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라사랑.시사.

북의 만행을 옹호하는 한심한 북의 대변자들..(독립신문발췌)

by 설렘심목 2010. 5. 23.

--------- 中 略 --------------

특히 천안암사태와 관련, 한.중.일 3국 순방길에 나선 클린턴 미국 국무부장관은 21일 첫 방문국인 일본에서 북의 “압도적(overwhelming)” 개입증거가 드러난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 강경한 어조로, “분명히 밝히는데 이번 사건은 지역안보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공조를 통해 대처해야 하는 국제 문제”라고 규정하면서 “1주일 내에 강력한 조치”를 할 것임을 천명하였다.

 

그에 반하여 민주당 등 김대중과 노무현을 추종하던 친북세력들은 움직일 수 없는 북 도발증거가 드러나자 ‘북과 연관성자체를 부정’하면서 소설이라고 주장하던 태도에서 돌변하여 ‘사건의 책임을 정부의 무능’으로 돌리면서 도발자를 규탄하기에 앞서서 피해자인 대한민국과 군 당국을 김정일보다 더 열성적이고 김정은보다 더 강력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특히 민주당대표 정세균은 “가해자인 김정일 퇴진 대신에 피해자인 이명박 퇴진을 주장”하고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北의 대남공작지도원 권호웅을 ‘同志’라고 포옹한 바 있는 정동영은 “(1.2.3.차 해전이 벌어진)평화의 바다로 가던 서해가 긴장과 대결의 장”으로 됐다고 개탄(?)하는 시늉까지 하였다.

 

그런가하면, 북 관련설을 ‘억측과 소설(5.11), 정부발표에 이의를 제기하면 빨갱이로 모는 독재정권(5.17)’이라고 비아냥대던 유시민이란 자는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만행임이 입증되자 내심 당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자작극이라고 우겨대던) 아웅상폭파와 KAL기 폭파사건까지 들먹이며 “北이 그런 나라(?)인 줄 몰랐느냐?”, “군이 경비를 못해서”라면서 김정일은 감히 비난을 못해서인지 정부와 군 당국에 책임을 뒤집어 씌웠다.

 

그 외에 사건 발생 초기부터 북한 관련설을 일축했던 박지원, 민·군 합동조사단의 1차 조사결과 발표 이후에도 암초 혹은 피로파괴설을 주장하며 “양심선언이 여기저기서 나올 것이며 이는 시간문제”라고 하고 주장하던 김효석 등의 몰골이 어떨지 상상이 안 간다.

 

물론 친북세력의 이적, 반역적 행태에 대한 1차적 심판은 6.2선거를 통해서 이뤄지겠지만, 차제에 야당 스스로 북에 동조, 야합해 오던 습성을 단절하거나 이적 반역행태를 중단해야 할 것이며, 그렇지 못 할 경우 스스로 당을 해산하여 친북반역세력의 근거지를 소멸하는 확실한 조처를 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명박 정부로서도 사건초기 지연보고와 지휘체제혼선 등 군부의 책임과 북 관련성을 축소은폐(?)하려던 기관 및 부서 그리고 VIP메모를 물의를 빚은 참모에 대한 ‘단호한 조치’도 분명히 있어야 할 것이다.

[젊고 강한 신문-독립신문/independent.co.kr]
Copyrights ⓒ 2002 독립신문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백승목 컬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