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2.20.
아무도 어찌할 수 없었던 하나님의 절대주권으로 이 땅에 육체를 입고 오신 성령의 복음 예수그리스도, 그 분은 얼마든지 십자가를 피할 권세가 있으셨다.
주권을 내려놓을 수 있는 주권은 주권 중에 주권 아닌가?
십자가에 굳이 오르신 그리스도의 주권은 주권을 포기한 가장 위대한 주권으로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주권이요, 명령에 순종하는 희생의 주권이었다.
얼마 전에 트윗소개글에 이렇게 적었다.
“내안에선 천사와 마귀가 싸우고 세상은 지옥과 천국이 공존, 한반도 온 땅에 평화와 공평과 풍성과 노래가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내가 던진 돌 내게로 돌아오는 세상에 공짜는 없다. 값을 치른 것만이 내것. 동요.클래식.베적삼.새벽달.풍뎅이.참외서리.^^”
알고 보면 평생이 이렇듯 두 법의 싸움이다. 위대한 사도 바울도 일찍이 이 두 법에서 나를 구할 자 누구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라고 한탄하지 않았던가?
주를 만나 뵐수록 한없이 비참한 내가 보이고 그런 나임에도 불구하고 품어주시는 하나님은 감히 우러러 쳐다보기조차 힘든 분이심을 알게 된다.
2012.02.25. 월요. 박근혜대통령취임.
내 생애에 허락하신 모든 외로움은 세상에 외로운 이들을 위로하라는 교훈이었고
그간의 배고픔은 배고픈 이들을 잊지 말라는 메시지였다. 무슨 일이나 누구를 만나도 내가 경험한 쓴뿌리를 기억해내어 홍익(弘益)의 불을 일으켜야 한다.
오늘은 박근혜대통령이 취임하는 날, 밥을 비벼먹다가 갑자기 떠올라 티비를 켰는데 자꾸 눈물이 났다. 위대한 조국 대한민국을 이토록 사랑하시는 주님 앞에 말할 수 없는 감사와 영광을 느꼈다. 이제는 얼크러진 많은 것들이 회복될 것이다. 좌파 두 정권 10년에 실로 많은 손실과 퇴보가 있었으나 그 분들도 나름 열심히 충성했다. 그러나 속았다. 북한세습 엉터리정권이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 줬다. 명박정부는 경제에 성공하고 이념에 실패했다. 박근정부는 지금까지의 정권과는 분명히 차별화된 것인 줄 내가 믿는다. 안보, 이념, 경제, 대북, 과학과 교육, 민생, 통합 등... 왜냐하면 내가 많은 동지들과 함께 그리고 우리교회가 기도했고 지금도 하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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