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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5.12.27.주일예배<수1:8. 말씀 가까이 사는 이들>

by 설렘심목 2015. 12. 26.

2015.12.27.주일예배<1:8. 말씀 가까이 사는 이들>

 

형통케 된다는 것은 일이 뜻한 대로 환하게 열려서 잘 이뤄진다는 것입니다.

누구나 형통하게 되는 것을 원하지만 세상과 현실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많은 시련과 아픔을 겪게 되고 좌절을 통해 어느새 형통은 남의 일처럼 보입니다. 물론 불신앙으로 인한 인생의 고초가 때론 믿음을 열고 하나님의 사람들을 정금같이 연단하여 귀한 일에 복되게 쓰임 받도록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 피하고만 싶은 고통의 현장에서 우리는 간절히 기도함으로 형통을 구하고, 겸손히 행함으로 많은 고난을 도리어 복으로 바꾸시는 주님의 은총을 경험하게 됩니다.

세상이 생각하는 형통과 성도가 생각하는 형통은 근본부터 다릅니다. 세상에선 눈에 뵈는 것들이 잘 풀려나가는 것을 형통이라고 한다면 성경에서 말씀하고 있는 형통이란 먼저 하나님과 관계가 형통한 것을 말합니다. 그 하나님과의 관계형통으로 인하여 시작되는 모든 형통은 세상이 말하는 현실적인 형통은 물론이요, 내세에 받을 수 있는 영원한 생명까지도 창조주 하나님이 보장하신 것입니다. 이 형통의 복이 저와 여러분가운데 설교말씀의 줄기를 따라 임할 줄 확신합니다.

본문 수1:8절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는 모든 교회와 성도들에게 오늘도 이렇게 약속합니다. “이 율법 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며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하나님이 보장하시는 형통한 길이 무엇인지 말씀 따라 살피면서 복된 삶의 지름길을 찾는 귀한 예배가 되시기 바랍니다. 먼저, 성경은 형통한 길을 어디서 찾아야 한다고 합니까?

 

1.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합니다.

 

사람의 말은 매우 중요합니다. 6:45절에선 선이든 악이든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한다고 했습니다. 3:2절을 함께 찾아 읽기로 합니다.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그리고 또 6절에선 혀를 잘못 움직이면 온몸을 더럽히고 온 삶이 지옥 불에 던져진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서 갈등합니다. 좌냐 우냐에 따라서 인생의 길이 달라집니다. 작은 혀 하나로 온 몸을 제어하게 되는데 자칫 한마디 실수로 큰 낭패를 보게 됩니다. 반면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는 말도 있습니다.

25:11절입니다.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쟁반에 금사과니라.”

 

본문은 우리 입에 하나님의 말씀을 담아두고 그 말씀이 입술에서 떠나지 않게 하라는 것입니다.

분주하고 복잡한 현대인의 삶에서 과연 하나님의 말씀을 입에 달고 살아갈 수 있을까?

조사에 의하면 오늘이 며칠인지 무슨 요일인지를 한참 생각해야 알 수 있는 사람들이 제법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을 입술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것은 어떻게 하는 것을 말합니까?

 

1) 성경적인 말습관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절대주권사상을 늘 선포합니다. 즉 무슨 말이나 사건 앞에 항상 하나님이 등장하고 하나님과 관련됩니다. 하나님대신 하나님의 사람이 등장해도 결국에는 하나님의 결론으로 얘기가 마무리됩니다. 그렇게 어떤 말에도 내가, 나는이란 말 대신 우리 좋으신 주님이, 우리 하나님께서라는 말로 시작하고 끝낸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하나님의 이름이 입술에서 떠나질 않는 말버릇을 오늘 결단하고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성도가 하루를 살면서 누구에게든 한번이라도 하나님을 증거하거나 자랑하지 못했다면 성도로서는 그날 하루 분명 무의미한 날입니다. 믿고 기억하기 바랍니다.

 

2) 성경적인 대화법입니다. 사람은 말을 하며 삽니다. 말을 하면 반드시 그 말을 들어주는 상대방이 있게 마련입니다. 말은 밖으로 나가서 상대방의 반응을 원하게 됩니다. 그래서 말은 결국 대화로 발전합니다. 대화는 주고받는 가운데 화평을 만들기도 하고 쟁투와 불행을 만들기도 합니다. 대화법만 제대로 터득하면 세상사는 게 달라집니다. 성도의 대화법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배운 대로 이뤄진다면 세상이 그를 함부로 하지 못할 것입니다. 상담학분야에 목회상담이라는 분야는 일반상담과는 달리 상담자가 내담자를 맞이하면서부터 철저히 성경적으로 임하는 상담입니다. 그래서 결론도 주님의 인도를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성경적 대화법의 특징은 무엇인가?

 

들어주는 대화법입니다. 말하고 가르치기 보다는 들어주는 것입니다. 본래 상담의 황금률이 바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들어주기만 해도 상담의 80%는 이뤄집니다. 실패로 고통하기보다는 누군가 자기 마음을 알아주질 않아 아파하는 것입니다. 그들에겐 충고나 조언보다 그냥 서럽고 아픈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 겁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관심 갖고 말없이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처는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깊은 사랑과 신뢰를 갖게 됩니다. 성도의 대화법은 그래서 십자가의 도를 따라 섬기는 대화법입니다. 서럽게 토해내는 상대방의 고름덩이를 말없이 보아주고 인정해주는 겁니다. 다음은 하나님의 말씀이 입술에서 떠나지 않는 자를 시편기자는 1편에서 복있는 자라고 합니다. “그는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2. 주야로 말씀을 묵상합니다.

 

복 있는 사람이 주야로 말씀을 묵상한다는 것은 밤낮없이 늘 하나님을 사모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이십니다. 이 말씀이 태초에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 곁에 계셨고 이 말씀의 명령으로 만물이 지어졌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말씀하시는 분이시며 그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고 그 말씀은 예수그리스도시며 예수그리스도는 복음이십니다.

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한다는 것은 모든 생각이 하나님께 뿌리를 내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 복음을 기초로 시작돼야 한다는 걸 뜻합니다. 즉 전적으로 하나님께 사로잡혀 이끌림을 받는 삶입니다. 힘들어도 성도라면 누구든지 간절히 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의 죄성 옛사람이 끈질기게 붙잡아 전폭적인 영적 삶을 살기에는 늘 방해거리가 되어 힘겹게 합니다.

이런 연약한 인생들에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자신 안에서 끊임없이 솟아오르는 이기심과 탐심과 육신의 정욕을 누르고 오직 주님만 향해 마음을 드리고 과거의 자신에 대해 고개를 가로젓는 결단이 자기부정의 십자가입니다. 이러한 자기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를 때 나를 잘 지켜주시고 인도하실 이는 오직 하나님의 능력이신 말씀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이 말씀을 미간에 붙여 표를 삼고 손에 매어 기호를 삼으라(6:8)고 명령합니다, 13:9절에서도 같은 말씀이 반복되며 네 입에 있게 하라.”고 합니다.

미간-말씀이 삶의 목적이 되고, 손목-말씀이 손을 움직여 행하는 믿음으로 살 때 그것이 즐겨 행하는 기호가 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현대인의 기호품하면 그 대명사가 술, 담배로 인식된 세태에 이 말씀은 생명을 살리는 진리입니다. 이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기 바랍니다. 주님의 능력이 임재하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이제 다시 계시록의 말씀을 듣습니다. 1:3절을 함께 찾아 읽겠습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아멘.

 

3. 말씀대로 지켜 실천합니다.

 

요일3:18절입니다. “자녀들아. 우리가 말과 혀로만 사랑하지 말고 행함과 진실함으로 하자.”이어서 21-24절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 그의 계명은 이것이니 곧 그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을 믿고 그가 우리에게 주신 계명대로 서로 사랑할 것이니라.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자는 주 안에 거하고 주는 그의 안에 거하시나니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줄을 우리가 아느니라.”

 

주님 사랑하는 여러분.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일은 먼저 예수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믿고 그를 따라서 행하는 것입니다. 그는 사랑이십니다. 그는 끝없는 생명입니다. 그를 사랑하는 것은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오늘 말씀합니다. 그의 계명은 그가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의 사랑은 사랑할만해서 사랑한 게 아닙니다. 로마군병에게 잡혀가시는 순간 사방을 둘러보아 다 달아나고 없던 제자들과 마지막엔 자신을 조롱하고 못 박은 군사들까지도 사랑하신 그 사랑으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우리로선 안되지만 주의 영 함께 하시면 넉넉하게 할 수 있습니다.

2:20절은 이렇게 증거합니다.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 모르느냐.”그리고 이어 26절까지 아브라함이 외아들 이삭을 바쳐 이룬 믿음의 의를 행함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26절에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 없는 믿음은 죽은 거라고 결론 내립니다.

 

사랑하는 몽돌비전인 여러분. 이제 오늘 말씀을 실천적 입장에서 정리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인 말씀을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면 네 길을 형통하게 하신다는 하나님 말씀을 오늘 우리는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이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려면 성경적인 말 습관을 체질화해서 그 기초가 이뤄지는 것을 알았습니다. 또 성경적인 대화법이란 들어주는 대화법으로서 모든 상담과 치유가 되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묵상한 말씀이 삶이 되도록 지켜 행하는 것까지가 우리 믿음의 몫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이제 끝으로 형통의 원리인 말씀가까이의 삶이 실천적으로 어찌 해야 할지 정하고 자신을 쳐서 강제하는 일 세 가지만 제시합니다.

 

1) 매일 성경읽기를 합니다. 조금씩이라도 좋으니 매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성경을 마주한다는 것 자체로서 여러분은 승리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여러분의 심령 안에 들어오도록 매일 문을 여는 귀한 시간을 마련하기 바랍니다. 바쁜 일로 깜빡해도 이튿날 즉시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2) 성경읽기에 앞서서 반드시 기도합니다. 성경은 다른 책과 다릅니다. 단순히 읽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받아먹는 양식이라는 것을 잊지 않기 바랍니다. 마음으로 입을 벌려 먹어야 합니다. 생명이 살아 숨을 쉬는 목 식도 안으로 깊숙이 넘겨서 들은 말씀을 먹는 훈련을 모든 예배와 성경읽기에서 실천하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서 집중해 읽은 말씀이 내 목숨이 되고 뜻이 되도록 훈련한다면 여러분의 영혼은 놀라울 정도로 변화하고 성장 성숙할 것입니다.

 

3) 성경 읽기는 꾸준해야 합니다. 한결같은 성경 앞의 마음자세는 언제나 내 삶의 목적이 예수그리스도여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바로 잘 믿는 것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것을 망각한다면 목표 없는 떠돌이, 근거 없는 인생이 되고 맙니다. 예수믿는 목적은 단 하나, 하나님이 우릴 창조하신 본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인데 그것은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그렇지 않고 내가 잘 먹고 편안히 잘살기 위해 예수 믿는다면 그 믿음은 미신에 가까운 우상종교일 뿐 하나님을 바로 믿는 신앙인은 아닙니다. 즉 내 존재자체의 목적이 예수님을 믿어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이라야 합니다. 목적이 분명한 성도는 말씀에서 증거하듯 입에서 복음이 떠나질 않아 모든 길이 형통의 복을 받게 됩니다. 늘 선포되는 표어, 목적으로서의 예수그리스도, 수단으로서의 삶에 여러분은 노 젓는 자요, 바람과 물결을 주장해 길 되신 분은 오직 예수님 한 분인 것을 기뻐하기 바랍니다.

말씀을 가까이 함으로 인생 승리하세요. 제단 거룩한 숯불로 입술을 지져서(6:6) 할례를 받은 이사야선지자처럼 이 강대상에서 쏟아져 나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여러분의 입술과 영혼이 지져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그렇게 이사야처럼 입술에 할례를 받아 늘 하나님의 능력되고 복된 말씀이 떠나지 않게 되길 축복합니다. 그 마음의 소원을 아시는 이가 다 들어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이시간 잠시 우리 눈을 감고 여기 운행하시는 하나님의 영앞에 우리의 결단을 올려드리기 원합니다.

 

이 복음을 네 입에서 떠나지 않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고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으며 죄인의 길에 서지 않으며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로다. 저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따라 과실을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않음 같으니 그 행사가 다 형통하리라.” 이제 은혜가운데 우리가 결단하기로 합니다. 하루 단 몇 구절이라도 성경읽기를 주 앞에 결단하는 분은 오른 손을 드시기 바랍니다. 실패해도 다시 시작하고 또 실패해도 또 다시 시작하겠다는 마음으로 잠시 일어나시기 바랍니다. 일어나거나 손을 든 분들을 위해 종이 큰 복을 하나님께 간절히 구할 것입니다. 이제 기도합니다.

 

주여. 저들의 결단을 귀히 보시고 기뻐하시는 주님께서 이제 저들의 출발위에 기름부어 주셔서 꾸준하게 평생을 성경 읽어 주 앞에 형통한 말씀의 복을 받게 하옵소서. 실패해도 좌절치 않고 다시 시작하는 용기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말씀을 따라 일어선 개인과 가정과 직장에 주님 복을 내려 주옵소서. 영혼이 잘되어서 하나님과 가깝게 되는 복이요, 올바른 주님의 사람들과 가깝게 되는 복이요. 몸이 건강한 복이요. 자녀의 복이요. 물질이 부족하지 않은 복이요. 남을 돕는 복을 주옵소서. 어딜 가도 꼭 필요한 자의 칭찬을 받을 때 오직 주님께만 영광을 돌려드리는 귀한 자의 삶이 되게 하옵소서.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옵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케 하옵소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가 복이 있음이여. 우리가 여호와의 집에서 너희를 축복하였도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주를 높이리이다.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18:25-29)”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