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2.04. 주일예배설교(대상29:11-17.주신 것으로 드리나이다.)
[잭 휘태커란 사람은 10년 전에 복권당첨으로 무려 3천7백억 원을 받았다. 그리고 10년 지난 지금 “그 복권을 찢어 없애야 했다.”고 후회한다. 거액이 생긴 후 여러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는 가운데 돈을 노린 자들에게 상당한 곤혹도 치렀는데 치명적 아픔은 사랑하는 손녀딸이 방습포에 싸인 채 시체로 돌아온 일이다. 돈이 없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었다. 그 뿐 아니라 아내와 고 가정이 완전히 망가지고 몸도 망가졌다. 돈도 다 날라 갔다. 잭의 복권에서 배우는 한 가지는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란 것이고 행복은 보이는 것에 있지 않고 내면에 있다는 것이다. 우리교회 빼놓을 수 없는 어록 중 하나가 “문제는 더 이상 외부에 보이는 환경이나 조건이 아니라 내 안에서 이뤄지는 하나님의 나라에 관련된 것이다.” 라는 것이다.]
온갖 상처를 끌어안고 인생이 다 그렇게 버거운 길을 갑니다. 그러나 주님이 당한 상처와 고통만 하겠습니까? 다윗은 만고풍상 끝에 평생의 소원인 하나님의 전을 계획하고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건축을 지시한 뒤 왕위를 물려줍니다. 성전건축에 필요한 모든 기물과 예물을 장만하고 임종이 가까운 다윗은 모든 방백들이 모인 가운데 생애 마지막 감사기도를 장엄한 찬송시로 올려드리는데 본문은 다윗의 감사기도 가운데 청지기사상이 두드러진 부분입니다. 함께 살피면서 교회 앞에 하나님 앞에 우리의 청지기의식을 돌아보기 원합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먼저 소유권과 주재권이 다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여호와여 위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1, 만유의 주권과 소유권이 다 하나님께 있습니다.
1) 절대주재권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은 그 주권에 있어서 창조의 능력이 절대적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과 선포가 그대로 창조로 이어진 것이 그대로 하나님여호와의 주권을 나타낸 것입니다. 그 창조의 능력과 피조물에 대한 주재권이 환경이나 상대적인 변수를 갖지 않고 영원하십니다. 하나님을 분석할 잣대가 세상에는 없습니다. 하나님이 표준이요, 법이요, 잣대십니다. 하나님은 그냥 본래 그렇게 홀로 우뚝 영원 전부터 영원히 계신 분입니다. 어렸을 때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하나님은 누가 지었을까?
하나님은 지음을 받은 분이 아니라 하나님이 모든 것을 지었다는 것을 깊은 묵상을 통해 깨닫게 되면 끝내 최초의 존재요,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그러면 마음에 한줄기 빛이 들어와 뭔가 환하게 열리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묵상을 하고 말씀가운데 들어가도 하나님은 다 알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모든 것을 다 열어주지 않습니다. 그것은 인간이 요구할 일이 못됩니다. 에덴의 타락은 선을 넘은 호기심과 욕심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는 다만 열어주신 믿음 안에서 하나님은 놀라운 분이요, 사랑이시며 우리를 이 땅에 보내셔서 당신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키워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 뿐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그 주재권을 상세하게 나열해 찬송합니다. 본문처럼 위대하심에 있어서 하나님을 따를 아무도 없고 권능과 영광과 승리와 위엄이 다 하나님의 것입니다. 아울러 부귀공명이 다 하나님께로부터 말미암았다는 것은 하나님의 보호가 없으면 그 모든 것이 안개처럼 사라지는 허상이라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사람을 크게도 하시고 강하게도 하시며 모래성처럼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2) 절대소유권의 하나님이십니다. 11절에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라는 고백은 인생길 잠시 가는 동안 인간의 소유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하는 청지기의 고백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를 잠시 맡은 자들입니다. 우리 손에 쥔 것들 언젠간 다 내려놓고 빈손으로 주 앞에 갑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누군가 “우리는 후손들의 것을 잠시 빌려 쓰는 것이라고,”말한 게 기억납니다. 그 후손은 다시 그 후손에게 또 그렇게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원한 인간의 소유는 없습니다. 다만 빌려주신 하나님이 그 모든 것 고쳐주시고 주장하고 채우십니다.
평생 빌리지 않고 빌려주며 살고 싶습니까? 후덕하단 소리 들으며 살고 싶습니까? 잘 들으세요.
부요를 원하는 여러분. 절대주권과 절대소유권이 하나님께 있으니 부디 하나님이 신뢰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청지기가 되세요. 맡기시는 하나님과 친하게 지내야만합니다. 그렇지요. 맡겨주신 분과 맡은 우리가 허물없이 가까우면 더 많은 것들, 더 소중한 것들을 맡긴다는 것 상식입니다.
3. 선한 청지기의 삶을 기뻐 받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억척스럽게 손에 쥐고 휘둘러보지만 안타깝게도 떠날 때 아무도 가져갈 것은 없습니다. 아무 것도 가져가지 못합니다. 다만 사용할 뿐입니다. 눅19장에는 착한 종이 칭찬받고 고지식한 종의 소극적 자세를 책망하는 주님말씀이 소개됩니다. 맡겨주신 달란트를 사용하되 주를 위하여 어찌 사용하는지 그 충성을 보시는 주님이십니다. 눅19:16-17절입니다. “그 첫째가 나아와 이르되 주인이여 당신의 한 므나로 열므나를 남겼나이다.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동전 한 개로 열 개를 만든 종에게 하신 칭찬입니다. 주신 것을 선한 뜻을 따라 억척스럽게 해서 풍성을 이룬 것입니다. 꼭 같이 억척스럽게 모아도 하나는 자신을 위해 썼고 하나는 주를 위해 선하게 썼다면 누구에게 다시 큰 것을 맡기겠습니까> 이번엔 본문 14절을 함께 읽습니다. “나와 내 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다윗의 청지기사상은 두 가지로 나타납니다. 하나는 맡은 자의 성실로서 주인의 뜻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풍성하게 한 것을 다시 주님 앞에 즐거운 마음으로 돌려드리는 것, 이것이 본문을 통해 밝히는 바른 청지기의 자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숱하게 많은 것을 주께서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성실하게 해서 이룬 풍성한 것들을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하나님께 드리는 다윗의 노래입니다. 임종직전에 기탄없이 토해내는 갸륵한 이 찬송시는 주신 모든 것 다시 기쁜 마음으로 주님께 드리면서 주님을 한껏 찬양하고 있습니다. 빈손으로 태어난 우리에게 주신 분도 하나님, 풍성하게 하실 이도 하나님, 받으실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짧은 한평생 하나님의 것을 자기 것이라고 착각하는 한 많은 번뇌가 따릅니다. 그러나 잠시 맡겨주셨다는 것을 바로 알고 오직 주님위해 사용하려고 기도하며 고민한다면 그 삶은 주님의 평강과 풍성과 나눔이 아름다운 화목으로, 주신 주님을 마음껏 증거하고 노래하게 될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생명과 신앙주시고 이에 필요한 많은 것을 주셨습니다. 이 중에 가장 큰 선물은 믿음입니다. 예수믿어 잠시 아픈 세상 지나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 갈 수 있는 소망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아무도 뺏을 수 없고 훔쳐갈 수 없는 이 영생의 구주 예수그리스도만이 우리의 노래가 되십니다. 주신 모든 것은 예수 잘 믿어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는데 사용하라고 주신 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다윗뿐 아니라 하나님을 잘 섬기던 믿음의 조상들은 다 풍성하게 하셨습니다. 아브라함도 마침내 거부가 되었고 이삭도 야곱도 큰 부자였습니다.
성도여러분, 지난 세월 모든 고비를 넘게 하시고 수치를 덮어주신 주님이 이제도 영원히 우리들과 함께 하십니다. 모든 보이는 것들 주신분도 하나님. 쓰실 분도 하나님이신데 그 마음과 헌신의 열정을 보시고 더 놀라운 것을 계획하시는 하나님이신 것도 믿습니다. 여러분, 하마터면 죽느니만 못할 뻔했던 인생, 극적으로 구해주신 주님을 기억하며 큰 감사를 드립니까? 되돌려 주신 주님을 찬송할 뿐입니다. 하나님이 돕지 않으셨다면 지금쯤 우리들이 여기 이렇게 예배드릴 수 있을까? 우리 모두 새생명 다시 찾아 아이들은 소리치며 뛰놀고 가을에는 풀벌레소리와 새소리가 여전히 하나님의 은총을 증거합니다. 이제 끝으로 이 모든 것들을 주신 분께 되돌려 드림으로 더 풍성을 이룬다는 것 깨달은 후에 가장 먼저 할 일 하나를 요약해 전하며 말씀을 마칩니다.
여러분, 인간의 본성 속에는 자신을 지탱하려는 여러 가지 욕구가 있는데 그게 욕심입니다. 그리고 욕심은 주기보다 받기를 좋아합니다. 간혹 주기를 좋아하는 그것은 되돌아올 관심과 사랑을 바라는 것입니다. 성경은 이 부분의 효과적인 성취를 분명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천국은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마13:33>
복음의 확장성과 이때 필수적인 성도 한 사람의 온전한 헌신을 말씀하신 예수님의 붉은 글씨입니다. 작은 소금이나 누룩은 사라져 보이지 않지만 전체 밀가루를 변화시키고 그 안에 살아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서 믿는 모두의 안에 다시 살고 계신 것처럼 우리가 드리는 모든 것은 우리를 떠나는 게 아니라 다시 돌아와 우리의 믿음과 보장이 돼 주님의 동행으로 보이는 천국을 증거하게 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그 모든 것을 더하시리라.” 그 모든 것 가운데 우리가 원하는 것이 다 있습니다. 거듭 전합니다. 먼저 중심을 드리시기 바랍니다. 다음 시간을 바치기 바랍니다. 다음 물질은 주님의 것입니다. 후히 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합니다.
“나와 내백성이 무엇이기에 이처럼 즐거운 마음으로 드릴 힘이 있었나이까. 모든 것이 주께로 말미암았사오니 우리가 주의 손에서 받은 것으로 주께 드렸을 뿐이니이다.”
모든 잃었던 것을 되돌려주신 주님이 종과 여러분의 마음을 자손대대로 사로잡아 오직 주를 위해 사용하면서 끝까지 주님만 위해서 살다가 주앞에 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 마음 주실 주님이 우리 모두를 하나되게 하셔서 오직 주를 위한 삶이 최고의 복된 시온의 길인 것을 믿게 하신 주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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