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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강단

2015.03.08. 주일설교<요3:3-8.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들어가는 하나님나라>

by 설렘심목 2015. 3. 8.

 

2015.03.08. 주일설교<3:3-8.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 들어가는 하나님나라>

 

오늘 본문 말씀은 기독교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거듭남의 비밀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먼저 본문 요3:5절을 함께 읽기로 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는데 과연 거듭나는 것은 무엇인가? 첫째 거듭남이란 다시 태어난다는 뜻입니다.

 

1. 다시 새로 태어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지난 일에 대하여 후회해 본 경험이 많습니다. 후회가 간절히 원하는 건 기회입니다.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는 겁니다. 그런데 세월은 되돌릴 수 없고 기회는 다시 오질 않습니다. 잘못 쏟아진 물은 쳐다볼수록 한심하단 생각으로 자신을 학대합니다. “내가 멍청하게도 그런 결정을 하다니” “내가 왜 그런 사람을 택했을까?” “내가 왜 거기다가 도장을 찍었는가?” “왜 거길 갔을까?”수많은 후회가 있습니다. 장래 일을 알 수 없고 당시에는 그것이 최상, 최선이었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기도하고 선택했지만 그런 일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우리는 정녕 새로 태어나서 다시한번 모든 인생을 새로 시작해 보고 싶은 소망이 사람마다 간절합니다. 이 후회와 기회와 새로 시작의 얽힌 함수가 말끔히 풀리는 명쾌한 답이 주님 말씀으로 비로소 가능하게 됐습니다. 어떠한 사건이 아니라 인생 전반에 거쳐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놀랍고도 대단한 기회를 우리 주님께서 열어주신 것입니다.

 

특별히 성도의 거듭남은 천국과 연결됩니다. 거듭난 성도라야 천국을 확신하고 기뻐하며 소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세상 사람들은 잘못 결정하고 실패한 자신의 과거에 대해 다시 그때로 돌아가 새로 시작하고 싶어 할 때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기 위하여 거듭나고 싶어 합니다. 성도의 마지막 소원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본문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려면 반드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안 된다고 단언합니다.

본문 5절을 함께 읽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그러면 물과 성령으로 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먼저 물로 거듭나는 생명을 살핍니다.

 

1) 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봅니다.

물은 생명의 근원입니다. 인간의 몸도 70% 이상의 물로 되어있고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에도 물을 빛 다음 두 번째로 창조하셨습니다.

 

10:22절입니다.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2부터 벗어나고 몸을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물은 세척력이 있어서 모든 것을 깨끗하게 합니다. 지금 들은 히브리서 말씀은 악하게 오염된 양심은 예수의 보혈로 청산되지만 몸은 물로 씻어서 참마음과 온전한 믿음이 되어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생각과 마음이 반영된 삶을 말하고 그 생활전체가 물로 씻어야 하나님 앞에 나아간다는 것은 우리의 삶 전체가 말씀의 생수로 씻어져 온전케 되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요일5:6-8절까지 세상이길 힘을 뭐라고 합니까?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증언하는 이가 셋이니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물로 표현된 세례와 피 곧 십자가 보혈과 예수의 영이신 성령이 예수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아들임과 메시아됨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복음의 말씀으로 구원받은 증표의 물세례와 골고다의 보혈로 죄인들의 죄를 씻어주심이 물로 거듭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 거듭남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들으신 것처럼 물과 피는 언제나 함께 선포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인 복음과 예수님의 보혈이 늘 하나 되어 죄인을 구원함으로 하나님나라를 보게 하는 것입니다.

보충하자면 본문에서 물은 세례를 말하지만 성경전체에서 물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합니다. 세례가 결국 말씀을 듣고 믿음으로 구원받은 자의 표징과 선포이기 때문입니다. 4:13~14절을 함께 읽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생수는 복음입니다. 1:15, 요한이 들은 예수님의 음성도 많은 물소리와도 같은소리였습니다. 14:2절과 19:6절에서도 많은 물소리 같고 큰 뇌성과도 같은 소리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2) 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피는 생명입니다. 그리스도 우리 주 예수님의 피는 죄인들을 위하여 흘리신 대속의 피입니다. 죄없는 그분의 순결한 피가 많은 죄인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하셨습니다. 그 피로 거듭나야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 간단하게 그 피로 거듭난다는 것을 설명합니다.

첫째, 그 피로 거듭난다는 건 신령한 은혜가 임하는 것을 말합니다. 신령한 은혜, 곧 하나님이 그 피로 인한 대속의 감격을 주셔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믿으려 해도 주님이 우리 심령가운데 믿음을 부어주시지 않으면 안 됩니다. 위로부터 내려주시는 성령의 역사가 임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사람이 취해야 할 믿음의 자세를 강력히 취해야 합니다. 그것은 둘째, 그 피가 내 죄를 속했다는 데에 동의하는 최소한의 신뢰감과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특히 영적이면서도 의지적인 부분이고 고 신령에 속하면서도 인간의 참여가 다뤄지는 부분이라 좀 살피고 가겠습니다. 어떤 이가 허리를 심각하게 다쳐 자칫 평생 불구로 살아야 하는 심각한 지경에 아내의 권고로 새벽기도를 가는데 통증이 심해 이를 악물고 걸어 300m거리를 한시간 걸려 40일기도를 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몸에 빛이 쪼이며 수많은 벌레가 떨어져나가는 환상을 보고 완쾌됐습니다. 주님이 절대주권으로 하시지만 거기엔 인간의 의지를 반드시 보시고 결정하신다는 것입니다.

 

대학생들이 어느 할아버지에게 전도를 하는데 노인이 이런 말을 합니다. “이 사람들아. 우리민족은 단군이 계신데 엉뚱하게 듣도 보도 못한 이스라엘 청년을 왜 믿어? 단군이나 잘 섬겨민족정신이 세계를 조각조각으로 잘라 나라마다 다른 조상과 수호신을 만든 결과입니다. 인류는 한 조상으로 시작됐고 그 시작은 창조주 한 하나님으로부터 출발해 만유가 존재하게 됐다는 지극히 당연한 사실 앞에 왜 그렇게도 동의할 수 없는 것일까? 이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구원의 길을 좁게 하는 마귀의 활동이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입니다.

여러분. 온 인류는 하나입니다. 하나님도 한분이십니다. 메시아, 곧 그리스도역시 한분 예수님이십니다. 여러분의 생명도 각자 하나입니다. 무엇보다 진리가 성경의 말씀 하나 뿐입니다. 여기 하나밖에 없는 예수님의 생명을 우리에게 제공하셨습니다. 우리는 죄인이라서 결국 그 죄 값으로 지옥에 떨어져 저주와 영원한 징벌가운데 놓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당신의 생명으로 우리를 구해 주셨습니다. 우리의 죄값을 당신의 피를 흘려 갚아주신 겁니다. 이 내막은 구약의 제사법을 잠시 상고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생긴 간격은 인간의 조상 아담의 교만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아담 이후 모든 인간은 죄인의 신분을 갖고 태어나서 하나님과 교제하여 그의 보호와 사랑 안에 거하려면 반드시 죄를 용서받는 제사가 필요했고 여기엔 죄를 용서받는 값으로 제물을 드려야 했습니다. 제물은 죄질에 따라 다소 달랐고 제사는 오랜 세월을 거쳐 타락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간을 끝까지 포기 안하시고 자신이 대신 죄를 치르시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하셨습니다. 모든 죄를 대신 갚아주시되 자신을 신뢰하길 원했습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성육화(聖肉化)사건, 즉 예수님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셔서 인간의 죄를 대신 용서해 주신 것입니다. 그 대속의 사건은 골고다언덕에서 십자가로 실현됐습니다. 그리고 다만 인간들이 당신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믿어주기만 하면 골고다의 십자가사건은 믿는 자의 구원이 됐습니다. 그 때 흘리신 예수님의 피가 바로 우리의 죄를 씻어 하나님 앞에 나아가서 영생을 보장하고 찬미예수의 경배자가 되도록 하신 것입니다. 디도서 3:5-7절입니다. 함께 찾아 읽겠습니다.“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의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하심이라.” 아멘.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그렇다면 이렇게 거듭난 인생에게서 증거되는 삶이란 어떤 것들로 확인되는지 함께 말씀을 따라 알아보기로 합니다.

 

2. 거듭남, 곧 중생은 몸으로 드러납니다.

 

1) 성령으로 새사람이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고후5:17절입니다.“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새것은 새것의 표가 나야 합니다. 무엇으로 새로운 피조물의 표가 드러납니까?

 

2) 잘 아시는 성령의 열매가 드러나게 됩니다. 5:22절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평강가운데 기뻐합니다. 잘 참아낼 힘이 생깁니다. 남을 가엽게 여기는 마음이 생깁니다. 성실하고 온유해지기 시작합니다. 어디서 가야할지 어디서 멈춰야할지를 알게 됩니다. 여러 가지 악한 습관이 사라집니다. 무엇보다 예배가 반가워집니다. 교회식구들과 교역자들이 친지보다 반갑습니다. 17:17절입니다.“그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3) 진리로 거룩하게 드러납니다. 진리는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에 자세히 적혀있고 그대로만 하면 실수없고 낭비없는 알찬 인생이 보장됩니다. 그런데 약4:4절에서는 세상과 벗된 것이 하나님과 원수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물과 피로 거듭난 사람들은 세상의 것들로부터 멀어지기 시작하여 하나님께로 더욱 가까이 다가서기 시작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모습이 서서히 드러나는 것입니다. 거룩으로의 변화는 먼저, 습관이 바뀌는 것으로 출발합니다.

 

옛적의 습관이 사라집니다. 4:22절입니다.“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생각하는 습관, 말하는 습관, 행동하는 습관이 바뀝니다. 생각도 습관입니다.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이는 항상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말로 시작해 모든 일을 부정적으로 어지럽히면서 살아갑니다. 바라보는 소망과 생각이 바뀌어야 말이 바뀌고 행동이 바뀝니다. 주님의 나라,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며 소망한다면 우린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를 보게 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영원한 소망은 예수그리스도 한분이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거듭나는 체험의 관건은 성령의 임재입니다. 그렇다면 끝으로 성령은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2:38절을 함께 찾아 읽습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사모하는 자에게 주시는 선물 성령이십니다.

정녕코 성령받기를 간절히 사모했습니까? 간절했다면 얼마나 간절했습니다. 더 간절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예배자 여러분. 이제 오늘부터 물 곧 주님의 복음과 성령을 간절히 원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이번 설교 이후 설교말씀에 순종해서 떠올라 깨닫게 하신 것을 기도하면 기필코 물과 피로 거듭나서 하나님의 형상을 덧입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험하여 그 얼굴을 보고야 말 것입니다. 하나님을 보면 반드시 죽는다고 하셨으니 우리의 부끄러운 옛사람과 과거가 죽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면 몸에 병이 나을 것입니다. 영의 진보가 있을 것입니다. 게으름이 떠나고 누구와도 화목할 것입니다. 지혜의 믿음과 결단의 믿음과 담대한 믿음을 주실 겁니다. 생업에서 길이 열릴 것입니다. 자녀들이 변화받고 복된 소식을 전할 것입니다. 죄악된 불신의 관계가 거듭날 것입니다. 수치스러운 과거와 상처에서 놓임을 받을 것입니다. 인생의 새벽이 열려서 환한 새벽녘 새 하늘이 보일 것입니다. 새 땅을 밟을 것입니다. 기도합니다. “정녕 지우고 싶은 과거입니다. 돌이켜보고 싶지도 않은 날들이었습니다. 아프고 서럽고 부끄럼이 변하여 그러므로 겸손하고 온유하되 지혜롭고 냉철한 성도, 그리스도 안의 지성인이 되게 하실 주님 오늘 말씀이 우리가운데 깊이 새겨져 귀한 일을 시작하셨으니 주뜻이 이뤄지길 간절히 원합니다. 오직 말씀 앞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