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5. 성탄감사예배 <요1:1-5. 어둠을 몰아내는 빛>
지난주일 설교의 근본 힘이 된 시공초월적 사실에 대한 확고한 개념을 다시 확인하기 원합니다.
모두 눈으로 본 분명한 사실이라면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아무리 먼 곳에서 일어난 일이라도 그 일은 영원토록 그 일이 없었다고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영상으로 남겨놓지 않아도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우리가 믿는 한 그 일은 영원하게 존재하는 역사적 사실이요, 실체적 역사입니다.
예수님은 2천여 년 전에 성경의 내용처럼 존재하셨고 지금 약속 그대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여러분 인생이 왜 고단하고 불행합니까? 4절에 “예수님은 생명이시고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왜 내 마음이 이렇게 어둡지?” 어둔 맘에서 어둔 인생이 시작됩니다. 왜 어둔가? 빛이 없어서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빛이십니다. 5절에는 “빛이 어두움에 비취되 어두움이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은 온통 죄로 인해 어둠에서 신음할 때에 하나님은 빛으로 생명으로 구원하실 한 가지 길을 여셨습니다. 오늘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을 기뻐하는 날입니다. 본문에서 전하는 생명의 진리를 오늘 나는 이 기쁜 날을 맞아 설교가 아닌 선포를 하고 간단히 정리하고자 합니다.
어두움은 온갖 죄악과 부끄러움과 더러움을 감춰주며 대접받고 있어서 빛을 미워합니다. 깜깜한 동굴에 더러운 모든 것과 여러 부끄러운 것들로 가득할 때 빛이 들어오면 모든 것이 한순간에 드러나니 세상은 예수를 피하고 싶고 예수가 두렵고 싫은 겁니다. 왜? 실체를 다 들켜버리기 때문입니다.
12절에 놀랍고도 결정적인 선포가 있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이 주신 권세로 어그러진 모든 것을 향하여 꾸짖을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이 놀라운 권세를 여러분과 함께 감동으로 공유하게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먼저 불행을 꾸짖어 쫓을 수 있는 권세를 받았고 약속도 받았습니다. 더러는 불행을 면한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행복은 그렇게 불행을 간신히 면한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행복은 기쁨입니다. 말릴 수 없이 단전으로부터 올라오는 희열의 덩이를 몸으로 삶으로 충분히 감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소유한 사람들은 이 억누를 수 없는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예배가운데 이러한 기쁨과 감동이 그치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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