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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5.05.10.주일낮예배<시119:1-2. 여호와의 법에 행함>

by 설렘심목 2015. 5. 16.

 

2015.05.10.주일낮예배<119:1-2. 여호와의 법에 행함>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성경말씀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시대와 공간을 뛰어넘어 놀라운 능력으로 인생과 역사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 우리가 믿습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짝을 찾을 때 더 멋지고 훌륭한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는 좋은 밭()을 원하고 밭은 좋은 씨를 원합니다. 더 나은 후대를 이어가려는 본능이 사랑의 법칙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좋은 밭, 양질의 처소를 찾아 말씀의 씨를 전도와 선교로 뿌립니다. 박토였던 우리가 옥토되기 위해 오늘 말씀을 듣습니다. 자갈밭이던 우리 땅 흙에 주님의 보혈이 떨어져 옥토된 줄 믿습니다.

오늘 성경에서 복있는 사람이란 과연 어떠한 사람을 말하는지 살피며 은혜와 도전을 받기로 합니다.

1:1절에서 복있는 자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고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또 잠22:4절에서는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 복된 삶을 누리고 나누는 복된 사람이란 하나님을 떠나서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성경은 분명히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묶였다는 것은 하나님의 법대로 살고자 부단히 노력한다는 것이고 나아가 그 법을 기뻐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의 집인 우리 인생을 가장 복된 삶으로 주장하셔서 당신이 주신 법안에서 풍성하고 바른 삶을 누림으로 당신의 처소가 늘 힘있고 평안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법은 가장 안전한 인생을 보장합니다. 그렇다면 인생이라는 집을 잘 지으려면 어떤 하나님의 법을 기뻐하며 따라야 하는가? 17:9절에선 허물을 덮어 주는 자는 사랑을 구하는 자요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는 친한 벗을 이간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1. 서로 사랑함으로 허물을 덮는 사랑의 법입니다.

 

에덴에서 쫓겨난 후 인간은 모두 태어날 때 이미 허물과 죄성을 갖고 나왔습니다. 허물없는 이는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17:9절에서는 허물을 덮는 자와 그것을 거듭 말하는 자로 사람들을 분류해서 지적합니다. 여호와의 법은 허물을 덮는 것인데 그 법은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만방에 증거되고 선포됐습니다. 세상 어떤 사랑도 십자가의 사랑보다 숭고하지 못합니다. 아무 죄 없이 남의 죄를 대신하고도 자신을 찌른 자들까지 용서한 위대한 사랑은 온 인류를 덮고도 남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이 큰 사랑을 받아 우리가 생명과 구원가운데 예배드리는 특혜를 입었는데 이제 남은 생애 우리도 주님의 만분 일이라도 서로 허물을 덮어 사랑을 구해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 잠언 말씀입니다. 허물을 덮는 사랑은 다만 받은 자만이, 엄밀히 말해 다 받은 가운데 받은 것을 깨달은 자만이 그 중 일부라도 남에게 되돌려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게 되길 바랍니다.

 

그의 죽음은 너를 향한 나의 사랑이라고 요일4:10에서 하신 말씀처럼 세상에서 가장 큰 사랑은 예수님의 대속십자가의 사랑이고 또 잠언에서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고 말씀한 것처럼 사랑은 모든 문제를 덮습니다. 십자가는 각종 아픔과 상처와 부끄러움을 덮고 서러운 눈물을 덮습니다. 그 사랑은 예수님이 우릴 위해 대신 죽어주셔서 죄인인 우리가 죄값을 치르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영원한 생명을 주신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죄값 때문에 우릴 위해 대신 죽으실 때 흘리신 그 피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복되고 가장 큰 선물인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예수님의 큰 선물을 깨닫고 믿어드려 우리도 서로 허물을 덮어준다면 그게 사랑을 구하는 것이라고 방금 잠언에서 들었습니다.

 

15:13~14절 하나만 더 보고 갑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는 내가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우리가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을 잘 행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명령은 친구를 위하여 대신 죽는 것을 최고의 모델로 삼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처럼 그러긴 쉽지 않아도 잠언말씀에선 친구의 허물을 들춰내지 않고 덮는다면 사랑을 구하는 것이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요한복음에선 그 사랑을 구한 자를 주님은 당신의 친구로 받아주신다는 것이니 결국 주님은 친구인 우릴 위해 죽어주시는 큰 사랑이시라는 것입니다. 17:9절과 요15:13-14절을 이어서 한 문장으로 정리해 봅니다. “허물을 들추지 않고 덮어주는 이것을 지켜 행하는 자는 사랑을 구한 것이니 그는 나의 친구가 아닌가? 가장 위대한 사랑은 대신 죽어주는 큰사랑인데 나는 그를 위해 죽는다.”허물을 들추지 않고 덮어 주님의 친구가 되는 저와 여러분이길 간절히 구합니다.

그렇게 허물을 덮으며 서로 사랑하려고 애를 쓰면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서로 믿어주는 믿음의 법입니다.

 

사랑하면 신뢰합니다. 우리가 진정 예수님의 몸을 입고 죄로 물든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을 믿는다면 이제부터는 성경의 모든 말씀과 예수님께 대한 모든 일들을 전폭적으로 믿어드리는 의지적인 노력과 생각의 습관이 필요합니다. 전적으로 아들을 신뢰하는 아버지는 아들의 어떤 결정에도 되짚어 묻지 않습니다. 묻고 확인하는 것은 믿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전혀 의심하지 않고 성경의 말씀을 인정하고 따르는 여러분을 주님이 얼마나 기뻐하시는지 상상하기 쉽지 않습니다. 사람사이에도 믿어야하는데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고 악해서 참 어려운 일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다만 속지 않게 해달하고 쉬지 않고 기도하면서 믿는다면 설령 그 믿음으로 인해 손해를 보아도 거듭 믿어줄 때 믿는대로 성령께서 상대방을 바꿔 줄 것입니다.

믿어주면 나타나는 일은 기뻐하며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누군가 날 믿어준다는 이 사실은 삶의 큰 기쁨과 활력소가 됩니다. 그 믿음에 실망을 주지 않기 위해 혼신을 기울여 노력합니다. 남자는 믿어주는 사람을 위해서 생명을 바치고 여자는 사랑하는 이를 위해서 한 평생을 바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장차 세워질 당신을 믿는 교회와 성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피흘려 죽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3. 하나님의 세 번째 사랑의 줄기, 감사의 법입니다.

 

나를 향한 주의 생각이 어찌 그리 보배롭고 수도 없이 많으신지 헤아릴 수조차 없구나.”139:17-18 말씀처럼 한량없는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하나님의 법은 믿어주고 감사하며 기뻐하는 것입니다. 사랑받는 자, 신뢰받는 자는 감사와 기쁨이 넘칩니다. 매사에 감사하는 겸손한 마음을 품게 됩니다. 겸손한 사람의 낮아진 마음은 모든 일에 감사가 있습니다. 감사하면 감사할 일 생긴다는 말은 맞는 말입니다. 기뻐하면 기뻐할 일 생기고 감사하면 다시 감사할 일이 옵니다.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전해지는데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화를 내버리는 사람에겐 항상 그렇게 분노할 일이 자주 찾아옵니다. 불평과 분노를 넉넉하게 이길 힘은 사랑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감사라는 열매를 곳곳에 전합니다. 잘 알려진 못보고 못듣는 시청각 2중장애인 헬렌켈러여사는 생후 19개월에 성홍열과 뇌막염으로 치명적인 장애를 갖게 됩니다. 손에 물을 부어주며 손바닥에 Water라는 글을 써주면 물이란 단어 하나하나로 시작된 앤 설리번선생의 끈질긴 사랑과 적극적 헌신으로 그녀는 단어와 언어를 습득해 훗날 레드클리프대학에서 학사학위 받고 정통사회주의자로 정치활동까지 하게 되는 그녀, 그가 남긴 시,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은 전 세계인에게 감동을 주고 있는데 오늘 여러분과 함께 느끼길 원합니다. 우리한번 모두 눈을 감고 이대로 평생 못 본다 생각하면서 헬렌켈러의 마음에 동감하며 감사가 무엇인지 새롭게 하기 원합니다.

만약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유일한 소망 하나 있다고 하면 그건 죽기직전 꼭 3일 동안만 눈을 뜨고 보는 것이다. 만약 내가 눈을 뜨고 볼 수 있다면 나는 내 눈을 뜨는 그 첫 순간 나를 이만큼 가르쳐주고 교육하신 설리번선생님을 찾아가리라. 지금까지 그의 특징과 얼굴모습을 내손 끝으로 만져서 알던 그 인자한 얼굴 그리고 아리따운 몸매 등을 몇 시간이고 물끄러미 보면서 그의 모습을 나의 마음속 깊이 간직해 두겠다. 다음엔 친구들을 찾아가고 그 다음엔 들로 산으로 산보를 가겠다. 바람에 나풀거리는 아름다운 나뭇잎사귀들, 들에 피어 있는 예쁜 꽃들과 풀들 그리고 저녁이 되면 석양에 빛나는 아름다운 노을을 보고 싶다. 다음날 이른 새벽에는 먼동이 트는 웅장한 장면, 아침에는 메트로폴리탄에 있는 박물관, 오후에는 미술관 그리고 저녁에는 보석같은 밤하늘의 별들을 보면서 하루를 지내고, 마지막 날에는 일찍 큰길가에 나가 출근하는 사람들의 얼굴 표정들, 아침에는 오페라하우스, 오후엔 영화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싶다. 그러다 어느덧 저녁이 되면 나는 건물의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시한복판으로 나와서 네온사인이 반짝이는 거리, 쇼윈도에 진열돼 있는 화려한 상품들을 보면서 집에 돌아와 내가 눈을 감아야 할 마지막 순간에 나는 이 3일 동안만이라도 볼 수 있게 해주신 내 하나님께 감사한다고 기도를 드리고 영원히 하나님의 나라로 돌아가겠다.

이대로 우리 기도하기 원합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이렇게 평생 못보며 사는 이들도 우리보다 더 많이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우리는 욕심이 가득해서 보지 못하는 것들을 불편한 이들은 불편하기에 도리어 다 보면서 살아갑니다. 우리의 눈은 소유하지 못한 것에만 끌리고 가진 것은 관심도 없어 보이지도 않습니다. 아버지하나님 앞에 감사할 일을 까맣게 잊고 지나는 일상 속에 주여, 우리와 함께 하셔서 우리가 얼마나 많은 복가운데 욕심으로 인색하고 어리석은지 알게 하옵소서. 환경이 좋아 천국이 아니라 우리가 변해서 이미 천국의 삶을 누린다는 사실을 알게 하심으로 순간마다 서로 덮어주고 양보하고 믿어주며 의지하여 감사하는 체질의 신앙인되기 간절히 원합니다.

주여! 오늘 우리에게 하늘의 지각과 땅의 지혜와 분별력을 내려주시옵소서. 그리하여, . .

허물을 덮되, 악한 자의 공범이 되지 않게 하옵시고,

믿어주되 이리를 양으로 보지 않게 하옵시며,

모든 일, 곧 흉하고 힘든 일일지라도 먼저 주님께 감사하기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