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건] 경제가 살아나려면 내부의 적부터 처리
외부의 적은 우리 국민을 더욱 단결하게 하지만 내부의 적은 분열시키고 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1. 좌파 정당들이 안보문제를 꺼리는 수상한 이유
민주당, 민노당 등이 스스로 대한민국을 부정하고 굳이 북한의 대변인임을 자처하지 않는다면 이와같은 안보문제가 정치적으로 악용된다고 비난할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
마치 광복절, 삼일절 하다못해 월드컵 경기가 선거기간 중이라고 불평하는 사례와 마찬가집니다. (외부의) 침략군은 예외없이 (우리의) 적이고, 싸워야 할 대상은 우리 자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고 박정희 대통령이 국민을 잘 살게 만들어준 독재자라도 비난받아 마땅한다면, 김정일 위원장이야말로 국민의 고통으로 체제를 유지해가는 독재자에 불과합니다. 이는 오직 대한민국에서나 가능한 매우 비상식적 일입니다.
또한 김 위원장이 아니라면 대체 누구 좋으라고 (가해자 책임 추궁보다) 피해자의 처벌부터 주장한답니까?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어처구니 없는 상대편 반칙으로 패배했다고 감독을 경질하고 수비수들 자격부터 박탈할 일입니까? 지금은 최소한의 보복도 끝나지 않은 전쟁중입니다.
학교 폭력을 다룰 때 (가해자는 제쳐두고) 피해자들의 잘못부터 따져듭니까? 만일 독도에서 유사한 사건이 발생했다면 일본은 내버려두고 대한민국 대통령이나 내각이 총사퇴할 사안이겠습니까? 오히려 '신중' 같은 용어라도 꺼낼라치면 당장 공공의 적으로 몰릴 분위기가 연출됐을 것입니다.
스스로 간첩이 아닌 이상 주객이 전도될 수 없습니다. 좌파 입장에서 마치 신성한 북한에 대한 일체의 도발적 언행도 금기시 되니깐 모든 화살을 자기 편에게 돌리는 자해소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미국 등 우방 선진국들보다 우리 정부를 못 믿고 북한 독재자를 그들 주민보다 더 사랑하는 국민들도 있습니다. 북한 독재자를 스승처럼 여기고 남한 프롤레타리아 계급을 선동해 단순히 그 위에 군림하려는 세력도 없지 않을 것입니다. 일부는 제3국의 합동조사단 참여도 신뢰하지 않으므로 '소 귀에 경 읽기'입니다. 행안부는 대형 포털사이트(다음, 야후 등)의 누리꾼부터 통계적으로 조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2. 복싱 금메달리스트(남한)가 일개 조폭(북한)에 깨지는 이유
특전사 출신 복싱 금메달리스트 김모(25)씨 일행이 이름도 없는 조직폭력배 한 씨 일행과 2대2 정면으로 맞붙었지만 일방적인 패배로 끝나 화제가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이 마음먹고 싸웠다면 이겼을 수 있을 것 같지만 보복이 따를까봐 몸을 사린 듯 하다"고 전합니다.
북한도 조직폭력배처럼 자존심 빼면 시체로 오직 입씨름으로 먹고 삽니다. 공갈, 협박이 그들의 주 무기이므로 입담이 거칠고 쉴 새 없이 상대를 공격해 기선부터 제압하려듭니다.
그러나 누구보다 이기적이고 계산적이므로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덤벼들지만 실제로 자아보호본능으로 뭉쳐있어 강자에게 비굴하면서도 약자에 강합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3대 세습 후계자 지지를 요청한 김정일 위원장이 스스로 자살행위 할(전면전을 일으킬) 가능성은 추호도 없습니다.
전면전이 발발하면 북한의 각종 대량살상무기, 장거리미사일, 장사정포, 특수부대 등이 남한을 순식간에 초토화할 수 있지만 남한과 미군도 직접 평양을 겨냥해 소형 핵무기와 다량의 벙커버스터로 날려버릴 수 있으므로 자살행위가 아니고 달리 무엇이겠습니까.
자살을 사실상 전면전과 동의어로 사용하겠습니다. 전 세계 누구보다 자살(전면전)을 원치 않는 이가 김정일이라면 설령 국지전이 북한 지역으로 확대되더라도 전면전으로 이어질 수 없으므로 제대로(공세적으로) 대항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와대 습격사건, 대통령 비서실장 등 암살사건(버마 아웅산 폭탄테러), 민항기(대한항공 858기) 폭발사건 등의 치킨게임에서 일방적으로 우리만 당했던 이유는 지도자나 국민 할 것 없이 지레 겁부터 집어먹었기 때문입니다.
반면 역사적으로 이스라엘, 미국, 영국 등(정상적으로 자주국방을 하는 나라들)은 테러응징이나 무력보복을 잠시도 망설인 적이 없었습니다. 북한이 한반도 적화통일을 규정한 노동당 규약을 수정하지 않는다면 우리도 국방백서에 주적개념을 명시할 수밖에 없습니다.
3. '페이스 투'(Phase Two, 안보의식이 대폭 강화된 사회환경)의 정치, 경제적 효과
(1) '페이스 원'(Phase One, 기세등등한 종북세력들로 넘쳐나 안보환경이 매우 열악한 상태)의 단점들
본래 북한군은 적화통일과 민족해방을 위한 무력수단이었지만, 현재 안으로 난데없이 미제와 남측 호전광들의 북침 가능성을 거론하며 선군정치를 정당화하면서 밖으로 공갈, 협박으로 남의 나라 등쳐먹는 일에 골몰하고 있습니다.
현재 북한은 자신들이 두려워 적당히 타협하려는 국내 친북 좌파세력을 정치적으로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크고 작은 도발과 테러를 포함한 국지전을 되도록 삼가고 있지만, 잊을만하면 간혹 충격요법으로 공포심을 극대화해 남북대결구도와 긴장조성의 모든 책임을 국내 보수세력에게 전가하는 형편입니다.
강온정책을 구사해가며 굴욕적 협상을 유도하는 작금의 상황이 '페이스 원'(Phase One)입니다. 이에 동조해 동족과 평화를 사랑한다 자위하면서 결국 평양시민만 배부르게 하고 적의 군사력만 증강시켜왔던 좌파정권들입니다.
'페이스 원'(Phase One)의 단점을 열거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가치가 혼돈되는 상대주의 시대, 서로 잘 나서 언변만 요란한 세상, 무정부주의자가 활개치고 모든 권위를 비웃는 인터넷 문화, 왜곡과 선동이 난무하는 사이비 언론, 폭력시위, 귀족노조의 권력강화, 편 가르기 정치, 강력범죄 급증 등입니다. 미 쇠고기 광우병, 조류 인플루엔자, 신종플루 등에 지레 겁먹고 소위 산성비라고 악착같이 우산을 써대는 나약한 국민성을 외국인들도 비웃어댑니다.
(2) '페이스 투'(Phase Two, 안보의식이 대폭 강화된 사회환경)의 장점
그러나 보수정권의 안보정책(과거 반공교육 등) 성공으로 북한 입장에서 더 이상 정치적 효과나 기대를 포기한 순간 '페이스 투'(Phase Two)로 진입하게 됩니다.
그러나 당장 주가가 떨어지고 외국 자본이 달아나는 등 우리 경제에 여러모로 악영향만 미친다는 좌파세력의 주장에 동의할 수 없으며 오히려 우리 국민을 단순히 공포로 몰아넣고 적을 이롭게 하는 단편적 시각들에 불과합니다.
오히려 중장기적으로 우리 정치, 경제를 발전, 강화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큽니다. 국민이 모처럼 단결하고 안보의식이 강화됨으로써 국가 경제가 살아납니다.
실제로 1970년대 두 차례 오일쇼크도 당당히 이겨낼 정도로 국운이 융성한 시기였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1970년대 초반 북한과 평화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강력한 반공정책으로 급선회해 정치, 경제를 매우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가 인간의 이기적 본성을 경제의 원동력으로 삼았다면 생존 본능이야말로 더 하면 더 했지 덜 하지 않습니다. 역사적으로 몽골 부족들이 오랫동안 서로 생존투쟁을 벌이다 통일되자 전 세계를 지배했습니다. 전국시대를 극복한 일본도 당대 천하무적이었습니다. 현대 이스라엘도 전 아랍권을 상대로 피터지게 싸우면서 경제도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테러공포가 일상화됐지만 여전히 세계 경제의 심장입니다. 홍콩도 중국에 반환되기 전까지 불안한 안보상황이 경제에 활력을 주었습니다.
경제발전에 있어 국민통합이 중요합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잠시 경험했을 뿐이지만 그 효과가 대단합니다. 사실 내부의 적이 훨씬 골치 아프고 경제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역사적으로 안보환경이 정상화될수록 친북 좌파세력은 사실상 맥을 못 추고 이상하리만큼 급속히 위축돼왔습니다.
대량살상무기와 그 전달수단은 물론 휴전선 인근에만 200만 병력이 대치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국내 안보환경 강화는 상식적이고 필수적입니다. 안보의식이 불안하면 서로 대등한 위치에서 평화협상도 불가할 뿐더러 어떠한 형태로든 외세로부터 굴욕적 협상만 강요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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