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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8.04.15. 주일예배설교<출3:6-12. 보고 듣고 아시고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by 설렘심목 2018. 4. 16.

2018.04.15. 주일예배설교<3:6-12. 보고 듣고 아시고 함께 하시는 여호와 하나님.>

[최고의 유머는 긍정적 해석, 유머는 삶을 재해석하는 힘. 친구를 잃어도 나를 잃지 않았으니 / 진흙탕에 빠져도 깊은 수렁 아니니 / 쌍문동 치과의사 이현숙씨, 리모델링해서 더 값이 올라 웃음치료사로 부활. / 뒷퉁수를 맞아도 칼로 안 맞았으니 다행. ]

* 진정한 명품유머의 가치는 남을 즐겁게 함이 아니라 긍정해석을 통한 슬픈 삶의 전환점이다.

 

기억해봅니다. <아무 쓸모없는 떨기나무에 붙은 불, 나무는 타지 않고 불 가운데 말씀하시는 하나님. 쓸모없는 히브리인에게 오셔서 더없는 열정과 사랑의 말씀으로 오신 복음. 복음 앞 거기는 거룩한 곳이니 신을 벗어야 하는 성도의 과거청산.> 호렙산 불붙는 떨기나무 앞에서 하나님이 두려워 얼굴을 가린 모세에게 하나님께서는 모세와 대화를 계속 이어가십니다. 모세를 찾으신 이유와 모세가 해야 할 일과 모세를 보낸 증거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밝히시는 장면이 오늘 우리가 받을 말씀의 배경입니다. 본문 7절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급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1. 모세를 찾으신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이 당하는 고통을 보시고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절망가운데 있는 것을 아신다는 것입니다. 귀담아 들어야 할 내용, 정녕히 보고 듣고 알고 보았으니,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눈과 귀와 가슴이 백성들의 고통의 현장에서 함께 보고 듣고 아파하셨습니다.

 

우리를 진정 봐주시고 귀담아 들어주시고 이해하시는 분은 하나님 한분뿐이십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보고 계시고 들어주시고 알고 있다는 것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은 결국 환경에 눌려 사람을 찾게 됩니다. 그리고 좀 보아주고 들어주고 제발 알아나 달라고 매달리며 사정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언제나 사람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모세는 두려워서 얼굴을 가립니다. 이 때 하나님은 두려워 말라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마땅히 우리가 두려워해야 하는 존재이십니다. 적어도 그리스도예수께서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시기 전까지는 두려운 하나님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 이 땅에 오신 후 큰 변화와 자유와 기쁨이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모든 백성들에게 주어졌습니다.

 

심지어 나사로를 주님은 뭐라고 불러주셨습니까? 친구(11:11)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약 여러 군데에서 믿는 무리들에게 친구라는 말을 즐겨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바다위로 걸어서 오실 때 제자들이 유령인가 하여 무서워하자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 말라고 하셨습니다.

 

멀고 두렵던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옷을 입으신 후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전인격으로 사랑할 수 있는 최고의 관계가 돼주신 것입니다. 그러나 두려워하던 그 때나 친구로 불러주신 지금이나 한결같은 것은 그 분이 먼저 찾아오셨다는 것입니다. 신음하는 이스라엘백성을 보시고 들으시고 친히 오셨습니다. 오늘도 여러분 가까이서 여러분의 삶을 지키시고 돌아보시는 주님을 언제나 잊지 않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는 여러분이시기를 축복합니다.

그런데 모세를 찾아오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2:24절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의 고통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세운 그의 언약을 기억하사

1) 모세의 조상들과 하신 약속의 실현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약속의 하나님이십니다. 강제가 아니고 악한 것이 아니라면 선한 의도의 모든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합니다. 약속을 잘 지키는 자, 주님이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약속을 잘 지킬 때 주께선 우리 안에 새겨진 당신의 형상을 보시는 것입니다. 3:7절 봅니다.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2) 보고 듣고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일은 3) 하나님이 원하시고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10절을 함께 읽습니다.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자손을 애급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2. 모세가 해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해야 할 일을 자세히 일러주십니다. 그것은 바로에게 보내어 이스라엘자손을 애급에서 인도해 내라(10)는 것입니다. 여기서는 분명히 내 백성이라고 말씀하고 계신 것을 기억해 두기 바랍니다. 고통가운데 신음하는 이스라엘자손들을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는 그 조상들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내 백성을 구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훗날 이스라엘백성들이 교만하여 하나님을 원망하고 모세에게 돌을 던지자 내 백성이 아니라 네 백성이라고 하시며 화를 내십니다. 교만한 자들은 당신의 백성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들의 고통을 들으시고 모세를 보내신 이유는 제사의 회복입니다. 그리고 제사의 회복은 하나님과의 회복이며 그것은 이스라엘의 정체성회복인 것입니다. 제사를 통한 이스라엘의 회복은 이스라엘의 것만이 아닙니다. 이 땅에 생명을 얻은 모든 인생들의 회복이 됩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바른 위치에 놓일 때 주님은 주님의 자리에서 베푸실 것들을 지체 없이 베풀어 주십니다.

 

3. 모세를 보내신 하나님의 증거입니다.(12)

 

모세는 자기 백성을 애급에서 이끌어내는 일이 얼마나 크고 위중한 일임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애급의 궁중에서 40년을 자란 그는 바로 왕과 그 위세도 압니다. 그렇게 호락호락 자신의 요구를 들어줄리 만무함을 하나님께 항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 때 하나님의 대답은 너 모세를 애급 왕 파라오에게 보내신 분이 다름 아닌 하나님이시라는 증거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이 대화를 살펴보기로 합니다. “나 같은 것이 무엇인데 감히 바로 왕에게 갑니까?” “너를 보내는 이가 나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네가 알아야 할 것이라. 그 증거는 백성이 모두 나온 후에 이 산에서 내게 절하고 제사하며 나를 섬기리라.”

 

여러분, 단순한 이 대화에서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질문하는 모세는 백성을 인도해 내는 것이 자신의 능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하나님은 보내시는 당신 스스로라는 것을 말씀하시고 그 증거의 내용은 내게 절하고 나를 섬기는 것임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모세를 보내신 이가 하나님이심을 증거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하십니까?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 땅에 어떻게 태어났습니까? 그냥 알고 보니 그 모습으로 살고 있었습니까? 아니지요. 여러분을 이 땅에 보내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리고 그 증거는 여러분이 하나님께 경배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이것입니다. 이 증거는 곧 하나님의 영원하신 생명이 우리 안에 계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란 모두 언약이요, 예언이며 계시입니다. 이뤄진 것도 있지만 지금 쉬지 않고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말씀 곧 예수님은 언약이며 계시이십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 그리스도께서 우리 앞에 펼쳐진 언약의 실행이라는 증거는 뭐라 했습니까? 바울의 고백입니다. “만삭되지 못한 내게도 보이셨나니..”우리들 죄인이 주님 앞에 노래하고 뛰며 춤추며 경배하며 살도록 불러주신 그것입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평생 무엇인가를 꾸준히 증거하며 살게 됩니다. 악인은 악으로 자신이 악인임을 증거하며 살아갑니다. 선한 이는 선으로 자신의 의인됨을 증거하며 살아갑니다. 교회와 성도는 끝 날까지 있는 힘을 다해 예수그리스도와 그의 진리말씀을 전달하고 선포함으로 택함받은 성도임을 증거하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믿음의 백성들이 이 땅에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일은 우리를 세상에 보내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증거임을 오늘 우리가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뒷받침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정녕 너와 함께 하시리라는 약속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부활하신 주님의 약속도 한가지입니다.

 

외로운 나그네길, 험한 세월을 가고 있는 믿음의 백성은 하나님이 보내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주어진 약속은 끝 날까지 영원토록 함께 하신다는 주님의 선포입니다. 보내신 분이 높임과 섬김을 받으셔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요약합니다. 모세를 애급의 바로 왕에게 보내신 것은 이스라엘의 제사회복을 위한 것이고 모든 인생의 목표가 예배를 통한 하나님과의 회복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모든 것의 회복입니다. 예배를 통해 하늘과 땅의 모든 어그러진 것들이 회복되며 모든 피조물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주님이 원하시고 시작하신 일의 증거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온 목적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입니다. 그리고 잠시 후면 돌아갈 하나님의 나라, 거기 본향집의 삶을 추구하는 것을 신앙 활동이라고 합니다. 영원한 삶의 아름다움을 위하여 잠시 받는 고난을 인내와 거룩함으로 인도받기 바랍니다. 잠시 가는 인생길에 오직 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인하여 선한 싸움 이겨서 세상을 이기는 삶이시기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