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책.영화

인생 수업 -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by 설렘심목 2012. 7. 1.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열정적인 하루를 살았는가?

『기독교인 반드시 읽어야 할 100가지 책』 중에서 23번째

하루하루를 선물처럼 살고 싶다면

제목:

저자: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데이비드 케슬러

출판사: 이레

삶에서 가장 중요한 절대 가치는 무엇인가? 나는 지금 분명한 목표를 가지고 가슴 뛰는 감격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죽음을 앞두고 사람들은 무엇을 깨닫게 되는가? 아마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러한 물음 앞에 서게 될지 모른다.

이 책은 20세기 최고의 정신 의학자이자 호스피스 운동의 선구자인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와 그녀의 제자 데이비드 케슬러가 죽음으로 내몰린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삶에서 꼭 배워야 할 것들을 정리한 책이다. 2004년에 사망한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의 마지막 책으로, 그녀가 살아가는 동안 얻은 삶의 진실들을 담고 있다.

그녀에 의하면,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들은 위대한 가르침을 주는 삶의 교사들이다. 삶이 더욱 분명하게 보이는 것은 죽음 앞으로 내몰린 바로 그 순간이기 때문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이 가까워오면 사람들은 더 진실해지고, 더 정직해지고, 더 진정한 자신이 된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은 마치 어린 시절로 되돌아 간 것처럼 진정한 자기 모습으로 돌아와 있는 것이다.

삶은 시간이 지배한다.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을 다르게 경험한다. 시간의 가치가 개인적인 인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흘러가면 모든 것들이 변한다. 안도 변하고 바깥도 변한다. 우리의 외모도, 내면의 자아도 변한다. 누군가에게몇 살인가?”하고 물을 때, 실제로는당신의 인생시계는 몇 시인가?”하고 묻는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늙어감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다. 주름살은 삶의 일부가 아니라, 예방하고 감추고 제거해야 할 대상이다. 하지만 시한부 선고를 받은 사람들은 시간에 대해 보다 강렬한 느낌을 갖는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가장 중요한 교훈은 모든 날들을 최대한으로 살라는 것이다.

“죽음을 앞둔 사람들이 한 번만 더 별을 보고 싶다고, 바다를 보고 싶다고 말하는 것을 들으면 언제나 정신이 번쩍 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까이 살지만, 바다를 볼 시간이 없습니다. 우리 모두 별 아래에 살지만, 가끔이라도 하늘을 올려다보나요? 삶을 진정으로 만지고 맛보고 있나요? 평범한 것 속에서 특별한 것을 보고 느끼나요?”

눈을 뜨는 매일 아침, 당신은 살아갈 수 있는 또 다른 하루를 선물 받은 것이다! 당신은 언제 마지막으로 그 하루를 열정적으로 살았는가?

이 책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교훈을 던져 준다. 그것은 단순히 남을 위해 살아라’, 혹은 자기 자신에게 충실하라와 같은 상투적인 교훈이 아니다. 저자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삶에 솔직하게 대면하고 최선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진정성이 담긴 조언을 들려준다. 따라서 이 책의 메시지를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이것이다.

“생의 마지막 순간에 간절히 원하게 될 것, 그것을 지금 하라.”

책 속의 좋은 구절

삶은 탄생에서 죽음에 이르는 수업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