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책.영화

좋은 책소개> 삶의 계절 - 폴 트루니에 著

by 설렘심목 2012. 6. 20.

 

인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담긴 하나님의 섭리

『기독교인 반드시 읽어야 할 100가지 책』 중에서 21번째

하나님의 때에 따라 성장하고 열매 맺고 성숙해지려면

제목: 삶의 계절

저자: 폴 투르니에

출판사:

‘대화상담’과 ‘인격의학’의 창시자 폴 투르니에는 20세기후반의 가장 영향력 있는 필자로 꼽힌다. 그의 심오하고도 실제적인 사상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세계 각지의 사람들을 변화시켰으며, 그의 저서들은 수십 개국어로 번역되어 널리 읽히고 있다.

이 책은 폴 투르니에의 대표적 저서 가운데 하나이다.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이 책은 저자가 1959년 독일에서 «인생의 발전과 성숙»이라는 이름으로 출판했다가 나중에 다시 내용을 증보하여 출판 한 책이다. 제목이 암시하듯이 «삶의 계절»의 내용은 인간의 일생을 자연의 계절에 비교하여, 인생의 봄이라고 할 수 있는 유년기에서 겨울에 해당하는 죽음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의 인간심리를 근대심리학의 성과와 저자 자신의 풍부한 대화상담의 경험을 살려 생생하게 묘사하 고 있다. 그는 각 시대별 개개의 경험들을 분석함으로써 인생의 과정 전체를 개관할 수 있는 시야를 열어준다. 인간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과정 가운데 성숙한 인간, ‘내적 자유를 획득한 완성 된 자아로 나아 가는 길을 제시하는 것이다.

저자에 의하면, ‘인생에는 누구나 반드시 거쳐야만 하는 여러 시기가 있다. 그 시기마다 하나님의 계획이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인생의 봄은 어린이들이 경험하는 시기이다. 어린이들은 그들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고 즐기고 있다. 그들은 성장을 경험하고, 그들만의 어려움을 경험한다. 그들만의 생각과 상상의 세계가 있고, 내부로부터는 재능이 싹튼다. 어린이도 어른만큼 감정이 풍부하다는 사실도 기억해야 한다.

어린이는 주위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꽃봉오리와 같다. 어린 이들은 가정 안의 분위기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진리이다. 어린 시절의 상처는 노년에까지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어린 시절의 문제를 가지고 결혼한 젊은이들이 결혼생활 중에 그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봄과 같은 어린 시절에 신뢰와 사랑을 배운 사람만이 건강한 인간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인생에도 여름이 있다. 이 시기는 열매를 맺는 시기이다. 하나님께서는 성숙한 인간에게 풍성한 열매를 기대하신다. 인생의 여름은 행동의 계절이다. 이시기에는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면서 성장한다. 때로는 실패가 성공보다 더 풍성한 열매를 가져다 준다.

성공도 실패도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은 다만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하는데 기여했을 경우에 한한다.

인생의 가을은 노년의 시기이다. 노년은 가치를 재검토하는 시기 이다. 나이를 먹을수록 남아 있는 시간이 아주 짧게 보인다. 소유와 행동이 삶으로부터 떨어져나간다. 이 시기는 영속적인 가치가 되는 것을 위해 결단을 해야 하는 때이다.

저자는 죽음이 접근하는 때를 가을에서 겨울로 옮겨 가는데 견준다. 그리고 인생의 모든 계절이 다 의미가 있음을 강조한다.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성경에서는 인간에 대해서 한번도 추상적인 교리 같은 논쟁을 하 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하고 있어요. 인간이란 일반적인 의미에서가 아니고 구체적인 개개인으로서의 인간을 보여 줍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특정한 사람이 어떤 특정한 순간에 체험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이 인생의 한복 판에서 있다는 것을 봅니다. 그 사람의 태도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는 몇 개의 힘이 서로 갈등하는 것과 고뇌에 휘말리고 있는 인간을 봅니다. 그리고 타자와 만남을 계속하고 있는 인간, 모든 만남 속에서 가장 개인적인 만남, 하나님과의 만남을 체험하고 있는 인간을 봅니다. 그 하나님은 결코 철학자들이 말하는, 멀리 계시며 보편적이며 영원불멸하는 하나님이 아닙니다. 그분은 세계 역사와 개인의 운명에 대하여 말씀하시고 행동하시고 대답하시는,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시며, 역사 안에서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책 속의 좋은 구절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이 세상에서 가장 큰 모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