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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22.07.03. 주일예배<렘9:23-24.성도의 자랑, 여호와를 아는 것>

by 설렘심목 2022. 7. 3.

2022.07.03. 주일예배<9:23-24.성도의 자랑, 여호와를 아는 것>

본문에서 자랑하지 말라는 지혜와 용맹과 부요는 누구나 원하는 것들입니다. 지혜자와 용사와 부자는 사실 자랑하지 않아도 그 명성이 알려집니다. 그런데도 인간은 스스로 그걸 드러내려 합니다. 누군가 자신의 뛰어난 점을 말해주면 행복하고 기쁩니다. 지혜가 있어 실수가 없고 비굴하지 않고 당당하며 용감한데 살림살이마저 넉넉하다면 최상일까? 아닙니다. 108~9 함정입니다.

 

복 받은 증거들은 우리 안에 늘 기쁨과 행복으로 찾아와 건강한 삶을 북돋아 줍니다. 그러나 그 받은 복의 증거를 대부분 이웃이 기뻐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경쟁심, 이기심, 자존심, 시기심으로 인해 누가 잘된다는 소식이 반갑기 전 근데 난 이게 뭐야?”

인간의 죄성은 자기성숙이라는 고민이 시기심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1장에 이런 인간의 내면을 낱낱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함께 봅니다.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가 가득한 자요. 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이 가득한 자요. 수군수군하는 자요.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께서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우매한 자요. 배약하는 자요. 무정한 자요. 무자비한 자라. 그들이 이같은 일을 행하는 자는 사형에 해당하다고 하나님께서 정하심을 알고도 자기들만 행할 뿐 아니라 또한 그런 일을 행하는 자들을 옳다 하느니라.”

하나님을 안 믿는 자들이 품는 악한 마음 가운데 자랑이라고 하는 것은 언제나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습니다.

잘 아시는 고전 13:4절에서 사랑은 자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앞서 롬1:28-30절은 자랑이 하나님께 버림받은 자들이 하는 거라고 했고 뒤에 고전13:4절에선 사랑을 자랑하지 않는다고 함으로 자랑하는 게 사랑하지 않는 거라는 걸 일러주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다면 하나님께 버림받은 죄인이 사랑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이 자랑이라는 겁니다. 맘속에 상대방에 대한 진정한 사랑과 배려가 있다면 자랑을 하지 않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자랑은 하는 사람이 느끼는 우월감만큼 듣는 이에겐 열등감 내지는 불쾌감을 줍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성경 곳곳에서 자랑하지 말라고 충고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뭔가 자랑하고 싶습니다. 그 자랑을 어떻게 해야 할까? 바울사도는 고후10:17절에서 자랑하려면 주 안에서 자랑하라고 했고 고후 12:9절에선 자신의 약한 것을 자랑하는데 그 약한 데서 주의 강하심과 채우심이 드러난다고 합니다. 또 대상16:10절에 그의 성호를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마다 마음이 즐거울 것이라고 합니다.

 

1. 여호와를 아는 것으로 자랑을 삼기 바랍니다.

 

1) 칭찬은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 줍니다. 문제는 남이 나를 칭찬해 줄 때 칭찬은 위대한 힘을 갖지만 자기가 자기를 공개적으로 남에게 칭찬하면 곧장 수치가 됩니다. 자신에겐 결코 자랑할 게 없음을 깨닫는 자는 현명한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있는 모든 게 다 하나님이 주신 걸 아는 지각은 지성의 출발이기 때문입니다.

고전4:7절을 보면 네게 남다른 점은 다 위로부터 받은 게 아닌가? 어찌 네 스스로의 것인 양 자랑하느냐고 힐문합니다. 자랑하려면 그 자랑거리를 거저주신 하나님을 자랑하라는 겁니다.

 

2) 본문 24절은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분임을 깨닫는거라고 자랑의 분명한 명제를 제시합니다. 명철하여 여호와를 아는 것은 무엇인가? 명철은 하늘의 지각을 받은 자가 영이 깨어 있는 밝은 상태를 말하며 그러한 밝은 영으로 하나님을 알게 되고 하나님을 알면 하나님에 대한 자랑거리가 넘쳐나게 됩니다.

 

고후1:14절엔 주 예수의 날에 너희가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는 너희의 자랑이될 거라고 합니다. 칭찬은 피차 큰 위로와 힘을 받습니다. 하나님을 자랑하면 하나님이 우리를 칭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아가며 성실히 이룬 사역들은 그 사역들로 잘 성장한 영혼들로 인해 주 재림하시는 날 서로의 자랑과 칭찬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우리의 자랑이 되고 우리는 너희의 자랑이 되고아멘. 꼭 그날이 아니더라도 우린 서로의 칭찬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자랑한다면 그렇게 서로의 자랑이 되어 하나님을 높이고 영광스럽게 해드리는 겁니다. 서로의 자랑이 되어 주님의 칭찬이 되는 우리이길 바랍니다.

 

2. 인애와 공평과 정직을 땅에 행하시는 여호와를 자랑합시다.

 

하나님을 조금만 알아도 하나님껜 자랑할 게 너무 많음을 알게 됩니다. 나를 통해 가정을 통해 이웃을 통해 직장을 통해 학교를 통해 나라를 통해 이루신 하나님의 자랑거리는 무궁무진합니다. 본문에 따라 크게 분류한다면 먼저,

 

1) 인애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끝이 없이 어질고 자비로우시고 사랑이신 분입니다. 여호와께로는 믿음, 곧 신뢰와 찬송으로만 나아감이 마땅합니다. 더 드리지 못하는 헌신으로 고민하며 그 상한 심령으로 나아간다면 우리는 인자하시고 사랑이신 하나님이심을 자랑할 수 있게 됩니다. 그 증거를 주시기 때문입니다.

 

2) 공평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기 바랍니다. 29:31절에는 여호와께서 레아에게 총이 없음을 보시고 그의 태를 여셨으니 라헬은 자녀가없었다고 합니다. 남편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레아를 불쌍히 여겨 자녀를 주셨습니다.

 

97:2절에선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렀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라고 고백합니다. 32:4절에서도 그는 반석이시니 그 공덕이 완전하고 그 모든 길이 공평하며 진실무망하신 하나님이시니 공의로우시고 정직하시다고 함으로 하나님은 공평하신 분이심을 증거합니다. 땅의 불평등은 인간의 죄로 인한 것입니다.

 

18:25절엔 그런데 너희는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고 한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내 길이 어찌 공평치 않으냐. 너희 길이 공평치 않은 것 아니냐?”고 반문하십니다. 그리고 다시 겔33:17절에선 그래도 네 민족은 말하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고 하는구나. 그러나 실상은 그들의 길이 공평치 않은거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평등하십니다. 모든 생명을 골고루 사랑하십니다. 에서를 버리고 야곱을 택하신 하나님을 우리는 다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야곱의 자녀, 곧 영적 이스라엘 수많은 영혼을 사랑하실 때 공평하게 돌보신다는 건 사실입니다. 불공평은 어떻게 시작됩니까? 불공평은 공평한 은혜의 길에서 욕심에 끌려 굽은 길로 접어들며 엿보는 선악과의 길입니다.

 

3) 정직하신 하나님을 자랑하기 바랍니다. 33:4절에 여호와의 말씀은 정직하며 그 행사는 다 진실하시다고 합니다. 바르고 곧으신 하나님을 우린 마음껏 자랑하고 증거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언제 어디서나 바르고 곧으십니다. 간혹 교회에서나 세상에서 심지가 곧은 사람을 보면 감동하게 됩니다. 주님의 성품을 닮았기 때문입니다.

 

3. 여호와를 찾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1) 여호와를 찾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11:6절에서 믿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하나님을 찾는 자에게 상 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2) 여호와를 아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호세아는 호6:3절에서 여호와를 우리가 알고자 할 때 힘써서 알자고 권면합니다. 하나님을 아는 게 모든 것을 아는 겁니다.

그런데 벌레같은 인생이 크신 하나님을 어찌 알 수 있습니까? 다만 그분을 사모하고 높이 칭송함으로 나아가면 하나님은 스스로를 열어 조금씩 알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알고 깨달은 만큼 충성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 말씀에 감동하여 듣고 믿은 대로 행하고 노력하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어떻게 나타내 보이십니까? 그 계시의 방법은 매우 다양합니다. 보편적인 방법은 설교로 하는 교회운동입니다. 설교를 통해 하나님 가까이 조금씩 나아갑니다.

왜 우리가 열심히 하나님을 알아가야 할까? 알아야만 자랑할 수 있고 자랑하면 그분의 기뻐하심을 얻어서 우리의 모든 삶이 기쁘고 자랑스럽게 바뀌기 때문입니다.

3) 여호와를 자랑하는 자를 주께서 기뻐하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을 자랑하며 살기 바랍니다. 여러분이 스스로를 자랑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좋은 걸 자랑하고 싶으면 좋은 그걸 주신 하나님을 자랑하면 됩니다.

 

여러분. 오늘 말씀으로 자기 자랑이 사라진 거기 하나님의 이름과 하늘나라의 복된 소식이 가득 채워진 줄 압니다. 오늘 주신 말씀 잘 듣고 행하셔서 하나님의 자랑이 넘치고 그러므로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칭찬이 지구촌 온 동네 골목마다 소문나기를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