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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말씀묵상

2026.03.10. [약2:17 / 봉독14~26] 이처럼 행(行)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by 설렘심목 2026. 3. 10.

[말씀단상] 로마서가 오직 믿음으로 받는 구원의 내용이라면 본 야고보서는 오직 행함으로 증명하는 믿음입니다. 즉 믿은 뒤 행함으로 받은 구원의 완성이 하늘뿐 아니라 땅에서도 또렷한 모양을 갖춰 많은 이들에게 구원을 이루게 한다는 내용입니다. 얍삽하고 영특하며 사악한 세상에서 복음전파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입술이 아니라 행함으로 보일 수 있는 믿음의 실체가 우리에게 절실합니다. 19절에는 귀신도 하나님은 한 분이심을 믿는다는 다소 흥미로운 내용이 나옵니다. 야고보사도는 당시 교회가 유대교의 의례가 관습화된 이들에게 참 신앙은 몸으로 보여 스러져 가는 가여운 사람들을 도와주는 실천의 신앙이 아니고는 어렵다는 말을 여러 말로 힘주어 전합니다. 그리고 아브라함을 소환해 그의 의는 이삭을 바치는 실행으로 이루어짐(21~23)을 예로 들어 믿음의 실체를 몸으로 드러내 모양만 그럴싸한 유대교에서 깨어나길 원했습니다. 이 편한 시절에 우리는 우리의 몸을 치므로 시들어가는 신앙을 깨어 다소 경건을 이루지 않을까 고민해봅니다.

 

 

핍박의 시대보다 오히려 편안한 지금이 신앙 생활하기가 더 힘들다. 통독 전 동독인들이 차라리 시키던 대로 하던 동독 시절을 그리워하듯 스스로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지를 안다면 주님 명령을 늘 사모함이 마땅치 않은가? 주여, 늘 일러주소서. 종이듣겠나이다.

 

생각하지 마라. 엎드리라. 맡기라. 그리고 기다리라. 휘어지고 망가져도 감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