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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5.12.25. 성탄감사예배<행18:9-10.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by 설렘심목 2015. 12. 26.

2015.12.25. 성탄감사예배<18:9-10.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성탄의 기쁨이 우리 모두의 가슴과 가정과 관계 속에서 넘치시기 소원합니다.

바울사도 당시에는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당당하게 말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습니다. 복음은 그러나 어떠한 환경과 역사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살아 번져가는 하나님의 나라운동과 그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조금도 중단없는 교회운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모든 세계의 역사를 주장하고 계신 줄 우리가 알고 있습니다. 그 증거로 세계 모든 민족의 역사는 하나님과 결코 무관치 않은 것을 봅니다. 복음이 활동하는 나라마다 인권과 경제와 국력이 든든히 세워져 갑니다. 그러나 우상숭배하고 기독교국가와 대치하고 있는 나라마다 유혈전쟁이 그치질 않습니다. 한나라에 교회가 부흥하면 그 나라 양심이 살아나고 정치가 새로워지며 가정들이 회복되고 공장기계가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고금을 막론하고 여기서 예외인 나라가 없는 것을 볼 때에 핑계할 수 없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간 사랑과 역사의 주관하심을 확인하게 됩니다. 어떤 민족과 가정도 여기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예배에 참석하고 전도하면 하나님은 그 가정과 개인을 보호하십니다. 신기하게도 이모저모로 채우십니다.

58:13-14절에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고 함으로 주일을 지키는 것이 평생 이같이 중요한 일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은 단하나 인간의 죄값을 대신 치러주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이 자기에게 나오시자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증거했습니다.

이 어린양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후에 바울은 주님의 동행하심을 통해 더욱 힘있는 전도를 하게 됩니다. 본문 한절씩 살피며 성탄의 의미를 새겨보는 은혜의 시간되기 원합니다.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밤에 주께서 환상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하지 말고 말하라.”

 

1. 찾아오셔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에게 찾아오신 주님은 어떻게 오셨고 무슨 말씀을 하셨습니까?

1) 밤에 환상 중에 찾아오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만나게 되는 때는 보통 밤입니다. 인생의 어두운 골짜기에서 슬피 울며 좌절하는 밤에 대부분 주님을 영접하게 됩니다. 기쁘고 잘나갈 때에는 아쉬운 게 없어서 교회가 안 보이고 하나님이 그렇게 절실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고 빛이십니다. 빛이란 환한 데서는 돋보이질 않지만 어두운 데서는 매우 요긴합니다. 우리가 어두운 인생길에서 헤맬 때 주님은 당신을 빛으로 드러내시고 사랑으로 찾아오셔서 우릴 구원해 주십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 오실 때 교회사적으로 교회와 선민에게 캄캄한 시절, 400년간의 침묵기, 암흑기의 끝에 찾아주셨습니다. 말라기선지자를 마지막으로 하나님이 입을 닫으시고 이스라엘백성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해서 어둠가운데 방황하던 400년을 예수그리스도께서 빛으로 찾아오신 후 은혜의 신약시대가 열린 것입니다. 찾아오셔서 무엇을 말씀하셨습니까?

 

2) 두려워하지 말며 잠잠치 말고 말하라고 하십니다. 이 땅에 주님이 오신 것은 인류의 원수, 우리의 두려움인 죽음을 제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죄를 갚아주신 결과 죽음의 공포가 사라진 것입니다. 죄를 대속하는 과정에서 죄값으로 대신 죽으신 후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심으로 죽음을 완전하게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고 영접하는 자마다 다시는 죽음으로부터 얽매이지 않고 자유하게 됐습니다. 모든 공포의 결국에는 인간이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것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 죽음의 문제만 해결하면 사실 두려울 게 없는 한평생입니다. 이제 우리는 입을 열어 예수는 그리스도라고 증거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내 인생의 구원자이심을 만민이 알도록 분명하게 증거해야 합니다. 주님의 명령은 처음부터 끝까지 복이 되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전도만이 우리 가정과 교회가 살 길인 줄 믿으시면 아멘하시기 바랍니다. 복된 소식을 듣고 천국가는 일에 우리끼리만 알고 우리끼리만 가는 것은 주님의 뜻이 아닙니다.

주님은 땅끝까지 가서 모든 백성에게 세례를 주고 제자삼아 주의 말씀을 잘 가르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씀대로 두려워말며 잠잠치 말고 증인이 해야 할 말을 반듯하게 해야 합니다. 명령은 그 명령한 일에 명령권자가 동행하셔서 책임집니다. 전도의 말을 입술열어 할 때에 전도를 명령하신 주께서 우리의 전도하는 삶과 인생전반에 동행으로 책임져주시는 줄 믿기 바랍니다. 그렇습니다. 동행입니다.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3) 동행을 약속하시는 언약의 하나님이십니다. 내가 너와 함께 있음으로 아무도 너를 해치지 못한다는 하나님의 보장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구해야 할 많은 영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히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하실 일이 있었고 그 일을 맡길 사람이 필요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영혼구원사역에 바울을 부르신 겁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일을 맡기신 후에 결코 혼자 버려두지 않으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하나님이 부르시고 구원하신 저와 여러분. 우리의 삶은 주께서 맡겨주신 복음의 전파사명을 위해서 모든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사실에 아멘하기 바랍니다.

 

인생은 자신이 태어난 동기와 목적을 분명히 깨달을 때 비로소 최고의 가치를 드러내게 됩니다. 예수님은 오시기 전부터 자신의 탄생목적과 방법과 미래를 선포하셨습니다. 최고의 생애란 이렇듯 분명한 길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며 지금 내가 뭘 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인생의 목적조차 알지 못하고 엉뚱한 일에 매달리면 평생을 허송세월로 보냅니다. 그리고는 말합니다.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뭐.”아니오. 사는 게 다 그런 게 아닙니다. 산다는 것이 그렇게 뚜렷한 목적 없이 죽지 못해 견디는 것이 아닙니다. 기껏해야 자신의 알량한 이름석자를 위해 발버둥치는 것이 아닙니다. 더많은 재산을 자손에게 남기고 더 많이 가르쳐서 자신보다는 잘살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11:36절은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이라고 함으로서 우리들의 근거와 과정과 끝을 정확히 선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와서 하나님을 경배하며 높이다가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떠난 모든 생각과 행위와 결론은 다 헛된 것입니다. 12:13절을 함께 찾아 읽습니다.

일의 결국을 다 들었으니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명령을 지킬지어다. 이것이 모든 사람의 본분이니라.” 아멘. 바로 위 7절도 함께 읽기를 원합니다. “흙은 여전히 땅으로 돌아가고 영은 그 주신 하나님께로 돌아가기 전에 기억하라.”아멘.

9:27절입니다.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오늘은 주님오신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정한 날 성탄절입니다. 성탄은 비록 오늘 뿐 아니라 우리들 심령에서 날마다 일어나는 사건인줄 믿습니다. 성탄의 목적과 우리들 개인의 존재목적이 하나될 때 인생은 드디어 기쁨과 행복이요. 최고의 가치를 창출하게 됩니다. 성도의 구구단입니다. <우리 주님이 왜 이 땅에 오셨습니까? 죄인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그 방법은 무엇이었습니까? 대신 값을 치르시는 희생과 헌신의 십자가였습니다. 그 결과는? 영생과 통치와 영광과 끝없는 기쁨입니다.> 이제 우리가 주앞에서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그 답이 선명해졌습니다. 우리가 주님과 세상사이에서 내 몸을 아끼고 사려서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습니다. 내 몸과 시간과 중심과 물질을 하나님 앞에 내드려서 주님이 충분히 쓰실 수 있도록 헌신한다면 주님은 우리의 몸과 영혼을 하나님의 궁전으로 삼으실 것입니다. 내 집이 내 집 그대로 있으면 초라한 오두막이지만 주님이 사용하시면 하나님의 궁정이 됩니다. 건물도 엉뚱한 술집이나 점쟁이에게 세를 주면 건물구석구석 술냄새와 점쟁이 향불 냄새가 깊이 배어서 집을 버립니다. 우리 모두의 몸을 하나님 앞에 드리기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 성탄의 가장 큰 선물은 그리스도 예수 자신이시라고 했습니다. 이제 우리가 드릴 선물은 바로 우리의 몸입니다. 삶입니다. 믿고 선포하고 그대로 행하는 신언행(信言行)이 하나되는 신앙을 드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몸 그대로 드리셔서 피흘려 죽으셨는데 우린 그 복음, 복된 소식을 믿고 믿은대로 말하고 행하면 됩니다. 이 말씀을 받으신 저와 여러분, 다음해 성탄일이 오기까지 성탄이 우리들 가슴에서 날마다 기념되기 바랍니다. 그리고 날마다 우리 몸을 성탄의 선물 즉 신언행의 신앙활동으로 드리시기 축복합니다.

그 유명한 계1:3절의 말씀을 끝으로 말씀을 마무리합니다.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기키는 자는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주님 우릴 찾아오셔서 한없는 감사와 기쁨과 영광을 올려드리나이다. 메마른 영혼, 죽음 외 길이 없던 절망의 육체에 영원한 생명을 열어주시고 한없는 기쁜 노래를 부르게 하셨으니 짧은 나그네 길에도 우리는 주님만 노래하며 주를 따라 환경과 조건에 무관한 감사의 신앙고백으로 날마나 우리 안에서 우리의 호흡을 주장하시는 주님만 바라며 힘차게 달려가겠나이다. 매일 눈뜰 때마다 우리 손을 잡고 일으켜주시는 주여. 주는 영원한 우리의 기쁨 우리의 노래 우리의 설레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