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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20.01.05.주일예배 <히10:25 모이기에 힘쓰는 복>

by 설렘심목 2020. 1. 5.

2020.01.05.주일예배 <10:25 모이기에 힘쓰는 복>

[기도한 대로 활동하는 것까지를 기도라고 하듯 고백이 고백으로만 멈춰있을 때 그것은 조롱거리가 된다. 고백도 고백한대로 몸을 쳐서 움직일 때 그 고백의 완성은 나를 통한 하나님의 만족이 된다. 우리가 소원성취로 기뻐하듯 하나님의 기쁨은 우리를 통해 당신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다.]

 

새해를 하나님 앞에서 예배로 시작한 성도의 삶은 이미 복 한가운데서 출발한 것 믿습니다. 이 새해 첫 주 말씀이 여러분 삶에 어둠을 깨는 소망의 빛이 되길 바랍니다. 남은 한 평생 자신의 인생을 더 이상 자신이 고민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 의지하고 온전히 맡겨드리는 것이 헌신의 삶이란 것도 자정예배에서 들었습니다. 오늘은 그런 헌신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살피며 2020년도를 시작합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교회의 기둥이 될 만한 귀감의 주인공들은 어떤 사람들이며 저들이 태어나기까지는 어떠한 과정이 필요한 것일까? 먼저 각자 뛰어난 교회의 주인공들이 되겠다는 새로운 다짐부터 하시길 바랍니다. 교회에서 중요한 일들을 맡아 책임지고 성실한 것이 자신의 모든 삶의 기초를 든든히 세우고 남은 생애 근심을 줄이고 피눈물을 예방하게 된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일에 온 몸과 마음을 바치는 자를 당신의 종으로 삼으시고 그 종의 생애에 필요한 게 뭔지 먼저 아시고 채우십니다. 그렇게 필요를 채워줘야 하나님의 일을 힘 있게 한다는 것을 주님이 너무 잘 아시기 때문입니다.

먼저 하나님나라와 의를 구하면 그 모든 걸 더 하시리라.”는 마6:33절 말씀에 답이 있습니다.

그렇게 내 인생 내가 붙들고 씨름하지 않는 하나님의 교회에서 탁월한 리더쉽이 되는 일에 먼저 유념해야 하는 일은 모이기에 힘을 쓰는것으로 출발합니다. 그리고 모이기에 힘쓰려면.

 

1. 그 명령, 모이기에 힘쓰라는 말씀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세상이 성적으로 줄을 세울 때 택함 받은 무리, 교회들은 출석률 순서로 상을 받게 된다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교회를 통한 하나님 음성에 경외심을 갖고 그 앞에 순종하는 자는 반드시 개근상의 소중함을 알고 온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에 승리하므로 그 상급을 받게 됩니다.

 

거듭 일러드리는 세 가지의 가장 지혜로운 성경적 바른 헌신에 시간과 중심과 물질이 있는데 이를 어떻게 이뤄가는가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으로 변화돼 간다는 사실 재차 삼차 확인합니다.

이 셋 중에 가장 먼저 하나님께 드릴 것이 시간이어야 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경제활동을 합니다.

그렇게 돈을 벌어야하지만 돈버는 목적이 단순히 잘 살려는 데 묶여 돈벌이만 생각하면 그를 세상은 돈벌레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열심히 벌어 하나님이 원하시는 귀한 일을 해야겠단 생각에 잡히면 그는 노동이 또 다른 예배의 시작이라는 것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삶이 예배와 연결되지 않으면 곤란한 이유는 예배를 염두에 둔 모든 것이 하나님과 떨어지지 않겠다는 열망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어리석게도 영적인 굶주림이 얼마나 인생을 망가뜨리는지 잘 모릅니다. 밥은 하루만 굶어도 맥을 못 추는데 복음에 굶으면 불안하거나 뭔가 두렵다는 위기의식이 없습니다. 우리의 문제는 과거처럼 밥 세끼를 못 먹어서가 아닙니다. 빚쟁이가 몰려오고 법원에서 가재도구에 압류 스티커를 붙어서가 아닙니다. 들어야 할 말씀을 못 들어도 마음이 불편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영혼이 반드시 먹어야 할 복음의 굶주림에 무덤덤하다는 심각함입니다. 복음을 듣는 일은 하나님을 만나 교제하는 일로써 하나님이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시간입니다. 당신이 택하셔서 부르시고 말씀으로 키우고 예배로 교제하므로 당신이 머무르실만한 복된 처소로 변하길 간절히 기대하시는데 영적으로 민감하지 못하면 그것이 그렇게까지 심각하고 또 모든 복된 일의 시작인 복음인줄 잘 모릅니다. 어떤 복인가?

 

16:19절에 주님이 베드로에게 주신 천국열쇠는 무엇입니까?

[사람들이 나를 누구로 알고 있는가?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17 바요나 시몬아 네가 ()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말씀에 묶이고 세속의 착고와 수갑에서 풀리고 (문선명의 금열쇠)

 

이 열쇠는 하늘이 열리는 열쇠인데 땅에서 풀리면 하늘에서도 풀리고 땅에서 매이면 하늘에서도 매인다는 그것입니다. 나사렛마을에 예수라는 육신으로 오신 기적의 사건이 하나님의 계획과 그 실현이고 그렇게 오신 분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고백에 즉시 천국의 열쇠를 주십니다. 그 천국열쇠란 바로 땅에서 하늘의 것을 묶고 풀 수 있는 대단한 권세입니다. 베드로에게 주신 권세를 우리도 받았습니다. 베드로의 고백을 우리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천국열쇠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우리이길 원합니다. 이 땅에서 즉, 이 몸 이 삶에서 무엇을 묶을까? 무엇이 풀려야 할까 늘 살펴 고민하며 거기 영원한 나라에서 뿐 아니라 이 땅에서도 복되고 아름다운 삶을 사시기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성도여러분. 뭐부터 풀고 뭐를 묶어버려야 할지를 아는 이가 자신을 잘 통제하고 세상을 꾸짖으며 어디서든 사랑받습니다. 명석한 분별력은 하나님이 주셔야 합니다. 많이 배우고 많이 가져도 형무소 가는 것은 위에서 주시는 지혜와 말씀이 없어서입니다. 그래서 풀고 묶는 방법과 시점을 알려면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모여야 듣고 들어야 깨닫고 깨달아야 몸을 구부려서 자신을 드리게 됩니다. 그렇게 드려진 나를 아름답게 꾸미고 새롭게 하시는 주님 앞에 천국의 열쇠로 꽉 막힌 것 다 열어서 위로는 칭찬받고 옆으로는 환영받고 아래로는 존경받는 여러분이시기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여러분, 젓가락하나 더 놓기란 말이 있습니다. 이왕 선포되는 말씀 앞에 한 영혼이라도 더 와서 듣고 하나님께 더 가까이 다가간다면 주님 얼마나 기뻐하시겠습니까? 모이기에 힘써야 합니다.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10:25) 오직 권하여 그날이 옴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라고(10:25) 일러줍니다. 모이지 않으면 교회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모이기에 힘쓰는 자 귀한 사명을 주셔서 감당하게 하십니다. 모이기에 힘쓰라는 교회의 명령에 순종함으로 장차 교회의 중요하고 귀한 일꾼들이 다되시기 축복합니다. 모이기에 힘쓰라는 주님명령에 순종하려면,

 

2. 많은 것을 포기해야 합니다.

 

우리는 살면서 여기저기 잔뜩 펼쳐놓은 잡화상처럼 얼기설기 살아갑니다. 다양한 것과 복잡한 것은 다릅니다. 다양한 것은 여러 가지가 질서를 이루고 관계에서 서로 공조하는 조화의 미덕이 있지만 복잡은 자기의견만 내세워 혼란스럽고 어지러운 상태를 말합니다. 성도의 삶은 언제나 질서와 규모가 있습니다. 성령충만한 사람은 살림살이도 규모있게 합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삶이 다양한 가운데 지극히 단순해지기를 바랍니다. 어지간한 것은 과감히 통과시켜서 붙들어 두지 마십시오. 어차피 내 것이 아니면 속히 지나가게 하는 게 지혜입니다. 버리자니 아깝고 남 주자니 그렇고 해서 몇 년씩 장롱에서 잠자는 옷처럼 여러분 안에 버려야 할 헌옷 같은 습관, 고정관념. 인식체계. 비성경적인 이념이나 취미 등은 과감히 버리세요. 그래서 마음을 좀 훤하게 넓게 만들어 유효공간이 넉넉한 자들이 다 되시기 바랍니다. 같은 기종이더라도 그 컴퓨터의 기능이 좋아지려면 요긴하지 않은 게임이나 동영상자료들을 삭제하면 속도와 기능이 매우 향상되는 것을 봅니다.

 

여러분의 마음 밭이 잘 정리되면 누굴 만나도 시원하고 피곤하지 않게 됩니다. 마음이 훤해지면 얼굴도 훤해지고 모든 기능과 감각이 좋아져 매사 결정하는 일도 시원시원해집니다. 그런 토양 위에 하나님의 말씀과 교회의 명령이 떨어지면 떨어지는 즉시 움직입니다. 잔뜩 짊어지고 가던 취사재료를 툴툴 털고 나서야 등산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었듯이 여러분의 믿음과 영성의 성숙을 위해 아직도 붙잡고 놓지 않는 여러 복잡한 군더더기를 이 시간 아낌없이 훌훌 털어내 할례의 기쁨을 만끽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주님을 위해 많은 것을 포기한다는 것은 다른 말로,

 

3. 주님으로부터 많은 것을 공급받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 것들이 아까워서 못 버리는 한 하늘의 것들은 손에 쥐어지지 않습니다. 비운만큼 채우시는 하나님을 여러분 이번 말씀에 아멘하시고 자정예배를 통해 결단한 것 충분히 경험하시기 축복합니다.

포기는 체념과 다릅니다. 마땅히 버려야 할 것들을 버릴 때 그걸 포기라고 표현합니다. 마땅히 버려야 할 것이 아직도 밀착돼 뿌리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있습니까? 그 버거운 짐을 주님께 맡기고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주의 십자가 앞에 내려논다는 말은 무엇입니까? 그분이 생명을 바치심으로 우리의 죄악과 죽음을 대신 지신 사랑과 능력 앞에 우리의 모든 질고를 전적으로 의뢰한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십자가 앞에 맡기는 기도는 땀방울이 핏방울 떨어지듯 하는 기도, 즉 생명의 진국이 다 빠져나가듯 하는 필사각오의 기도를 말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직전에 드린 겟세마네동산의 기도가 그 기도였습니다. 그러한 기도로 이뤄지지 않는 응답은 없는 줄 압니다. 아직도 기도하지 않아서 받지 못하는 많은 것이 주님 손 안에 있는데 우리 안에는 해묵은 기도제목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외 다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아까운 건 재활용하시되 모두 거룩함으로만 쓰임 받게 하십시다.

유행가를 반주하던 악기로는 찬양을 반주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도저도 아닌 것은 아낌없이 버리시기 바랍니다. 깨끗이 치워지고 소제된 여러분의 습관과 생활과 심령가운데 주님은 언약을 따라 놀라운 것들로 채워 가십니다. 온갖 잡초와 보기 흉한 수목을 다 비우고 태워버림으로 하나님의 아름답고 거룩한 궁전을 지을만한 넓은 터를 올해엔 꼭 작만하시길 주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