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일강단

2015.08.23. 주일예배<민29:1-6.<28-29장> 제물과 제사와 헌신>

by 설렘심목 2015. 8. 23.

2015.08.23. 주일예배<29:1-6.<28-29> 제물과 제사와 헌신>

 

본문 28장과 29장은 정한 때에 드려야 하는 여러 가지의 제물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 종류를 먼저 살펴봅니다. 날마다 아침저녁으로 드리는 상번제, 매 안식일에 드리는 번제, 월삭에 드리는 속죄제로서의 번제, 유월절 다음날부터 시작되는 무교절에 드리는 화제와 속죄제로서의 번제, 그리고 맥추절에 드리는 번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29장으로 가면 신년제의 제물과 속죄일의 제물과 초막절의 제물에 대한 설명이 나옵니다. 오늘은 여러 종류의 제사에서 사용되는 제물에 대하여 본문을 따라 살피면서 주님주시는 은혜를 함께 나누기로 합니다. 먼저 28장에서 29장에 나오는 제물가운데 공통적인 몇가지가 있습니다. 본문 28:5절을 함께 읽습니다. “또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2.3리터)에 빻아 낸 기름 사분의 일 힌(2)을 섞어서 소제로 드릴 것이니

 

1. 고운가루에 빻아낸 기름을 섞어서 소제를 드립니다.

 

각 제물에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재료에 고운가루와 빻아낸 기름이 있습니다. 여기서 고운가루나 빻아낸 기름은 그 모습이 으깨어지고 잘게 부서져서 원형이 없어졌다는 데에 공통점이 있습니다. 고운가루는 과거가 완전히 무너져서 전혀 새로운 모양으로 빚어질 준비가 다 된 상태라면 빻아낸 기름은 과거의 모습에서 완전히 벗어나 요긴한 주요성분만 추출된 것입니다. 이 둘이 만나 서로 합하여 버무려진 뒤 유일하게 피없이 드려지는 향기로운 소제가 되는 것입니다. 모든 제물에 거의 빠지지 않고 들어가는 이 두 가지 재료가 하나님 앞에 올려질 때에는 제사를 드리는 백성들과 깊은 상징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명하신 이 제물 안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깊은 뜻이 나타나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된 우리들, 즉 예배자에게 시사하는 점이 크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제물을 드릴 때 진정한 의미의 제물은 예배자 자신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가인과 그 제물, 아벨과 그 제물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고운가루와 빻아낸 기름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1) 고운가루 : 고운가루처럼 철저히 통회하여 부서진 예배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모두 나름대로 제뜻대로 하나님을 떠나 살던 죄인들이었습니다. 그러한 질그릇을 하나님이 찾아와 주셨고 불러주셔서 새로 빚으시기 시작한 것입니다. 잘못 만들어지고 구워진 질그릇은 부수어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맨 처음 깨뜨리는 아픔이 있어야 하고 다음에 더욱 잘게 부서져서 가루가 되어 주님이 빚으시기 수월하게 변해야 하는 성화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후에 반죽이 되려면 빻아낸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 빻아서 짜낸 기름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2) 빻아낸 기름 : 빻아낸 기름처럼 성령의 기름이 부어져서 반죽이 되어 새로 빚어져야 합니다. 성령의 기름도 고운 가루처럼 짓이겨지고 으깨졌다는 과정을 지니고 있습니다. 가루와 기름, 하나는 인간이 부서진 것이요, 하나는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산산조각난 육체로 인해 얻어진 성령의 기름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에서 마지막 구원의 보혈이 땅에 떨어질 때 흙으로 빚은 우리 죄인들에게 영생의 생명수가 흘러들었습니다. 에덴에서 잃어버린 영혼의 생기가 되살아난 것입니다. 그것은 구약의 마침표였습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에덴의 회복은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이 타락한 흙에 떨어질 때 성취됩니다. 즉 예수그리스도의 보혈이 잘 으깨어진 인간의 옛자아에 부어질 때 드디어 하나님이 원하신 바른 제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본문 28:11절입니다. “초하루에는 수송아지 두 마리와 숫양 한 마리와 일 년 되고 흠 없는 숫양 일곱 마리로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되

 

2. 흠없는 어린 숫양과 수소와 숫염소입니다.

 

9:22절에서 피흘림이 없은즉 죄사함이 없다고 했습니다. 즉 속죄는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몸으로 온 인류의 죄값을 치르시기 전까지는 백성마다 죄값으로 짐승을 잡아 그 피로 제사를 드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그 흠 없고 어린이란 꾸밈말이 제물이란 단어 앞에 나와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단순한 숫양이 아니라 흠 없는 어린 숫양입니다. 흠이 없다는 것은 불순한 동기나 마음없이 순결한 소망과 근신하는 자세로 제물을 드려야 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어린 짐승을 드리라고 한 것은 초태생의 의미가 담겨있는데 이는 가장 좋은 것과 가장 아끼는 것을 말합니다. 흠없는 어린 숫컷은 그래서 그 家業과 생존에 있어서 소망이 걸려 있는 생명이고 기쁨입니다. 씨를 받아 기업의 풍성을 보장할 수 있는 것은 흠없는 어린 종자입니다. 즉 흠없는 어린 종자는 미래입니다. 基業의 소망입니다. 복되고 알찬 신앙이란 무엇입니까? 그 미래와 소망을 오직 십자가에 걸고 예수님께 기꺼이 드리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의 미래와 소망을 주 앞에 바치기 원합니다. 아직도 내 이름과 내 가문의 명예를 걸고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속히 내려놓고 오직 주의 영광과 교회의 풍성을 위해 하나님 앞에 아낌없이 드리시기 예수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귀있는 사람은 이 말씀이 복음인줄 즉시 알아듣습니다. 본문 28:18절입니다.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 것이며

 

3. 제사, 곧 예배는 성회로 모여 아무 일도 하지 않습니다.

 

28장에 18, 25, 26. 29장엔 7, 12, 35절에 각각 3개씩 6개의 동일한 말씀이 나오는데 그 첫날에는 성회로 모일 것이요.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28장에는 무교절첫날, 7, 칠칠절 첫날이고 29장에는 710일 속죄일과 715일 성회와 여덟째 날에 성회로 모일 때 무노동을 명령한 것입니다. 즉 예배가 목적인 인생이 주일날과 삼일, 금요일에 각종 예배로 모일 때엔 다른 아무 것에도 몸과 마음을 빼앗기지 말라는 겁니다. 오직 새 생명을 주시는 당신께만 집중하도록 강제의 배려를 하신 하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러므로 주일성수와 기타 예배의 참석률은 신앙생활에 있어서 매우 중차대한 문제입니다. 예배참석은 다른 모든 세상일을 온전히 내려놔야만 가능합니다. “아무 일도 하지 말라는 데서 레위기는 한발 더 나아가 성일에 일하는 자는 이스라엘로부터 끊어져 내친다고까지 심한 경고로 제사, 곧 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도여러분. 중요도와 우선순위의 확실한 자리매김으로 하나님과 교회 앞에 칭찬 받기 바랍니다. 모든 것 앞에 예배를 앞세웠다면 그 가정과 개인은 분명히 주의 이름으로 선포하는 바, 그 인생 그 기업, 예배를 받으신 주님께서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믿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축도에 예배의 승리로 모든 인생, 성공을 약속받는 귀한 확신이 위로부터 내려지기 바랍니다. 그 감동으로 하나님 앞에 헌신을 서원하는 복이 있는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통회하는 자는 복이 있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하나님과 멀어졌던 자신을 돌아보아 아파하는 신앙양심이 예민해지기 바랍니다. 신앙만 회복한다면, 그 초심만 회복한다면,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는 인생입니다. 우리 모두 마음껏 소리도 치고 손뼉치며 찬송 부를 때 뛰기도 하면서 나아갑시다. 그렇게 오늘 우리 주님과 인격적인 만남에 성공하여 고운 가루가 되고 거기 성령의 기름이 부어져 놀라운 거듭남의 경험이 있기를 축원합니다. 새로 빚으시기 원하시는 주님의 소원이 이뤄질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과 몸을 주님께 온전히 의탁하는 시간되기 바랍니다. 예배에 헌신하는 귀한 결단이 여러분의 남은 날들을 참으로 놀라운 간증되게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지금 이시간 주님이 여러분의 심령을 원하고 계십니다. 주님의 초청에 기도함으로 깊이 들어가시기 바랍니다. 잠시 모두 눈을 감습니다. 오늘 내평생 가장 복된 날, 기쁜 날, 주님만나는 날이라고 확신하시는 분 손을 드세요. 가슴에 손을 얹어도 좋겠습니다. 아멘.

 

아버지하나님, 무지하고 부끄러운 옛 자아가 이 시간 이 기도를 통하여 확실하게 부서지고 으깨져서 고운가루 되기 원합니다. 그래서 주님의 성령의 기름, 곧 골고다에서 우리보다 앞서 깨어지신 주님의 보혈이 가루된 우리의 몸과 영혼에 부어져 전혀 새로운 하나님의 형상이 빚어지게 하옵소서. 예배로 정녕 내 삶의 선하고 거룩한 승리가 주의 영광을 이루게 하실 줄 믿습니다. 지금 시작된 주의 손을 멈추지 말아주옵소서. 우리 몸과 맘과 영혼이 다 주의 것이 되기까지 멈추지 마시옵소서. 주님은 끝없는 사랑인 줄 우리가 믿고 아옵나니 이 믿음 자손 만대에 이어지게 하옵시고 험한 세상 이기는 그리스도의 권세와 능력되었사오니 만입이 있어도 오직 주찬미 감사뿐이옵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