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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영화

좋은 책 소개 - 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 <댄 스니드>

by 설렘심목 2012. 6. 19.

 

그리스도 안에서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로!

아픈 기억에서 해방되어 긍정적인 자아상을 갖고 싶다면

제목: 하나님이 만드신 참 좋은 나

저자: 댄 스니드

출판사: 예수전도단

사람은 누구나 자기 자신에 대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그 이미지는 일종의 내적 자아(inner self)에 관한 것이다. 한 사람의 성인이 되는 과정에서 우리는 과거의상처로 인해 부정적 자아상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다. 사실 부정적 자아상은 많은 사람에게 고통을 주는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는 자신의 끔찍했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초등학교 3학년 때의한 순간이 그의 삶을 과격하게 바꾸어 버렸다. 그날 저자는 심한 복통으로 급히 화장실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화장실에 보내 주지 않았다. 그는 결국 설사를 했고 아이들은 비명을 질렀다. 선생님은이 더러운 아이야! 어떻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니?” 라고 호통을 쳤고, 지저분한 자리에 끝까지 앉아 있게 하였다. 쉬는 시간을 기다리는 20분 동안 선생님은 그에게 다가와 코를 막으며 이런 말을 반복하였다. “이 더러운 아이야!” “냄새가 지독하구나!”

그 사건은 그의 성격을 부분적으로 막아 버렸다. “이 더러운 아이야!”라는 말은 마음 속에서 계속 들렸다. 십대가 되면서 저자는 극단적으로 수줍은 사람이 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의 사랑으로 상처가 치유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치유의 도구가 되기를 원하신다. 저자는 3학년 때 선생님이 망신을 주었던 그 날 일을 생생히 기억한다. 그러나 이제 그 기억은 그를 조금도 어렵게 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그를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롭게 하신 것이다. 저자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지만, 기억의 따가운 아픔과 그 결과로 일어난 묶임은 사라진 것이다!

저자는 ‘용서의 능력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비통함과 원한에 휩싸여 긴 시간을 보내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용서 한다는 것은 어두움의 과거로부터 벗어나는 것이다. 저자가 TV에서 본, 한 어머니와 성인이 된 딸이 용서의 이야기를 나누는 인터뷰는 용서의 힘을 감동적으로 보여 준다. 딸이 어렸을 때, 어머니는 딸의 머리를 벽에 대고 때리거나 옷장 속에 가두기도 하였다. 어느 날 자제력을 잃은 어머니는 엄지손가락으로 딸의 눈을 눌렀다. 너무나 세게 누른 나머지 딸은 아주 눈이 멀게 되었다. 수년 후 딸은 그리스도 인이 되었고, 18세가 된 후 용서를 위해 어머니를 찾았다. 모녀는 화해하게 되었던 것이다. 딸은 자신의 삶과 어머니를 용서하기 위해 겪은 과정들을 기록해 책을 썼다.

저자는 우리들이 용서받은 자로서 용서하도록 부름 받았다고 말한다(4:32). 용서는 우리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용서는 용서하지 않았을 때의 처참한 결과로부터 나 자신을 풀어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을 용서하라고 말한다. 성경이 가르치는 용서는 느낌에 기반을 둔 감정적인 결정이 아니다. 용서는 선택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감정에 명하지 않으신다. 그분은 우리의 의지와 사고에 명하시는 것이다.

독자는 이 책에서 균형 잡힌 성경해석과 저자의 통찰을 만날 수 있으며, 생활 속에서 끌어낸 예증들을 통해 진리에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그 능력을 경험하는 행복한 하나님의 자녀가 될 것이다. 이 책의 부록그리스도 안에서 나는 누구인가?’는 성경적 자아상을 세우는 데 긴요한 정보들이다.

책 속의 좋은 구절

용서란 우리의 회복을 위한 긍정적 과정일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