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2.31. 송구영신자정예배<사43:18-19.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
금방 2015년도가 지나고 대망의 2016년도가 되었습니다. 시대가 악할수록 교회의 역할이 절실하게 기대됩니다. 올해는 우리교회와 가정들에게 어떤 역사를 일으키실지 기대되는 새해입니다. 교회마다 문제도 많고 사연도 많아 사람살기는 매한가지지만 하나님의 신이 친히 운행하셔서 우리로서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몽돌비전교회, 주님이 어떤 일을 이루실지, 그리고 교회를 통해 가정과 개인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지 마음이 설렙니다. 올해엔 건강과 직장과 가정에 두루 화목하고 번창하여 강건해지는 복이 넘치기를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모두와 우리교회에 주시는 2016년도 첫 약속 있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새해 첫날 주시는 이 말씀 굳게 붙잡고 능력있고 신실하게 성장하는 2016년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18절을 함께 읽습니다.“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1. 2016년은 과거에 묶이지 않는 새 출발의 해입니다.
생지옥과도 같은 430년간의 노예에서 해방받은 이스라엘백성들이 희망에 부풀어 젖과 꿀이 흐르는 새하늘과 새땅을 향해 모세를 따라 기쁨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사방을 둘러보아도 황량한 사막벌판에서 불편이 극심합니다. 먹을 것과 물이 부족하면 믿음으로 기다리지 못하고 대번 불평하며 하나님과 모세 앞에서 노골적으로 과거를 들먹였습니다. 그들은 여러차례 모세를 향해 불평하고 심지어 돌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불평내용은 늘 공통된 내용입니다.
① 애굽에서 그냥 죽게 놔두지 우릴 묻을 데가 없어서 여기까지 끌고 나와 사막에서 죽게 하느냐는 것과 ② 먹을 것이 없어서 이 만나 외엔 뵈는 게 없다는 것, 그리고 ③ 차라리 애굽의 고기가마 곁에 있던 노예시절이 그립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들은 비록 몸은 자유로웠지만 정신은 여전히 애굽의 노예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해방의 자유와 기쁨의 감동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벌써 과거의 노예시절을 그리워합니다. 환경이 척박한 사막 한가운데라는 점을 고려한다 해도 이는 뜨거운 낮에 구름기둥과 차거운 밤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로 먹을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앞에서 다만 저들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자유가 없이도 배만 부르면 된다는 노예다운 생각을 할 정도로 저들의 영은 이미 죽어 육체에 포로가 돼있던 것입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인간의 근원적 존재에 대한 질문 따위는 이미 파괴된 자존감으로 관심도 없는 상태입니다.
2016년은 본문말씀처럼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옛습관이나 가치관과 관계에서 자유하는 새출발 새기원의 출발이 되기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묶이지 않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으로부터의 결단과 행동을 말하는 것인가?
1) 버려야 할 과거의 습관입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자주하는 어떤 일과 방법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버릇으로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일단 습관이 되면 버리기가 쉽질 않습니다. 습관이 된 것은 특별한 충격이 없으면 평생 함께 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새 내 모습이 되고 내 인격이 되어 드러납니다. 습관은 무서운 것입니다. 살면서 가장 두려운 적은 남이 아니라 내안에 형성된 나라는 이름의 여러 가지 습관들입니다.
평생을 습관에 이끌려 습관의 노예로 살기 때문입니다. 좋은 습관은 물론 귀하고 대단히 유익합니다. 그러나 나를 해치고 남을 힘들게 하는 습관은 혀를 깨무는 마음으로 버려야 합니다. 힘든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저와 여러분. 자신을 잘 살펴보면 반드시 좋은 습관 몇 개와 나쁜 습관 몇 개 정도를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맞습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폐인이 된 사람 많이 있습니다. 한편 좋은 습관으로 복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거짓말하는 습관, 도박하는 습관, 훔치는 손버릇, 늦잠자는 버릇, 약속시간에 늦는 버릇, 말대꾸하는 버릇, 남의 말 끝까지 듣지 못하는 습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나쁜 습관 중에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담배와 술입니다. 담배를 끊은 사람도 몇 달간은 누구를 만나든 먼저 손이 윗옷 주머니로 갑니다. 무심결에 담배를 꺼내려는 것입니다. 담배한대 꺼내 주고받으며 불을 붙이면 서로 마음이 오고가는 것을 느껴온 습관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중간에 놓고 껄끄럽고 거북한 것들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중추신경이 마비돼 정상적인 상태를 떠나 혼미한 상태에서 위로받고자 합니다. 그런 습관이 관용이라는 허울을 쓰고 인간의 내면과 건강과 관계를 무너뜨려 폐인이 되어도 그 습관을 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편 좋은 습관으로 점점 풍성한 삶을 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습관은 지극히 작은 것으로부터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는 뭔가가 있습니까? 그냥 기지개를 펴고 하품을 몇 번 합니까? 권고합니다. 입을 열어서 내가 듣고 남이 듣도록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주여.”라고 감사로 입을 떼는 습관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그리고는 엎드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이 한가지 습관만 잘 지키고 자자손손에게 이어지도록 해도 그 인생 일단 크게 성공한 것으로 보아 무방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렇듯 우리 성도들은 세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바른 믿음의 자세들을 습관으로 삼으면 인생 어떤 습관보다 탁월한 습관이요, 이는 곧 신앙인격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거듭나면 모든 삶이 거듭납니다. 몸도 거듭나는 줄 믿습니다.
기도안하면 기도할 일이 생기듯, 감사하는 습관은 계속해서 감사할 일을 불러오고 불평하면 불평할 일이 계속 따라옵니다. 습관을 새롭게 하고 그래서 삶의 자세를 바꿔보니 거기서 주님이 지금까지 기다리고 계신 것을 발견하는 2016년이 되기 축원합니다.
2) 버려야 할 과거의 수치와 열등감입니다. 돌아보아 아쉽지 않은 사람없고 돌아보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을 향해 전진하는 대망의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고 아파할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결코 생산적이지 않은 곳에 시간이나 마음이나 물질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힘들고 수치스러웠다면 남도 그렇게 부끄럽고 고단한 길을 거쳐 지금 우리가 만난 것입니다.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제아무리 잘나고 또 못나도 주님 앞에서는 거기가 거기라는 것입니다.
3) 버려야 할 과거의 자랑입니다. 남자가 셋 모이면 군대얘기 합니다.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얘기가 남자들 군대얘기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 싫어하는 얘기는 남자들 축구얘기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힘든 것은 군대가서 축구한 얘기라는 겁니다.
과거자랑하는 사람치고 진취적인 사람 없습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주님을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한 일은 실수뿐인데 주님이 여기까지 도우셔서 그나마 내가 나된 것임을 고백한다면 그의 입술에서 다시는 자신을 내세우는 일이 없게 됩니다. 19절을 함께 읽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할렐루야.
2. 새 일을 행하시고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016년도에는 어떤 새 일을 주님께서 하시기 소원하십니까? 가슴에 품은 대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새로운 일에 주의 영광이 목적이라면 그 일은 여러분보다 주님이 먼저 원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 일을 여러분으로 하여금 사모하게 하셨고 또 행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일하실 때면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관심을 갖게 하십니다. 주께서 내 소원을 이루시기 원하기 전 먼저 내가 주의 소원을 어찌 이룰 것인가? 내 마음이 주께 붙들리기를 간곡히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어떠한 새 일을 시작하십니까?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신다다고 하십니다.
1) 광야에 길을 내는 하나님이십니다. 광야는 의지할 곳 없는 고난의 현장을 말합니다. 따듯한 안방 아랫묵과 대조되는 말이 광야입니다. 낯설고 물선 곳, 이방 땅의 허허벌판 길에선 모든 것이 불편하고 외롭고 고달픕니다. 무엇보다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릅니다. 그러한 광야에서 길을 내신다고 하십니다. 광야를 헤매다가 길을 찾으면 그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광야같은 하룻밤 나그네 길에서 길이신 예수를 만나면 생명이 보입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요14:6절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생과 내세에 주시는 진리로, 죽어서 저 천국의 영생뿐 아니라 살아생전 이 세상에서도 여전히 길 되신 주님의 선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영원한 길이신 예수님이 광야같은 세상에서 언제나 답과 방패가 돼주십니다. 그리스도 외에 다른 데서 답을 찾아 헤매며 낭비하는 일이 없는 2016년 인줄 믿습니다.
2) 사막에 강을 내는 하나님이십니다. 진리라고 하는 것들은 많아도 진리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온 복음뿐입니다. 사막같은 세상에 예수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의 강에 몸을 적시면 온갖 영혼의 갈증이 영원히 해소됩니다.
요4:14절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으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겔47:9절입니다.“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2016년도는 복음으로 가득한 생수의 강에 우리들의 삶을 적셔서 온몸이 말씀으로 뒤덮이기 바랍니다. 그 약속으로 마음이 늘 설레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년에는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고 했던 것들, 내년엔 꼭, 내년엔, 이제 우리가 별렀던 그 내년이 왔습니다. 하나님은 결과를 맡으셨고 그 과정은 우리에게 내주셨습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주님을 기대하시고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어떤 결과에도 거기 감사뿐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이 보시기 가장 합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게을렀다면 끊임없이 자신의 미숙과 나태함을 아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신 말씀을 붙잡고 힘을 얻기 바랍니다.
버려야 할 것은 떠나보낸 2015년도와 함께 무서운 결단으로 미련없이 끊어내시고 오직 새 날과 새 일을 창조하셔서 사막과 광야에 길을 내시고 짐승들도 깨닫고 주를 존경하는 새 해, 2016년을 세워 가시기 예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5.12.31. 송구영신자정예배<사43:18-19. 새 일을 행하실 하나님>
금방 2015년도가 지나고 대망의 2016년도가 되었습니다. 시대가 악할수록 교회의 역할이 절실하게 기대됩니다. 올해는 우리교회와 가정들에게 어떤 역사를 일으키실지 기대되는 새해입니다. 교회마다 문제도 많고 사연도 많아 사람살기는 매한가지지만 하나님의 신이 친히 운행하셔서 우리로서는 짐작조차 할 수 없는 일을 하실 것입니다. 우리 몽돌비전교회, 주님이 어떤 일을 이루실지, 그리고 교회를 통해 가정과 개인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할지 마음이 설렙니다. 올해엔 건강과 직장과 가정에 두루 화목하고 번창하여 강건해지는 복이 넘치기를 주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 모두와 우리교회에 주시는 2016년도 첫 약속 있는 생명의 말씀입니다. 새해 첫날 주시는 이 말씀 굳게 붙잡고 능력있고 신실하게 성장하는 2016년 한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18절을 함께 읽습니다.“너희는 이전 일을 기억하지 말며 옛적 일을 생각하지 말라.”
1. 2016년은 과거에 묶이지 않는 새 출발의 해입니다.
생지옥과도 같은 430년간의 노예에서 해방받은 이스라엘백성들이 희망에 부풀어 젖과 꿀이 흐르는 새하늘과 새땅을 향해 모세를 따라 기쁨으로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사방을 둘러보아도 황량한 사막벌판에서 불편이 극심합니다. 먹을 것과 물이 부족하면 믿음으로 기다리지 못하고 대번 불평하며 하나님과 모세 앞에서 노골적으로 과거를 들먹였습니다. 그들은 여러차례 모세를 향해 불평하고 심지어 돌을 들었습니다. 그들의 불평내용은 늘 공통된 내용입니다.
① 애굽에서 그냥 죽게 놔두지 우릴 묻을 데가 없어서 여기까지 끌고 나와 사막에서 죽게 하느냐는 것과 ② 먹을 것이 없어서 이 만나 외엔 뵈는 게 없다는 것, 그리고 ③ 차라리 애굽의 고기가마 곁에 있던 노예시절이 그립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들은 비록 몸은 자유로웠지만 정신은 여전히 애굽의 노예 그대로였습니다. 그래서 해방의 자유와 기쁨의 감동이 채 사라지기도 전에 벌써 과거의 노예시절을 그리워합니다. 환경이 척박한 사막 한가운데라는 점을 고려한다 해도 이는 뜨거운 낮에 구름기둥과 차거운 밤엔 불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만나로 먹을 것을 채우시는 하나님앞에서 다만 저들 믿음의 문제였습니다. 자유가 없이도 배만 부르면 된다는 노예다운 생각을 할 정도로 저들의 영은 이미 죽어 육체에 포로가 돼있던 것입니다. 왜 살아야 하는지? 인간의 근원적 존재에 대한 질문 따위는 이미 파괴된 자존감으로 관심도 없는 상태입니다.
2016년은 본문말씀처럼 과거에 집착하지 않고 옛습관이나 가치관과 관계에서 자유하는 새출발 새기원의 출발이 되기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과거에 묶이지 않는다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떠한 것으로부터의 결단과 행동을 말하는 것인가?
1) 버려야 할 과거의 습관입니다. 사람은 살다보면 자주하는 어떤 일과 방법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이 버릇으로 자리잡기 시작합니다. 일단 습관이 되면 버리기가 쉽질 않습니다. 습관이 된 것은 특별한 충격이 없으면 평생 함께 갑니다. 그리고 그것은 어느새 내 모습이 되고 내 인격이 되어 드러납니다. 습관은 무서운 것입니다. 살면서 가장 두려운 적은 남이 아니라 내안에 형성된 나라는 이름의 여러 가지 습관들입니다.
평생을 습관에 이끌려 습관의 노예로 살기 때문입니다. 좋은 습관은 물론 귀하고 대단히 유익합니다. 그러나 나를 해치고 남을 힘들게 하는 습관은 혀를 깨무는 마음으로 버려야 합니다. 힘든 대가를 치르더라도 반드시 제거해야 할 대상입니다. 저와 여러분. 자신을 잘 살펴보면 반드시 좋은 습관 몇 개와 나쁜 습관 몇 개 정도를 발견해 낼 수 있습니다.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맞습니다. 잘못된 습관으로 가정이 파괴되고 폐인이 된 사람 많이 있습니다. 한편 좋은 습관으로 복되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거짓말하는 습관, 도박하는 습관, 훔치는 손버릇, 늦잠자는 버릇, 약속시간에 늦는 버릇, 말대꾸하는 버릇, 남의 말 끝까지 듣지 못하는 습관,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나쁜 습관 중에 현대인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담배와 술입니다. 담배를 끊은 사람도 몇 달간은 누구를 만나든 먼저 손이 윗옷 주머니로 갑니다. 무심결에 담배를 꺼내려는 것입니다. 담배한대 꺼내 주고받으며 불을 붙이면 서로 마음이 오고가는 것을 느껴온 습관 때문입니다.
술을 마시는 사람은 술을 중간에 놓고 껄끄럽고 거북한 것들을 해결하려고 합니다. 중추신경이 마비돼 정상적인 상태를 떠나 혼미한 상태에서 위로받고자 합니다. 그런 습관이 관용이라는 허울을 쓰고 인간의 내면과 건강과 관계를 무너뜨려 폐인이 되어도 그 습관을 버리기란 쉽지 않습니다.
한편 좋은 습관으로 점점 풍성한 삶을 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습관은 지극히 작은 것으로부터 개선해 나가야 합니다. 여러분.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하는 뭔가가 있습니까? 그냥 기지개를 펴고 하품을 몇 번 합니까? 권고합니다. 입을 열어서 내가 듣고 남이 듣도록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주여.”라고 감사로 입을 떼는 습관을 가져보기 바랍니다. 그리고는 엎드려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기 바랍니다. 이 한가지 습관만 잘 지키고 자자손손에게 이어지도록 해도 그 인생 일단 크게 성공한 것으로 보아 무방하다고 하겠습니다.
이렇듯 우리 성도들은 세상의 다른 어떤 것보다 먼저 바른 믿음의 자세들을 습관으로 삼으면 인생 어떤 습관보다 탁월한 습관이요, 이는 곧 신앙인격을 새롭게 할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이 거듭나면 모든 삶이 거듭납니다. 몸도 거듭나는 줄 믿습니다.
기도안하면 기도할 일이 생기듯, 감사하는 습관은 계속해서 감사할 일을 불러오고 불평하면 불평할 일이 계속 따라옵니다. 습관을 새롭게 하고 그래서 삶의 자세를 바꿔보니 거기서 주님이 지금까지 기다리고 계신 것을 발견하는 2016년이 되기 축원합니다.
2) 버려야 할 과거의 수치와 열등감입니다. 돌아보아 아쉽지 않은 사람없고 돌아보아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앞을 향해 전진하는 대망의 사람들은 뒤를 돌아보고 아파할 시간과 여유가 없습니다. 결코 생산적이지 않은 곳에 시간이나 마음이나 물질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가 힘들고 수치스러웠다면 남도 그렇게 부끄럽고 고단한 길을 거쳐 지금 우리가 만난 것입니다. 도토리 키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제아무리 잘나고 또 못나도 주님 앞에서는 거기가 거기라는 것입니다.
3) 버려야 할 과거의 자랑입니다. 남자가 셋 모이면 군대얘기 합니다.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얘기가 남자들 군대얘기하는 것이고 두 번째로 싫어하는 얘기는 남자들 축구얘기하는 거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말 힘든 것은 군대가서 축구한 얘기라는 겁니다.
과거자랑하는 사람치고 진취적인 사람 없습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신 주님을 자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한 일은 실수뿐인데 주님이 여기까지 도우셔서 그나마 내가 나된 것임을 고백한다면 그의 입술에서 다시는 자신을 내세우는 일이 없게 됩니다. 19절을 함께 읽습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 너희가 그것을 알지 못하겠느냐. 반드시 내가 광야에 길을 사막에 강을 내리니..”할렐루야.
2. 새 일을 행하시고 나타내시는 하나님이십니다.
2016년도에는 어떤 새 일을 주님께서 하시기 소원하십니까? 가슴에 품은 대로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 새로운 일에 주의 영광이 목적이라면 그 일은 여러분보다 주님이 먼저 원하신 것입니다. 주님은 그 일을 여러분으로 하여금 사모하게 하셨고 또 행하게 하실 것입니다. 주님이 일하실 때면 언제나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관심을 갖게 하십니다. 주께서 내 소원을 이루시기 원하기 전 먼저 내가 주의 소원을 어찌 이룰 것인가? 내 마음이 주께 붙들리기를 간곡히 기도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어떠한 새 일을 시작하십니까? 광야에 길과 사막에 강을 내신다다고 하십니다.
1) 광야에 길을 내는 하나님이십니다. 광야는 의지할 곳 없는 고난의 현장을 말합니다. 따듯한 안방 아랫묵과 대조되는 말이 광야입니다. 낯설고 물선 곳, 이방 땅의 허허벌판 길에선 모든 것이 불편하고 외롭고 고달픕니다. 무엇보다 어디로 가야할지를 모릅니다. 그러한 광야에서 길을 내신다고 하십니다. 광야를 헤매다가 길을 찾으면 그 길은 생명의 길입니다. 광야같은 하룻밤 나그네 길에서 길이신 예수를 만나면 생명이 보입니다. “내가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고 요14:6절에서 주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이생과 내세에 주시는 진리로, 죽어서 저 천국의 영생뿐 아니라 살아생전 이 세상에서도 여전히 길 되신 주님의 선포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겐 영원한 길이신 예수님이 광야같은 세상에서 언제나 답과 방패가 돼주십니다. 그리스도 외에 다른 데서 답을 찾아 헤매며 낭비하는 일이 없는 2016년 인줄 믿습니다.
2) 사막에 강을 내는 하나님이십니다. 진리라고 하는 것들은 많아도 진리는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입에서 나온 복음뿐입니다. 사막같은 세상에 예수로부터 흘러내리는 생수의 강에 몸을 적시면 온갖 영혼의 갈증이 영원히 해소됩니다.
요4:14절입니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않으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겔47:9절입니다.“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2016년도는 복음으로 가득한 생수의 강에 우리들의 삶을 적셔서 온몸이 말씀으로 뒤덮이기 바랍니다. 그 약속으로 마음이 늘 설레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년에는 반드시 이루고야 말겠다고 했던 것들, 내년엔 꼭, 내년엔, 이제 우리가 별렀던 그 내년이 왔습니다. 하나님은 결과를 맡으셨고 그 과정은 우리에게 내주셨습니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주님을 기대하시고 최선을 다하기 바랍니다. 어떤 결과에도 거기 감사뿐이어야 합니다. 그것은 주님이 보시기 가장 합당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게을렀다면 끊임없이 자신의 미숙과 나태함을 아파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주신 말씀을 붙잡고 힘을 얻기 바랍니다.
버려야 할 것은 떠나보낸 2015년도와 함께 무서운 결단으로 미련없이 끊어내시고 오직 새 날과 새 일을 창조하셔서 사막과 광야에 길을 내시고 짐승들도 깨닫고 주를 존경하는 새 해, 2016년을 세워 가시기 예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주일강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01.10. 주일예배<민33:50-56. 악은 다 부서 버리라.> (0) | 2016.01.09 |
---|---|
2016.01.03.주일예배(창14:14~16/12:1~4. 아브람의 군사 318명) (0) | 2016.01.09 |
2015.12.25. 성탄감사예배<행18:9-10.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0) | 2015.12.26 |
2015.12.27.주일예배<수1:8. 말씀 가까이 사는 이들> (0) | 2015.12.26 |
2015.12.20. 주일예배<마4:23-25. 가르치고 전파하고 고치시는 복음 예수그리스도> (0) | 2015.1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