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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9.05.05. 주일예배<마10:34-39.그리스도의 검(劍), 불화(不和)> 

by 설렘심목 2019. 5. 5.

2019.05.05. 주일예배<10:34-39.그리스도의 검(), 불화(不和)>


[제가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믿습니까? 그럼 여러분 중 자신이 부귀영화를 누린다고 큰 소리로 말할 분 있습니까? 진지하게 선언합니다. 우린 지금 최고의 부귀공명가운데 험한 길 믿음으로 용맹스럽게 가는 하나님의 전사들입니다. 빈천수욕가운데 묻혀 어둠을 헤매던 우리를 빛으로 불러주신 주님으로 인해 富貴功名이 우리에게 왔습니다. 이를 알고 선포하면 선포대로 사실이 될 것이고 모르고 무관하면 그는 여전히 빈천하고 수치가운데 어둔 길을 가고 있는 것입니다.]

 

어느 마을에 우물만 파면 백발백중 물이 나오는 우물파기 명수가 있었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물줄기를 잘 찾는가 물으니 답이 간단합니다. “저는 한번 우물을 파면 물이 나올 때까지 파내려갑니다.” 예수님의 진리는 생각보다 깊은 곳에 숨겨져 있는 보화들로 가득합니다. 예수복음이라는 생수는 한 우물을 파는 자에게 반드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4:14) 될 줄 믿습니다. 주일마다 귀한 보화를 한 아름씩 받아 충성된 예수그리스도의 제자들이 다 되시기 축복합니다.

 

이번 주간은 특별히 어린이들의 아름다운 성장과 인권과 양육에 대하여 새로운 결단과 개선을 촉구하며 축복하라는 어린이주간입니다. 다음 주간은 어버이 주간입니다. 이 땅에서 약속있는 첫 계명으로 부모님을 잘 대접하고 공경하라는 말씀을 새롭게 인식하고자하는 주간입니다.

여러 기념행사로 사람들은 모두 훌륭한 부모와 효성 지극한 자식의 도를 새롭게 하며 나름대로 건강한 가정을 꿈꾸며 보냅니다. 어린이날이면 변변찮은 부모도 어린 것들 데리고 멀지 않은 공원이라도 보여주고 싶어 아침 일찍 도시락을 챙깁니다. 자리를 펴고 앉았는데 아기가 묻습니다. “그런데 아빠, 왜 성경말씀엔 하나님아버지만 있고 하나님어머니는 안계신가요? 하나님은 부인이 왜 없을까?” “그건 말이다. 상당한 비밀인데 목사님들께만 하나님이 알려주셨단다. 다음에 목사님께 물어보자꾸나.” 총명한 아이가 말합니다. “. 알았다. 성경 쓰실 땐 결혼을 아직 안 하셨나보다. 그치 아빠..” 집에 어린이처럼 교회마다 귀여운 영적어린이가 있습니다.

<어린이와 노년, 서툴고 잘 못 알아듣고 낮에 많이 자야한다. 귀여움이 반항으로 친구. 기둥, 울타리와 보호자로 끝까지 잘 키우면 그 그늘에서 행복한 생애, 앉으면 조는 할머니와 친구.>

 

어린이주간이 생기고 어버이 주간이 생긴 건 크리스마스가 생기고 노동절이 탄생한 것만큼이나 사실 서글픈 일입니다. 특별히 날을 정해 기념하고 행사를 해야 한다면 그 일이 사회와 사람들로부터 멀어져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어린이는 가정과 사회와 나라의 미래입니다. 소망입니다. 그리고 그 가정의 결산입니다. 교회의 미래도 교회의 영적 어린이에게 달려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은혜받을 본문은 전혀 다른 방향에서 예수님 자신과 가족관계에 대하여 선포하고 있습니다. 34절입니다.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러 온 줄로 생각지 말라. 화평이 아니요. 검을 주러 왔노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이 화평이 아니라 칼이라는 것입니다. 먼저, 주님이 화평대신 주시는 검은 무슨 검입니까?

 

1. 화평을 위한 검()입니다.

 

태초로부터 영원까지 하나님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그 말씀이 예수님이십니다. 4:12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나니..”성경이 밝히 증거하는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마음과 영을 찔러 쪼개는 검입니다. 마음속 깊은 생각도 다 밝히시는 하나님의 말씀, 이 예리한 말씀의 검은 예수님이십니다. 다시 요일4:8절을 제가 읽겠습니다. “사랑하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하나님은 사랑의 본체십니다.

하나님은 죄에 매인 당신의 백성들 앞에, 같은 죄인의 모습으로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죄를 그 한 몸에 안으시고 십자가에 오르셨습니다. 우리가 다 안고 갑시다. 눈물. 아픔. 그래서 우리 후손들은 참 아름답고 복된 시온의 길을 주님 손잡고 평화롭고 아름답게 가도록.

 

십자가에서 우리대신 모든 저주 다 안고가신 그 분이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몸으로 사랑을 보이셨습니다. 십자가는 죄인구원의 시작이자 사랑의 대헌장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해 대신 죽어주는 이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고 요15:13절에서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하나 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을 준다는 것은 실로 최고의 사랑입니다. 희생입니다. 구약과 예언의 완성입니다. 그 예수님이 오늘 저와 여러분의 가정을 향해 화평이 아니라 검을 주러 오셨다고 하십니다. 무슨 검입니까? 그렇습니다. 그 검은 말씀의 검입니다. 화평을 준비하라는 말씀의 검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성경 66권 어디서나 십자가의 도는 쉽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오늘 주시는 본문말씀도 여전히 가시관 뒤에 영광의 면류관이라는 부활의 서정을 충분하게 담아내고 있습니다.

한 가정이 하나님의 평강과 풍성한 삶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먼저 화평을 위한 말씀의 검을 받아야 합니다. 이 말씀의 검을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으로 받으실 때 기뻐하며 감사하는 모두 되시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아멘입니다.

그렇다면 이 말씀의 검이 여러분의 가정을 방문했을 때 어떠한 일들이 일어납니까? 35-36절입니다. “내가 온 것은 사람이 그 아버지와, 딸이 어머니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불화하게 하려 함이니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리라.” 예수님은 하나가 되라고 하신 사랑의 주님이십니다. 이 구절에서 기쁨의 면류관을 위해 예비된 불화의 가시관을 보셨으면 아멘하시길 바랍니다.

 

영의 세계, 신의 세계, 신앙의 세계는 인력으로는 할 수 없는 신비의 영역이라 피를 나눈 가족 간에도 어쩔 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같은 한국말인데 알아듣지 못합니다. 몸은 곁에 있는데 영혼은 서로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는 것입니다. 몸은 100년이지만 영혼은 영원히 살아있어 언젠가 하나님 앞에서 그동안 살아온 날들을 심판받게 됩니다. 신자와 불신자를 구별하실 것입니다. 그날이 불신자들에게는 두려운 징벌의 날이지만 예수 믿고 구원받은 이들은 칭찬받는 영광의 날이 될 것입니다.

 

2. 새롭게 하시는 말씀의 검입니다.

 

그렇습니다. 새롭게 하시는 말씀의 검. 화평의 검입니다. 그 화평과 생명을 주시기 전에 예수께서 주시는 검은 먼저 옛것들을 잘라내고 다시 맞추어 정리하는 일을 하게 됩니다.

1)관계에서 새롭게 하십니다. 불화하는 검이 와서 가족 간에 서로 반목하게 되고 갈등하며 미워하게 합니다. 다투게도 합니다. 세상에 속한 사람들에게는 악한 영이 교묘하게 숨어들어가 예수의 영을 모독하고 조롱하게 하며 채찍질하도록 충동질합니다. 불신가족에게 숨어있는 악한 영은 악착같이 활동함으로 어떻게 해서든지 다른 가족들이 예수 못 믿게 합니다. 악한 마귀들의 목적이 하나님과 그 백성들 사이를 꾸준하게 이간질해 떼어놓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도둑이 도둑이야기 싫어하듯 마귀가 마귀이야기 정말 싫어합니다. 잘 분별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누구 편에 서있는지 분명히 보는 복이 있기 바랍니다. 가정에 있는 영적 어린이들은 마귀가 사용하기 아주 좋습니다. 늙은 어린이, 굶길 수도 버릴 수도 없습니다. 주님께서 부활의 영광을 얻기 전, 처절하게 당하신 십자가의 고난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리고 사단의 계략에 속지 마시고 잘 이겨내시기 당부합니다. 예수 안에서 고난은 있어도 패배는 없습니다.

 

2) 고정관념과 기치관, 문화에서 부딪치게 됩니다. 이것은 인격과 인격의 충돌입니다. 신앙은 모든 지성의 마지막 결론이며 신앙은 전인격적 삶의 열매로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신앙이 다르다함은 비록 가족일지라도 그들의 모든 가치관과 관념과 정서에 있어서 사실 매우 다른 세상을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족 간에도 인생의 마지막문제에 깊숙이 접근해 보시면 쉽게 발견되는 것이 바로 이 신앙의 차이에서 오는 간격입니다. 사람의 지식과 학문으로 결코 좁혀지지 않는 이 간격은 오직 예수님 외에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을 믿기 바랍니다. 나란히 눕는 부부간에도 서로 다른 생각과 다른 길이 보여 언젠가 각각 따로 가야할 인생임을 깨달을 때 매우 당혹하게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 되는 진정한 연합의 기쁨이 있기 바랍니다.

 

17:11절을 제가 찾았습니다. “나는 세상에 더 있지 아니하오나 그들은 세상에 있사옵고 나는 아버지께로 가옵나니 거룩하신 아버지여.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보존하사 우리와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옵소서.”

가정이 하나 되고 우리가 하나 돼야 합니다. 그렇게 주님말씀에 순종하여 우리가 하나 될 때에 이 뜻도 아니요, 저 뜻도 아닌 오직 하나님의 뜻으로 하나 돼야 합니다. 성경말씀으로 하나 되는 평강과 풍성함이 넘치는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되시기 축복합니다.

 

3. 예수제일주의로 살아가게 하는 말씀의 검입니다.

 

37-39절까지 함께 읽겠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하지 아니하니라.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

부모나 자녀보다 그 부모형제와 자녀를 주시고 이끄시는 하나님을 더 사랑하시는 복된 여러분 인줄 압니다. 진정으로 부모님을 사랑하는 길은 예수님께 집중해 천국의 비밀을 알게 해드리는 것이며 진정으로 자녀를 사랑하는 길도 역시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해 주는 것입니다. 거듭 강조합니다. 최고의 효도와 최고의 유산은 예수그리스도입니다. 어느 가정이나 있는 나이든 영적어린이들, 말이 안 통합니다. 그런 가문에 복이 임하려면 먼저 저와 여러분이 예수그리스도보다 더 사랑하고 애착하는 것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 오늘 주님의 음성입니다. 이 복음 듣고 순종해서 복 받은 어린이주일 유익하고 아름다운 날로 기억되신 줄 믿습니다.

기도합니다.

우리 좋으신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몸을 입고 잠시 오셔서 죽어주시기까지 사랑했다면 우리에게 이제 더 무엇을 감추시고 무엇을 아끼시겠습니까? 하나님 안에 더 깊이 들어가기 소원합니다. 열린 하늘의 문을 통해 갖가지 비밀을 깨닫고 놀라운 복된 소식 안에서 가문과 가족이 하나 돼 잠시면 다가올 영원한 미래를 믿음으로 준비하게 하옵소서.

영원한 삶과 기쁨의 찬송은 그러나 처음에 다툼으로, 곤란한 일들로, 갈등과 불화로 찾아온다고 배웠습니다. 가장 큰 영광과 행복은 그렇게 주님의 십자가를 닮은 아픔으로 찾아옴을 깨달았사오니 깨달은 자마다 천국을 소유하는 복이 있을지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