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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예수!!

죽음에 관하여(2/2)

by 설렘심목 2010. 2. 7.
죽음에 관하여(2/2)


3. 죽음의 성경적 의미
앞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좀더 논리적으로 정리해 봅니다.
성경이 가르치는 죽음은 한마디로 분리(Separation)입니다. 절대로 죽음을 존재의 소멸로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죽음에 대해서 다음 세가지로 나누어 언급하고 있습니다.

  • 첫째-육적인 죽음(Physical death)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죽음이라고 일컫는 것으로 육체와 영혼이(soul) 분리되는 것입니다. 죽음 이후에도 육체의 성분을 이루고 있는 부분들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인가 빠져 나가버린 것이 있는데 그것은 생기가 없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분리현상이 일어난 것이지요. 아담의 범죄로 인하여 하나님께 사형을 선고받은 모든 인간은 반드시 이러한 육체의 죽음을 거치게 됩니다.
  • 둘째-영적인 죽음이(spiritual death)입니다.
    이 죽음은 인간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되어 버리는 것을 말합니다. 인간의 조상인 아담과 하와는 거룩한 하나님과 더불어 복된 친교와 완전한 조화를 이루며 살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던 것이 죄악이 생겨난 이후에 이 사랑의 관계는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곧 육신과 영혼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살아서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한 사람들은 이 둘째 사망을 면하게 됩니다.
  • 셋째-죽음의 속성이란 영원한 것(Eternal death)입니다.
    성경은 이 죽음을 지옥(hell)이라고 불리는 불못에 영원히 던짐을 받는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본질적으로 이 죽음도 분리(단절)를 수반하고 있습니다. 이 단절은 하나님과의 본질적인 분리를 말하는데 곧 빛으로부터, 사랑과 생명으로부터, 교제와 행복으로부터 영원히 축출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계20:13,14) 이 죽음은 결코 인간만을 위해서 계획된 것은 아닙니다. 사탄과 그의 사자(使者)들을 위해서도 마련된 것입니다.(마25:41) 주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위에 재림하실 때에(고전15:54-57 계 20;14) 육적인 죽음은 소멸하게 될 것입니다.

죽음과 부활을 도표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경은 이 세상에 의인은 단 한 사람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의인이라고 하는 것은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하여 죄의 문제를 해결한 성도들을 일컫는 말이며, 악인이란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치 않아 죄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죽은 사람들을 말합니다.
결국 죄를 많이 지었기 때문에 영생(구원)을 얻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그 죄를 회개하지 않기 때문에 영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구원(영생)받기 위한 자격은 죄인이면 된다'라는 역설적 의미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을 바꾸겠느냐 (마태복음16:26) 라는 말씀은 일차적으로 인간 생명의 존귀함을 일컫는 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아래 도표의 둘째 사망을 면하라는 사랑과 경고의 말씀이기도 한 것입니다.

죽음의 성경적 의미
구 분 해당 정 의 의 미 비 고
첫째사망 인간 육체의 죽음 육체와 영혼의 분리 육체를 가진 모든 인간은 원죄의 죄값으로 죽는다
둘째사망 악인 영혼의 죽음 영혼과 하나님의 분리 살아서 죄문제를 해결하지 못한자는 영원한 불못으로 간다

부활의 성경적 의미
구분 해당 부활의 목적 부활후 최후의 상태 비 고
영생 의인 영생을 위한 영광의부활 천국에서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지냄 부활한 몸으로 천국에서 영생함
영벌 악인 심판을 위한 영벌의 부활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어 지옥으로 감 부활한 몸으로 지옥에서 영벌을 받음


4. 죽은 후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습니다.
  •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도다 저희는 부패하고 소행이 가증하여 선을 행하는 자가 없도다 (시편14:1)
굳이 종교를 개입시키지 않더라도 사후의 세계가 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의 체험을 통하여 입증되고 있습니다. 임사체험(臨死體驗:Out of Body Experience=O.B.E.)을 한 많은 사람들이 음침한 골짜기(또는 터널)를 지나서 인간의 필설로 표현할 수 없이 찬란히 빛나는 어떤 빛의 존재와 마주치게되고 자신의 일생이 순식간에 비디오 화면처럼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을 목격했다는 경험을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에는 인간의 삶이 책들(복수:각 사람의 일생을 기록한 책)에 모두 기록되어 있으며 그 책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IT시대의 용어를 빌려 표현한다면 결국 인간의 모든 삶은 순간순간 영적 인터넷을 통해 하나님의 거대한 써버에 멀티미디어 상태로 실시간 모두 저장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 입니다. 임사체험을 한 많은 사람들이 경험하였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는 체험의 공통점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의식이 살아 있을 때 보다 엄청나게 맑고 또렷해 진다.
(2) 죽음 직후 대략 천정 정도 높이에서 자신(영혼)이 죽은 자기 육체를 내려다 본다.
(3) 자신을 살리려고 애쓰는 응급처치 광경을 목격한다.
(4) 죽은 자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모든 것을 목격하고 목소리도 듣고 하나 자신의 의 사(意思)는 살아 있는 사람에게 전달할 수 없다.
(5) 문이나 벽을 그대로 통과하여 공간에 제한을 받지 않는 새로운 경험도 하게 된다.
(6) 으시시한 긴 터널 (어떤 사람은 골짜기라고도 말함)을 통과하여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찬란한 빛의 존재와 마주치게 된다.
(7) 그리고 그 빛의 존재는 "당신은 세상에서 사는 동안 남을 사랑하였는가?"하는 영적대화를 하게 되며 순식간에 자신의 일생이 비디오 화면처럼 생생하게 보여진다.


출생과 죽음이 당사자의 의사와 전혀 관계없이 일어나듯이 죽은 후에 살아 생전의 모든 삶에 대한 심판이 행해지는 것 또한 당사자의 의사와 전혀 관계없이 행해지는 것입니다. 이 심판의 기준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기준에 따릅니다. 추악한 인간 역사속에서 오염되고 때묻은 인간 양심으로 판단되는 상대적인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의 절대적 기준으로 행해집니다.
"세상이 다 그런데 뭐 이 정도야.."
라던가
"요즘 같은 세상에 나름대로 정직하게 살았으니..."
하는 것은 모두 인간 세상에서나 통용될 수 있는 상대적인 기준입니다.
창세부터 최후의 심판날까지 참고 또 참으시면서 기다리신 하나님의 사랑을 끝까지 거부한 자에게 가해지는 하나님의 심판은 가히 인간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고 그 어떤 자비나 사랑이나 긍휼이 배제된 공의로운 진노의 심판이 될 것입니다.

임사체험자들 중에 드물게 심판자리까지 갔다 온 미국 텍사스 어느 의과대학 교수의 체험담은 특이합니다. 그는 독한 말로 다른 사람에게 마음의 상처를 주고 그 사람으로 하여금 분노와 실망과 좌절과 고통을 갖게한 행위들과 반대로 위로의 말을 하여 희망과 용기와 기쁨을 준 행위에 관해 심판을 받는 장면을 목격했다고 합니다. 이 이외에도 천국을 체험한 사람들, 지옥을 체험한 사람들의 많은 증언들이 책으로 나와 있습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소멸되지 않습니다.
하물며 만물의 영장인 인간 존재의 본질인 영혼이 어떻게 육체의 죽음으로 소멸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심을 받았기에 더더욱 그 영혼이 소멸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만물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의 영이 소멸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눈에 보이는 자연현상과 법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적 세계와 나아가서는 영적 세계의 법칙을 암시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우리는 삶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그 자연현상이 우리의 생업과 관련된다던가 삶의 기본적인 문제와 직결되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춘약불경(春若不耕) 추무소망(秋無所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에 밭갈고 씨뿌리지 않으면 가을에 추수할 것이 없고 젊어서 고생과 수고를 하지 않으면 늙어서 소망이 없는 법입니다. 그리고 콩심은데 콩나고 팥심은데 팥납니다. 심은대로 거두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진리는 영적인 세계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데 이것을 기독교에서는 심판이라고 말합니다.
  •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라 (히브리서9:27)
  •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 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 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대로 심판을 받으니 (계20:12)
  •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의 육체를 위 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진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갈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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