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젠더주의 도전
서울 동산교회(담임목사: 유종필)에서 개최된
샬롬나비 제45회 월례포럼 김영한 목사 설교 요약
머리말
21세기 포스트모던 사회에서 젠더(사회적 성) 이데올로기(Gender Ideologie)는 후기현대 이데올로기(유사 종교)로서 지구촌의 사회와 가정에 광범위하게 파급되어 우리의 신성한 결혼제도와 가정, 남성 여성 각각의 사명과 역할까지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이 젠더 이데올로기는 생물학적 성을 부정하고 인간이 스스로 결정하는 사회적 성(gender)만을 인정하며,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으로 이루어지는 결혼제도, 가정, 생물학적으로 선천적으로 주어진 남녀 각각의 사명과 역할까지 해체하고 있다.
I. 젠더주의의 역사적 배경 1. 네오-마르크시즘 비판이론(kirtische Theorie)의 근거지인 프랑크푸르트학파(Frankfurter Schule)이다. 이 학파는마르크스 사상과 프로이트(Sigmund Freud, 1856-1939)의 정신분석 이론을 융합하여 네오마르크시즘을 만들었다. 유럽에서 사회주의 정당이 정권을 잡아도 사회구조를 마르크시즘적으로 변화시키지 못하던 것을 고민하던 유럽 공산주의자들은 문화혁명을 통해서 기존의 사회체제를 전복해야 한다는 것을 각성하게 되었다. 이것이 네오-마르크시즘(neo-marxism)이다. 네오-마르크시즘이란, 공산주의가 쇠퇴하고 와해되면서 시대를 이끄는 사상이 되지 못하자, 마르크시즘의 분파로서 등장한 사상이다. 이들은 사회주의 사상만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휴머니즘을 표면적으로 내세운다. 이들이 주장하는 휴머니즘은 바로 인권, 평등, 평화, 나눔, 정의, 소수자 인권보호 등 그럴싸한 구호를 내세우기 때문에, 1960년대 중반부터 전세계를 강타하여 시대를 이끄는 주류사상이 되고 있다. 동성애 인권운동은 네오-마르크시즘(neo-marxism)의 ‘성 정치학’(sex-politics)에서 연유한다. 포스트모던 사상의 시대적 분위기에 힘입어 동성애 운동은 소수자 인권운동이란 양의 탈을 쓰고 교묘히 자리를 잡았다. 네오-마르크시즘은 빌헬름 라이히의 성정치학 이론을 추종한다. 2. 빌헬름 라이히(Wilhelm Reich, 1897–1957) 오스트리아 출신의 반기독교적 유대인이요, 급진적인 정신분석가 빌헬름 라이히는 마르크스의 사회과학적 분석이 말하는 자본가 계급에 의한 노동자 의 노동력 억압과 착취 그리고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 말하는 인간 리비도(libido, 성본능, 성충동)에 대한 기독교 윤리의 억압과 통제라는 두 이론을 합성하여 “성정치”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그는 전통적인 일부일처제와 성도덕은 사회 모든 구성원들을 성적으로 억압하고 착취한다고 주장하였다. 라이히는 마르크스의 혁명사상에 프로이드의 성적 욕망 개념을 넣어 성 관념이나 도덕 윤리를 억압하는 기존의 질서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것이 개인의 성욕을 억누르는 사회적 제약을 해체하고, 성해방을 실천하는 성 정치학(Sexuelle Politik) 이론이다. 3. 프랑스 68혁명: 네오-마르크시즘의 영향 아래 성 해방 문화혁명 1968년 5월에 소로본느대 학생들을 중심으로 일어난 프랑스 68혁명은 네오-마르크시즘의 영향을 받아 구세대의 관습과 문화를 해체하고 재구성하고자 한 문화혁명이었다. 68혁명은 이전의 자본가와 노동자, 제국주의와 식민지 등의 이데올로기 투쟁을 넘어서서 일부일체제 가족제도와 남성 중심의 가부장 제도, 그리고 가정과 성별의 개념을 해체하고 재구성하고자 한 문화혁명이었다. 4. 쥬디트 버틀러: 퀴어이론 창시, 젠더학 도입 쥬디트 버틀러(1956-)는 젠더 이데올로기의 선구자요 퀴어(Queer) 이론 창안가다. 생물학적인 성(sex) 구분은 잘못된 것이며, 후천적 학습에 의해 성이 결정 된다는 사회적 성(gender)을 주장. 섹스/젠더 이분법을 허물면서 기존 페미니즘의 성정치학에 도전. 섹스나 젠더 모두 철저하게 문화적인 사건 주장. 생물학적 성별에 기초한 모든 의무들은 남성 우월주의에 근거했다는 전제 하에 성에 기초한 모든 구별을 근절시킨다. 여성없는 페미니즘의 가능성 제기. 5. 젠더 주류화 운동(성 평등운동)의 본부인 유엔(United Nation): 지구촌 성혁명 보급 센터 오늘날 젠더 주류화 운동(성 평등운동)은 유엔(United Nation) 주도 하에 진행되고 있다. 1989년 이후 오늘의 유엔은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을 받은 젠더주의자로 장악되어 1948년 보편인권 선언을 한 창립시의 유엔과 다르다. 그러나 유엔 총회나 이사회가 이 동성애를 공식적으로 허용한 적이 없다. 단지 젠더 이데올로기 추종자들이 세계인권상황 개선에 기여해온 유엔이라는 공식기구의 이름을 단지 소수자의 인권 보호라는 명목으로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II. 신학적 입장에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7가지 논거 1. 선악과는 인간 자유의 보호자: 하나님이 선과 악의 최종 결정자. 성경의 하나님은 에덴에서 인간의 자유를 보존하시기 위하여 인간이 각종 실과는 임의로 먹을 수 있으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말라고 명하시는 인간 자유의 보호자이시다: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창 3:2b-3). 인간이 스스로 선악의 주인이 되고자 할 때 인간은 자유를 상실하고 죄의 노예가 되고 죽음에 직면한다: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창 3:9). 인간의 존재는 스스로의 존귀성이 아니라 흙에서 그를 취하시고 하나님의 형상을 부여하신 하나님의 은총에 기인한다: “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네가 그것에서 취함을 입었음이라 너는 흙이니 흙으로 돌아갈 것이니라 하시니라”(창 3:17-19). 인간의 숙명이란 하나님에 의존하는 존재요 하나님으로부터 벗어날 때 죽음에 이를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이다. 2. 동성애는 남자와 여자 사이 이성애(異性愛)로 이루어지는 가정이라는 창조질서에 어긋난다. 결혼제도는 인간이 만든 문화가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이 제정하신 창조의 질서이다. 문화는 시대에 따라 변하나 창조질서는 보편적이며 영구적이다. 가정이란 남자와 여자의 결혼으로 성립된다. “이러므로 남자가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을 이룰지로다”(창 2:24). 동성애 지지자들은 동성애 논의에서 창세기 1장과 2장을 생략하고 있다. 동성애는 창조의 원리에 역행한다. 3. 성경 창세기의 소돔과 고모라 멸망 이야기는 동성애에 대한 하나님 심판의 본보기다. 창세기 19장 1-8절은 동성애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언급하고 있는 최초의 기록으로서 소돔과 고모라의 성적 타락의 전형인 동성애 행위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금기하시는 행위임을 드러내고 있다. 사도 베드로는 소돔과 고모라 심판을 언급하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을 멸망하기로 정하여 재가 되게 하사 후세에 경건하지 아니할 자들에게 본을 삼으셨으며”(베드로후서 2:6). 사도 유다도 소돔과 고모라 주민의 가증한 행위에 대하여 다음같이 해석한다: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유 1:7). 4. 동성애 행위란 신성한 가정과 인간 영성의 파괴다. 레위기의 두 구절은 동성애에 대한 분명한 금령이다: “너는 여자와 교합함같이 남자와 교합하지 말라 이는 가증한 일이니라”(레 18:22). “누구든지 여자와 교합하듯 남자와 교합하면 둘 다 가증한 일을 행함인즉 반드시 죽을지니 그 피가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레 20:13). 인간의 존엄성은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인간에게만 부여하신 영성(靈性, spirituality)에 있다. 인간에 있어서 영과 몸은 분리되지 않고 하나요, 하나님이 진흙으로 인간을 만드시고 인간에게 생기(하나님의 호흡)를 불어 넣으셔서 인간이 산 존재(a living being)가 되었다. 이 영성은 성적 신성함으로도 표현된다. 성적 신성함이란 독신이든지, 이성(異性)인 짝인 반려자와의 한 몸을 통하여 가정을 통하여 표현된다. 동성과 한 몸이 된다는 것은 가정의 신성함이 무너지는 것이요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것이다 5. 사도 바울은 동성애 행위를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어긋난다(역리, 逆理)고 정죄했다. 사도 바울은 로마시대에 있었던 동성애에 관하여 창조질서에 어긋나는 행위라고 정죄하고 있다: “이를 인하여 하나님께서 저희를 부끄러운 욕심에 내어 버려 두셨으니 곧 저희 여인들도 순리대로 쓸 것을 바꾸어 역리로 쓰며, 이와 같이 남자들도 순리대로 여인 쓰기를 버리고 서로 향하여 음욕이 불일듯 하매 남자가 남자로 더불어 부끄러운 일을 행하여 저희의 그릇됨에 상당한 보응을 그 자신에 받았느니라“(롬 1:26-27). 바울이 이 구절에서 성(性)질서에 관하여 언급하는데 순리(順理)란 이성간의 관계를 말하며 역리란 동성간의 성관계를 말한다. 6. 동성애 문제는 결혼과 같이 근본적인 문제이지 문화적 문제가 아니다. 여성안수 문제는 문화적 문제이지만 동성애 문제는 결혼제도에 관한 것이므로 교리적이고 근본적인 문제이다. 동성애 문제는 사회를 존속케 하는 가정의 질서에 관한 근본적인 문제이다. 기독교인의 아디아포라(adiaphora, 비본질적인 것들)로서 개인의 자유에 맡길 문제가 아니다. 판넨베르크(Wohlfahrt Pannenberg)도 동성애에 관하여 아주 보수적 입장을 취했다: 동성애 결합을 결혼과 대등한 것으로 인정하는 교회는 “더 이상 하나의, 거룩한, 보편적, 사도적 교회가 아니다.”(Christianity Today, November, 1996.). 7. 동성애자들에게 진정한 인권 회복이란 탈동성애다. “동성애자들을 위한 진정한 인권은 동성애로부터의 탈출이다.”“동성애 문제에 대해 한국교회가 침묵하며 시대적 조류에 휘말려서는 안 된다.” 한국교회는 선한 사마리인의 심정을 가지고 동성애 행위는 죄라고 지적하되 동성애자의 인격에 대해서는 깊은 동정과 긍휼의 마음을 지니고 저들이 탐닉된 관습에서 치유되도록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맺음말 사도 유다의 서신도 오늘날 마지막 때의 성적 혼란의 시대상을 예언적으로 들려준다. 정욕대로 행하며 조롱하는 자들이란 오늘날 동성애자들과 저들의 지지자들을 지시한다. 동성애자들을 멸시하거나 정죄해서는 안된다. 단지 동성애 자체는 성경이 금하는 것이라는 사실과 ”가증한 일“(תועבה, 토에바, detestable)이라는 사실을 알려주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자. 하나님의 치유 능력, 사랑과 긍휼로써 저들을 동성애라는 불에서 끌어 내어 구원해야 한다. 김영한 yunghankim1@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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