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5.08. 주일설교<사27:2-6. 이스라엘 포도원의 꽃>
우상숭배로 타락한 이스라엘은 이사야의 예언대로 주전 722년 앗수르의 침공으로 망합니다. 후에 이사야선지자는 므낫세왕에게 톱에 썰려 순교하고 36년 뒤 앗수르를 무너뜨린 바벨론에 의해 유다마저 멸망하고 포로로 끌려가는데 이렇게 이사야의 예언은 그가 세상을 떠난 후 다 이뤄집니다.
총체적으로 부패한 이스라엘과 유다는 먼저 신앙이 흔들리자 영적음행을 공공연하게 자행합니다. 산당과 푸른나무 아래서 우상에게 절하며 숭배했습니다. 가진 자가 없는 이를 무자비하게 짓밟아도 굽신대야 하는 사회, 영이 타락하니 도덕이 무너지고 정치가 부패해서 온 나라가 혼탁해졌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나라가 무너지고 포로생활을 하는 이스라엘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애끓는 위로의 말씀이십니다. 오늘 이 말씀이 시대와 공간을 넘어서 이제는 영적 이스라엘이요,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받은 저와 여러분에게 선포되는 하나님의 음성으로 들릴 줄 믿습니다.
이스라엘의 역사는 영적으로 오늘도 우리 안에서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세계사를 통하여 계속되고 있습니다. 비록 타락해서 하나님 눈에 들지 않아도 인자하신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몇몇 하나님의 교회들과 성도들을 인하여서 심판을 미루고 계십니다. 영적으로 눈이 열려있는 사람들은 이미 부분적으로 심판의 예증(例證)들을 분명하게 보고 있습니다. 깨어있는 것입니다. 깨어있는 자들은 방심하지 않습니다. 방심이 얼마나 두려운 것인지를 경험으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 악한 시대에 좋으신 하나님은 여전히 그 위로를 쉬지 않습니다. 설교말씀과 성경을 통해 위로하시고 우리가 모르는 사이 환경으로도 덮어주시고 당신의 자녀로 품으시며 보호하십니다.
말씀으로 깨어 기도하며 주시는 음성 잘 들으면 피할 길을 내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를 찬양합니다.
본문은 비탄에 빠져 절망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소망된 위로입니다. 오늘 날 교회와 가정과 성도들을 포도원에 비유해 우리가 힘을 얻고 믿음을 지킨다면 큰 유익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 말씀으로 포도원의 꽃을 약속하시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는 무엇입니까?
1. 포도원을 지켜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때에 맞는 비를 주십니다. 3절에 “때때로 물을 주며 밤낮으로 간수하며 아무든지 해치지 못하게 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성도여러분. 포도나무가 예뻐도 때 없이 물을 주면 죽습니다. 이는 영적성숙에도 한가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잘하든 못하든 모든 필요를 계속 공급하신다면 그렇지 않아도 욕심으로 가득한 인생들이 온전하겠습니까? 아이들 속히 망치는 방법 중 원하는 것 다 사주는 겁니다. 잘못된 물질관으로 속히 망할 것입니다. 때에 따라 물을 주시는 것으로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마른 날만 계속되면 사막 되고 가뭄에 단비도 계속되면 장맛비로 모두 진창, 다 썩어나갑니다. 마른 날과 궂은 날, 이른 비와 늦은 비를 골고루 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하신 주님 찬미합니다.
민수기11장33절에 “고기가 아직 이 사이에 있어 씹히기 전에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대하여 진노하사 심히 큰 재앙으로 치셨다”고 했습니다. 뭘 구할 때는 하나님과의 화목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구해야 합니다. 자신의 정욕(요일2:16. 육신. 안목. 이생)을 위해 구하면 안 구한 것만 못합니다.
이스라엘백성은 하나님의 완전식품 만나로 만족치 못하고 탐욕으로(민11:4) 고기를 구하되 애급에 있던 때를 그리워했습니다. 민11:6절을 보면 흥미로운 표현이 나옵니다. “이제는 우리의 기력이 다하여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 것도 없도다.” 만나만 계속 먹다보니 힘이 떨어져 만나 외에는 눈에 뵈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여야는데 그들은 그만 탐욕으로 고기를 원했고 탐욕으로 눈이 가려 하나님이 안보였습니다. 더욱이 애급을 사모하는 큰 실수를 범하고 말았습니다. 20절에 보면 냄새가 나도록 먹이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을 큰 재앙으로 치셨습니다(민11:33). 성도여러분. 구할 것은 마땅히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구하는 것이 유익합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구할 때 진실로 믿음가운데 구했다면 잊지 말고 먼저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응답이 없고 내생각과 다른 결과로 힘들 때에 오늘 말씀기억하시고 감사와 기쁨으로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기 축복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죄 가운데 무지해서 어떤 것이 이른 비인지 늦은 비인지 분별이 안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사랑하신다는 확신만 있다면 어떤 기도를 드렸던지 여러분은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반드시 들어주시는 분이십니다. 기도를 들으시기 전 이미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의 환경과 관계없이 하나님을 기뻐하며 즐거워하고 감사하며 찬미예수의 노래를 높이 불러야 합니다. 현재의 불편과 고난이 장래 어떠한 복으로 바뀌어 나타날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믿음으로 알 수 있는 건 하나님이 지금도 우리를 위하여 계획하시고 쉬지 않고 일하신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오늘 본문을 통해 가정의 달 우리에게 주시는 위로와 권면의 말씀 두 번째입니다.
요15:1에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고 했습니다.
2. 포도원에 꽃을 피우시고 열매를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1) 포도원에 꽃을 피우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 앞에서 꽃은 믿음의 백성들입니다. 교회에서 꽃은 청년들과 어린이입니다. 가정에서 꽃은 자녀들입니다. 이 꽃은 누가 돌봅니까? 전능하신 만유의 주재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그렇다면 누구십니까? 요15:5입니다. 함께 읽습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아멘. 꽃과 과실을 잘 맺으려면 예수님께 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저는 오늘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특별히 여러분의 자녀가 평생 복된 삶을 살기 이 말씀으로 인하여 축복합니다.
먼저 여러분이 오늘 말씀가운데 믿음과 진리를 따라서 포도나무인 예수님에게서 조금도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 있는 신실한 가지가 되기 당부합니다. 여러분 가정에서 여러분의 자녀는 얼마나 예쁜 꽃입니까? 간곡한 미래 아닙니까? 꽃이 싱싱하게 잘 피어서 아름다운 향기를 내면 온 가족이 행복합니다. 그러나 꽃이 시들시들 몸살을 하면 온 가정이 침울해지고 살맛이 안 납니다. 그 꽃은 한 가정의 모든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꽃이 잘 피어서 열매를 내고 씨를 맺으면 더 많은 꽃을 피워 가문의 풍요를 이뤄 갑니다. 이 꽃을 잘 가꾸기 위해 실로 우리는 많은 정성을 기울입니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을 잊고 살기 때문에 종종 아픔을 경험하고 눈물짓게 됩니다.
요15:2절입니다. “무릇 내게 붙어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하나님은 우리의 성화를 위하여 오늘도 우리를 경책하시고 위로하시며 북돋기를 멈추지 않으십니다. 그렇습니다. 더 많은 과실을 바라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늘 정돈하고 계신다는 걸 믿어야 합니다. 깨끗하고 단정한 가지가 더 실한 과실을 많이 맺기 때문입니다.
가정의 달에 가정의 꽃인 자녀와 자녀교육에 대하여 간략하게 언급하고 넘어갑니다.
가정이라는 하나님의 포도원은 부모라는 대리인을 통하여 경영되고 있습니다. 어떤 교육보다 중요한 가정교육은 부모사이의 신뢰와 화목으로부터 시작해 부모의 여러가지 삶의 행태와 습관, 가치관 등을 통해서 부지 무언중에 생활교육이 이뤄지게 됩니다. 가리키는 손끌을 보지않고 뒷퉁수를 보며 자랍니다. 그래서 부모들은 자녀교육에 늘 한계와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모두 새로운 영, 정직한 영으로 채워달라고 날마다 간절하게 기도해야 할 분명한 이유가 여기 있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선은 비싼 학원비가 아닙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가정화목과 깊고 정결한 신앙이라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시기 바랍니다.
그것을 위하여 생명이라도 내어 드릴만한 결단을 하십시다. 자녀들은 어떠한 교육보다 부모님들의 화목한 모습에서 가장 건강한 자존감을 물려받습니다. 어떤 불행 앞에도 잘 견디는 근성을 형성한다는 것이 학계의 보고입니다. 어리석은 부모는 재산 물려줄 생각하지만 지혜로운 부모는 올바른 신앙을 제시합니다. 바른 신앙과 바른 가정의 상을 심어주는 것이 최고의 유산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꽃을 피우시고 가꾸십니다. 여러분을 통해 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진실하고 순결한 청지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정직하다는 것은 하나님께 받은 것을 그대로 자녀에게 잘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오늘 들은 하나님의 말씀 그대로 자녀에게 삶으로 전하고 이루시는 부모들 되시기 예수님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순종하는 자에게 풍성으로 채우시는 결실의 하나님이십니다.
삼상15:22하반부에 “제사보다 순종이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풍성으로 채우시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지만 순종은 저와 여러분의 몫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저와 여러분에게 순종할 능력이 있습니까? 사실 그것도 늘 불안합니다. 어떤 때는 좀 순종하는 것 같다가도 심기가 조금이라도 불편하면 대번 내 고집, 내 주장, 내 생각으로 돌아갑니다. 그래서 기도가 멈추면 우린 모두 심각한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 잠시 왔다가 머잖아 곧 떠나는데 최고, 최상, 최선의 삶이란 무엇일까? 우린 모든 답을 주님께 구해야 합니다. 주님은 어땠습니까? 빛으로 오셨고 길이 되신 진리셨습니다. 우리도 우리보다는 후손들이 더 나은 신앙과 삶을 살도록 뭔가 기여하고 가야 합니다. 길을 열어주고 비춰주고 밀어줘야 합니다. 뭔가 큰일을 계획하기보다 포도나무가 되신 주님께 잘 붙어있기 원합니다. 그리고 각종 세균과 때와 부스럼을 끊임없이 떼어내야 합니다. 바르지 못한 것에 관심부터 확실하게 끊어버려야 합니다. 할례입니다.
주님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 내 안에 형성된 여러 모양의 내 얼굴들 어느 것이 더 바르고 유익한가?
포도원의 꽃은 우리 하나님이 피우시고 열매맺고 씨를 영글게 하십니다. 평화와 기쁨과 부요와 나눔과 감동과 노래가 그치지 않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을 믿고 그 말씀에 100% 절대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이뤄 가십니다. 포도원 된 저와 여러분 우리자신과 우리의 가정에서 꽃으로 주신 후손과 관계속의 후배들이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서 신실한 주의 백성으로 성장하는 믿음의 복락이 그치지 않기를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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