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3. 주일설교 <창 1:28. 땅을 정복하라.>
[성화란 내 생각을 하나님과 이웃의 시각으로 바꾸는 것, 이 평생숙원사업이 기반 된 다른 열정은 다 복]
우리가 하나님 손에서 빚어질 때 우린 우릴 빚으시는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지어졌습니다. 사람이라는 뜻의 아담과 생명이라는 하와, 여자를 만드셨다는 것은 사람이 생명의 연합체로, 다른 말로는 사랑으로 하나일 때 비로소 생명은 존재가치를 드러나게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모든 생명의 목적이 어디 있습니까? 자기와 같은 생명을 계속해서 번식해가는 것입니다. 결국 종족번식을 위해서 사랑하고 사랑을 위해서 경쟁하며 죽기도 하는 것입니다.
아담과 하와란 이름에서처럼 사람이 진정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것은 서로 사랑함으로 가능한 것임을 본문에서 밝히는데 사람이 하나님의 모습을 따라 창조된 것은 외형이 아닌 그 성향이나 내면에 있어서 많은 부분 하나님을 닮았다는 것을 말합니다. 무엇보다 인간은 사랑하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상호의존적인 존재라는 것이 그것입니다. 둘이 만나 하나 되어 가정을 이루고 함께 어우러져 사회를 이루어 가는 것은 모두, 사람이 사랑하는 관계적인 존재임을 말합니다. 요한 일서에서 하나님은 사랑이시라고 정의합니다, 하나님의 존재가치는 사랑 안에 있고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존재하신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이 개입하시는 어떠한 일이라도 그것은 사랑을 위해서 시작한 것이며 또 사랑으로 종결됩니다. 비록 그 과정에 있어서 우리가 원하지 않는 값비싼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것은 분명 하나님의 또 다른 모습의 사랑이며 그 사랑으로 결정된 일입니다. 잠13:24절 봅니다.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아직 지각이 부족한 자녀에게 칭찬만하며 키우는 부모는 그 자녀를 서서히 바보로 만들어가는 어리석은 부모입니다. 잘못한 일에는 엄하게 꾸짖는 게 진정한 자녀 사랑합니다. 어쩌다 우리가 징계를 받아도 기뻐함은 하나님이 우릴 떠나지 않으신다는 그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격과 상관없이 우리에게 구원이 이뤄진 것처럼 하나님의 약속, 곧 영원한 생명에 이른다는 영생의 약속도 먼저 약속하신 후 언약의 백성답게 살도록 평생을 거쳐 우리를 고쳐 가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믿는 자 앞에 변치 않는 약속입니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받은 사람답게 살아가느냐 하는 신앙인격의 문제는 종종 믿음과 무관하게 드러나 치열한 내적전투가 된다는 것이 우리의 고민입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선하신 사랑의 계획과 실행은 오늘도 변함이 없습니다. 다만 인간의 죄로 인하여 때와 그 정황에 따라 방법을 달리하고 계신 것뿐입니다.
그렇다면 이 육체의 날, 패역한 땅을 다스려 땅의 근성, 죄에 물들지 않고 복되게 그리고 권세 있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만일 땅을 다스리지 못하고 방치한다면 엉겅퀴만 낼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되고 알찬 결실을 보려면 땅을 다스리고 정복해야 합니다. 땅을 정복하려면,
첫째,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차고 넘쳐야 합니다.
우리의 몸, 즉 우리의 삶과 인격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가득차야 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이 땅에 신실한 주의 백성들로 가득차고 넘치기를 지금도 기다리고 계십니다.
이 땅에 인간이 아무리 넘쳐나도 하나님의 사람은 많지 않고 넘쳐나는 세상 사람들은 반드시 변화 받아야 할 전도대상들입니다. 저들은 우리의 끝없는 숙제거리입니다. 저들을 전도하여 변화시키면 그들은 모두 우리들의 동지요, 귀한 친구들이지만 저들을 전도하지 못해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그들은 언제까지나 신앙의 훼방자요, 하나님을 아프게 하는 자로 남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받은 구원의 복음을 생명 끝 날까지 전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 우리는 우리자신을 하나님을 등지려는 불신앙의 죄에서 보호하고 복을 받아 믿음의 자손들을 낳아 기르고 번성할 것입니다. 땅에 하나님의 사람이 넘치듯 우리가운데 하나님의 영이 차고 넘치기를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도여러분, 땅을 점령하려면 성화의 기도와 노력이 요구되는데 그것은 내면, 속사람의 모든 것이 주님의 통치가운데 들어가도록 강제하는 것을 말합니다.
시145:13절입니다. “주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니 주의 통치는 대대에 이르리다.” 대대에 이르는 주님의 통치만이 땅을 온전히 다스리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믿음의 자손들이 순결하고 복된 삶을 힘 있게 살려면 땅을 정복해야 하며 땅을 정복하려면 이 땅에 하나님의 영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들이 차고 넘쳐야 합니다. 우리 가슴가득 성령이 넘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차고 넘치면
둘째,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사람이 땅을 다스립니다.
인생이 왜 불행하고 외롭고 억울합니까? 땅을 다스린다하는 것이 생각처럼 잘 되지 않아서입니다. 세상천지 넓은 것이 땅입니다. 그러나 땅이 아무리 넓어도 거기 하나님의 통치가 없다면 그것은 없느니만 못합니다. 왜냐하면 거기엔 눈물과 탄식이 그치지 않는 슬픈 죄악이 하나님대신 그 땅을 통치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권을 벗어나면 하나님대신 엉뚱한 세상불행과 악한 권세가 우리를 다스리는 것 믿습니까? 하나님께선 복받은 주의 백성들이 생육하여 번성해 땅에 가득 그 땅을 정복, 차지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그 땅뿐 아니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들과 땅의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죄로 인해 하나님의 권세가 없으니 손아귀에 넣고 지배할 것들에게 오히려 지배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스릴 것을 다스리지 못할 때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불행하게도 땅을 사들여도 땅을 통치하는 데는 실패합니다. 땅을 많이 사도 땅을 다스리는 주님을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땅이 땅을 다스릴 수 있습니까? 하늘이 땅을 덮고 있듯 하나님이 육체들을 다스려야 비로소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지금 한 개인의 영적원리에 따른 삶과 나아가 정치와 국가와 국제질서, 그리고 관계역학을 전합니다.
옛말에 돈 따라가지 말고 돈이 따라와야 한다고 했는데 환경따라 가지 말고 주님 따라 가면 환경이 따라옵니다. 내가 주님 앞에 무릎 꿇면 세상과 육체가 내 앞에 무릎 꿇는다는 말을 다시 새겨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것에도 묶이지 않고 어떤 것에도 비굴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께만 다스림을 받기 축복합니다. 하나님의 지배를 받는 사람이란 하나님충만, 예수충만, 말씀충만, 순종충만, 겸손충만, 감사충만, 희생충만, 기쁨충만의 사람입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지배로 복된 사람이란 하나님의 권세까지 받는 사람을 말합니다. 무슨 권세입니까? 만 가지 행복 만복의 뿌리들을 가로막고 있는 악한 모든 것들을 꾸짖고 묶어 쫓아낼 수 있는 명령의 권세, 기도의 권세입니다. 우리가 진정 열심히 하나님을 잘 섬기고 그 뜻대로 부름심을 받은 자답게 모든 일에 감사하고 더욱 희생하며, 희생하고도 기뻐하여 말씀대로 행하기를 애쓴다면 우리들의 삶은 그분이 책임져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책임지시면 드디어 놀라운 일들이 시작됩니다.
신5:33절입니다.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령하신 모든 도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복이 너희에게 있을 것이며 너희가 차지한 땅에서 너희의 날이 길리라.”
하나님은 당신에게 진심으로 순종하는 사람에게 여러 가지 분복을 주시는데 그중에 땅을 정복하고 다스릴 권세까지 주신 것을 본문을 일러줍니다. 땅을 잘 다스려서 땅이 사람에게 충성되게 소산을 내며 풍성한 것들로 복종하는 것은 당연히 이뤄질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면 그곳이 하나님의 나라, 우린 천국의 모형을 보는 겁니다. 거기엔 화평이 찾아옵니다. 거기엔 기쁨과 노래가 그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가 주님의 기뻐하시는 뜻대로 복을 받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고 거기 모든 생물을 다스릴 수 있는 것은 먼저 하나님과 깨어진 관계가 십자가의 보혈로 다시 회복돼야 하는 줄 믿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통치아래 놓이는 일입니다. 천국은 어디라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통치가 머무는 거기가 천국인 것 기억합니다. 나는 오늘 우리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신 청산해주시고 이젠 날마다 동행하시기를 그렇게도 원하시는 주님과 밀착교제하기를 권면합니다. 그 교제를 통해 세상이기며 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간곡히 원하시는 일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바르게 잘 믿으면 하나님의 소원이 자녀된 우릴 통해서 이뤄지는데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평화요, 안전이시고 풍성이십니다.
기도합니다. 지금 이 기도가 자신의 가정과 개인과 관계와 물질속에서 응답되는 줄 믿는 성도는 오른 손을 들기 바랍니다. 큰 아멘으로 큰 복 받기 바랍니다.
“말씀으로 찾아주신 아버지하나님. 권세와 능력의 말씀이 오늘 설교를 통해 핍절하고 가난한 우리에게 찾아오셨나이다. 과연 하나님이 하나님이신 것을 믿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사 다 말할 수 없는 것들로 풍요롭게 하실 주님을 찬송합니다. 땅에 충만하고 거기 생명들을 다스리라 하셨으니 그 명령 따라서 오직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께서 우릴 통해 주의 나라 이루시니 주여. 간절히 원하옵기는 우릴 받으시고 다스려 주옵소서. 물질과 육체에 노예되어 끌려다니지 않게 하옵시고 우리가 하나님께 먼저 꿇어 엎드림으로 세상과 육체와 환경이 우리에게 무릎꿇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날마다 순간마다 풍성한 감사의 예배가 가정마다 개인마다 생업의 현장마다 차고 넘치게 하옵소서. 우리를 통해 거룩하신 주의 뜻을 이루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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