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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9.01.06. 주일예배<민15:17-21)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by 설렘심목 2019. 1. 7.


2019.01.06. 주일예배<15:17-21)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탈북기독인이 공개 처형될 때 목에 걸린 죄목 패의 죄목은 미신행위”. 38선을 그어 남과 북이 이렇게 다른 세상이다. 남쪽에서 태어나 이 좋은 세상에서 신앙생활하게 하신 주님께 우리가 드린 것은 사실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을 잊어선 안 된다. 주를 위해 아무 것도 한 게 없는데 작은 신앙고백하나 들으시고 이리도 많은 것들을 베푸시다니]

 

불신앙으로 비관적인 정탐결과에 밤새워 불평하며 통곡하던 백성들과 지도자들이 하나님 앞에서 재앙으로 죽었습니다(37). 그들은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의 명령만이 살길임을 그 징벌로 확인했고 다시 마음을 새롭게 해 늦으나마 하나님이 정복하라고 하신 아말렉과 가나안족속이 있는 산 위로 쳐들어갑니다. 모세가 극구 말렸으나 때늦은 충성심으로 순종하지 못해 전멸 당합니다. 불평하고 악평하여 한 떼가 죽고 남은 자 중 때늦은 충성으로 또 한 떼가 죽은 뒤 모세를 통해 이제 하나님이 말씀하십니다.

 

17-18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내가 인도하는 땅에 들어가거든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에 여호와께 거제를 드리되 너희의 처음 익은 곡식 가루 떡을 거제로 타작 마당의 거제같이 들어 드리라.”본문에서 듣는 하나님의 명령은 하나님께서 우릴 인도해 약속의 땅, 곧 기도의 응답이 이뤄진 뒤에 먼저 할 일이 무엇인가를 상세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과 본문 전체에서 중요한 주제단어를 찾아서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따라 결단을 새롭게 하고자 합니다. 언제 거제로 예물을 올립니까?

 

1. “그 땅의 양식을 먹을 때입니다.

 

그 땅은 약속의 땅입니다. 오래 전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젖과 꿀이 흐르는 땅입니다. 약속이 성취된 땅에서 그곳 소산을 먹을 때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점은 40년 후가 될 것이고 그 때 본문의 명을 수행할 자들은 새로 태어난 신세대들입니다. 즉 약속이 이뤄진 후에 새 세대가 하나님 앞에 올려드릴 제사에 관한 세부사항입니다.

우리가 여기서 느낄 수 있는 것은 새 시대, 새 세대, 새 명령입니다.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불신앙하여 불순종하고 밤새워 통곡한 자들과는 새로운 명령도, 약속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훗날 거기 들어갈 새 세대에게 제사의 규례를 말씀하고 계신 점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기서 우리는 뭘 찾고 어떤 음성을 듣습니까?

첫째, 하나님의 약속은 불변이라는 것입니다.

다음,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정확하게 지켜집니다. 하나님은 일찍이 너희가 내 말을 듣고 순종하면이라는 단서조항을 붙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의 입성을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에 실패한 구세대를 40년에 거쳐 모두 정리한 뒤 그 사이 광야훈련과 교육을 받은 신세대를 통해 제사를 받으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입니다. 구세대가 사라진 후 새사람들이 대세를 이루고 새로운 명령과 약속을 따라 제사의 규례를 지시받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구약의 사람들이 아닙니다. 신약에서 살고 있는 새 언약의 사람들입니다. 새 언약, 신약은 율법이 다스리던 구세대들에게 베푸신 게 아니라 믿음으로 새롭게 태어난 그리스도 안의 새 세대인 저와 여러분을 위한 것임을 믿으시면 아멘입니다.

 

2. 처음 익은 곡식으로 드리는 예물입니다.

 

약속의 땅에 장차 40년 후 정착하여 농사를 지은 후 기쁨의 소출을 얻으면 그 땅의 추수 중 처음 익은 곡식으로 예물을 드리라는 것입니다. 예물은 예배의 핵심요건입니다. 결혼식에는 신랑, 신부가 있듯이 제사에는 제물이 필수이며 예배에는 예물이 가장 중요한 핵입니다. 예물 중 가장 큰 예물을 예배자의 몸과 영혼입니다. 그리고 내 몸과 모든 정성을 표현하는 물질을 포함하게 됩니다. 그래서 모든 성도의 총회 중 예배로 모인 곳엔 예물이 있고 예물이 없는 경우, 모임, 또는 집회 등의 이름을 갖게 됩니다. 그 예물의 어떠함이 예배를 말하게 됩니다. 손님이 오셨을 때 접대수준이 그 손님이 어떠한가를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집 강아지에게 옆집 강아지가 놀러올 때와 아들의 친구가 놀러왔을 때에 대접이 다릅니다. 더욱이 시아버지친구가 놀러 오시면 더욱 달라질 것입니다. 우리가 드리는 예배의 격은 예배를 향한 우리의 중심에 따라 달라집니다. 본문에서 밝히는 하나님의 명령은 처음 익은 곡식으로 드리는 제사입니다. 처음 익은 곡식은 신약의 이 시대에 맞게 적용돼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처음 익은 곡식이란 어떤 것을 말합니까?

 

1) 모든 소득의 가장 아름다운 것입니다.

야곱의 열두 아들 중 장자권이 4남인 유다에게 넘어간 것은 순서를 따라 내려오다 4남인 유다에 이르러서야 흠이 안 보였기 때문입니다.

장남 르우벤은 서모 빌하와 아비의 침상을 더렵혔고, 2남과 3남인 시므온과 레위는 세겜에서 디나로 인해 휘두른 비겁한 칼로 장자권을 잃습니다. 그래서 4남인 유다가 장자권을 받습니다. 어떤 성도가 소득 10만원 중 십일조 1만원을 헌금하려고 살펴보니 네 번째 지폐가 가장 깨끗해서 3장을 제껴두고 깨끗한 네 번째 지폐로 십일조하는 것을 말합니다. 순서보다 중요한 순결입니다. 처음 익은 곡식 중에서도 가장 실한 것으로 드리는 예물, 흠이 없고 가장 예쁜 것으로 드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게 하나 있는데 그것은 모든 것의 처음 익은 것으로 맨 먼저 하나님의 것으로 떼어놓는 것을 말합니다. 가장 실한 것으로 먼저 하나님의 전 앞에 떼어 놓는 겁니다. 쓰고 남은 것으로 드리는 게 아니라 하나님 앞에 먼저 드린 후 나머지로 생활하는 것이 손실 없는 성도의 복된 삶입니다

 

2) 모든 소득 중 성결로 구별해 드리는 것입니다.

소득 중에서도 성결로 구별해 드리는 것이 처음 익은 곡식에 해당하는 예물입니다. 1:7-8절에 보면 더러운 떡, 곧 저는 것, 병든 것을 제단에 올리는 자들은 하나님을 멸시하는 악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자면 도둑질한 돈, 사기 친 돈, 마약을 판 돈 등 인생과 사회를 병들게 하면서 벌어들인 수입을 말합니다. 그러한 헌금으로 제단을 더럽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3) 드리는 자의 첫 마음이 담긴 예물이어야 합니다.

우리가 잘 아는 아벨과 가인은 각각 그 예물을 드릴 때 성경에서는 가인과 그 예물. 아벨과 그 예물이라고 증거합니다. 예물은 먼저 드리는 자의 몸과 영혼입니다. 드리는 자의 몸과 영혼이 온전히 하나님 앞에 헌신된 예물과 예배는 진정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예배입니다. 예물은 그러므로 예배자의 온 정성이 가득 담긴 것이어야 합니다. 그 정성이란 첫 마음의 상태, 즉 첫 사랑의 회복이라면 최상일 겁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가슴 뛰며 설레던 첫 마음을 회복하시기 축복합니다.

예물 안에 그 첫 마음을 가득 담아 찬송과 기도를 함께 올려드린다면 하나님 앞에 최상의 예물이 될 것입니다.

 

오래 전 어느 신앙잡지 인터뷰기사가 있어 당시 스크랩을 소개합니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단지 347명만 십일조 작정카드에 서명했으며 그들만이 충실하게 약속을 지킵니다. 나머지 사람들도 십일조를 하긴 하는데 다른 방식으로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십일조를 거둬들이시기 때문입니다. 역경이나 병, 도난, 실직 등을 통해 십의 일, , 삼 아니 그보다 더 확실하게 거둬들이십니다. 이렇게 교인 모두가 결국 십일조를 바치는 셈입니다. 다만 직접 손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닐 뿐입니다." <큰 교회 40년 경력의 어느 노목회자의 인터뷰 중>

 

내가 인도하여 그 땅, 약속의 땅에 들어가거든(그렇게도 원하던 일을 만나거든) 먼저 처음 익은 곡식으로 단을 쌓아 나의 기쁨을 더하라는 주의 명령은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선한 명령이요, 복된 주의 음성입니다. 아름다운 헌신, 순결한 열매를 드리려면 먼저 그 땅에 들어가기 위한 기도를 쌓아야 합니다. 기도하면 과거 옛 세대, 즉 옛 구습의 묶여있는 과거의 내가 사라지고 언약의 새 영, 새로운 자아가 잠에서 깨어 새 생명, 새 출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늘 깨어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합니다. 내가 받은 복에 비해 너무 드리질 못하는 그것을 아파하게 해 달라고 말입니다. 기도합니다. 종을 불쌍히 여기셔서 우리 성도들 주님 친히 인도하시니 주의 동행과 풍성으로 인하여 무한 감사 감읍하옵나이다. 올 한해 우리 성도들 어디서 누굴 만나도 주님의 형통케 하심이 넘치게 하옵소서. 오직 주님 앞에 더욱 풍성하게 드림으로 넉넉하신 주님을 증거하기에 부족이 없게 하옵소서. 세 딸들 좋은 사람 만나게 하시고 어디서나 지켜주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