려 걸림돌이 되는 수가 많다는 점을 기억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명확히 해두어야 할 점은 구원이란 인간의 그 어떤 공로로 주어지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100년을 아니 천년을 고행하며 도를 닦아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삼라만상의 모든 운행질서의 원리와 비밀을 깨달았다고 주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인간의 노력으로는 오직 자신의 죄와 어리석음과 허무를 깨달을 따름입니다. 수행자체가 그 죄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계시가 아니고 인간의 끊임없는 노력으로 구원의 원리를 깨달을 수 없을 뿐만아니라 설령 깨달았다고 하여도 이 문제를 해결 할 방법이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법은 깨달은 그 죄값으로 생명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지엄하신 주권에 속한 문제입니다.
6.3. 회심
구원의 필수조건인 회개와 믿음을 합하여 신학적으로는 회심(Conversion)이라고 말합니다. 회개와 믿음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회개란 죄인이 자발적이고도 진지하게 자기의 마음을 돌이켜
죄(sin:단수)로부터 떠나는 것을 말합 니다. 그리고 믿음이란 죄인이 진지하게 자기의 마음을 돌이켜
그리스도에게로 돌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회개란 자기 범죄의 뿌리가 아닌 열매를 인간적으로 후회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한 가지 죄 즉, 그리스도를 거 절한 죄에서 돌이킨 후, 믿음으로 그리스도에게로 나아가 자기의 죄를 그리스도에게 전가시켜 그 죄의 뿌리를 뽑아버리는 것입니 다. 뿌리가 뽑히면 열매도 자연히 말라 죽게 됩니다. 그런데 이 열매만 없애고 뿌리를 그냥 두면 또다시 열매가 열리게 됩니다 . 그래서 성경 66권에 기록된 그 수많은 죄중 구원받지 못할 죄는 오직 그리스도를 믿지않는 죄, 한 가지 뿐이라는 것입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회개는 자기 죄를 후회하는 자책이 아닙니다. 회개는 재출발하기 위한 개혁이 아닙니다. 회개는 선행을 통해 자기 죄를 보상하고자 하는 반성이 아닙니다. 영원한 저주를 초래하는 가장 큰 죄는 예수 그리스도를 거절하는 죄입니다. 그래서 회개는 갈보리 십자가를 배척하는 무서운 죄로부터 돌이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전인격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돌이켜 그리스도를 거절한 죄로부터 떠나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은 맹목적으로 돌진하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추측이나 사색이나 의견이나 가설이 아니며 윤리나 도덕으로 포장된 현대인의 교양생활이 아닙니다. 믿음이란 이 세상 것들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의 수고로 이루어 진 것들을 의지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에게로 돌아가 삶으로 그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믿음은 좁은 길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 그리스도를 뒤따라 가는 것입니다.
범죄한 인간에게 구원받을 기회가 주어졌다는 사실 자체도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사랑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임금님의 특혜)로 말미암은 것일 뿐입니다. 이 은혜로 말미암아 성경 66권에 기록된 그 수많은 죄중 구원받지 못할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않는 죄 - 한 가지 만으로 축약되어 '믿으라'고 우리에게 복음으로 선포되어진 것입니다. 이런 사실은 옛적 에덴동산 시절, 아담 할아버지와 이브 할머니가 아직 죄를 짓지 않았던 그 때에도 '먹지말라'는 한 가지 법만 주어졌던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