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 문명의 수수께끼 ♣
유럽 중심의 역사가들은 스페인 왕실의 후원을 받은 이탈리아 탐험가 콜럼버스 이전의 아메리카를 홀대해왔다.
당시 아메리카대륙은 전세계 인구의 20%인 1억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던 오래된 구세계였지만
유럽인들은 자신들의 관점에서 신세계라 불렀다.
미국과 캐나다 사이 오대호일대의 이로쿼이, 미국남부 체르카, 멕시코의 아즈텍, 유카탄반도와 과테말라의 마야, 페루의 잉카 등 5개 문화권의 문명과 역사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다.
이주민들은 약 3만년전 베링해협을 건너 북아메리카로 들어와 알래스카에서 남쪽으로 내려왔고,
기원전 2만년 경에는 멕시코에 자리를 잡았다.
고고학자들은 그들이 피웠던 모닥불의 흔적과 그들이 죽인 맘모스와 마스트돈의 뼈를 발견했다.
또한 9천년보다 앞선시기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하는 백인종의 해골과 코카서스인들의 뼈가 발견되면서 기나긴 기억상실의 시기에서 조금씩 조금씩 그 역사가 밝혀지고 있다. 고고학자들의 행운의 삽질과 방사성 탄소측정으로 밝혀내지 못했던 비밀의 문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마야문명은 모순투성이의 문명이었다. 독일 드레스덴박물관에 소장되어있는 수백년동안 일어날 일식들을 예보하는
그림문자로 만들어진 두루마리와
윤회를
나타내는 달력 등은 그들의 천체관측 정밀성이 어느
정도였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살아있는 인간의 가슴을 도려내어 심장을 빼내 이를 신에게 바치는 의식은 야만의 극치였다.
마야의 관측자들이 계산해낸 태양년은 그 오차가 단 7초 미만이었고 금성공전주기는 50년에 불과 7초밖에 틀리지 않았다.
외계문명이 지구의 고대문명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일부 학자들의 주장처럼 전승되어온
어떤 문명이 마야의 사제장들에게 천문지식을 가르쳐
준 것인지 천체관측에 필요한 기계와 도구들을
가지고 있었는지 미스터리로 남아있다.
마야문명은 우리가 알 수 없는 정신능력을 가졌거나 그 무엇으로 해명할 수 없는 수수께끼를 가지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기원전 2000년동안 문명을 창조했던 올멕족은 많은 유적을 남겼다.
멕시코 베라크루스주의 산로렌스에 있는 신전은 초원위에다 점토만으로 45m높이의 제단을 만들었고 40톤 암반에 환상적인 동물 및 사람을 닮은 형체를 조각했다.
80km나 떨어진 툭수틀라산에서
바위를 잘라내 밧줄만을 이용 뗏목에 실어 강물에 띄운 다음
멕시코만으로 옮기고 또 다른 강물을 따라 산로렌스의
고원위로 운반했다고 전해진다.
신전에는 사람의 몸둥이에 이빨을 드러낸 재규어 얼굴상, 인간의 여자와 재규어인간이 교접하는 광경을 보여주는 상 등 기괴한 형상들을 볼 수 있다.
입과 입술이 두텁고 코가 넓고 팽팽한 모습이 아프리카 흑인을 꼭 빼닯은 높이 2.5m, 폭 2m, 무게 20톤이나 되는 거인 두상들은
아프리카와 아메리카 역시 문명의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준다.
올멕족이 역사에서 사라진 뒤 뒤를
이은 마야족은 멕시코 남동부와 과테말라 벨리세,
온두라스, 엘살바로드 지역에서 번창했다.
마야족 역시 올멕족이 신을 받들어 모시기위해 신전을 만든 것처럼 수많은 신전을 건립했다.
그 중심에 온두라스의 코판 과테말라의 티칼과 멕시코 메리다주의 우스말그리고 치아파스주에 있는 팔렌퀘가 있다.
티칼은 협곡으로 둘러쌓인 대지위에
아홉 그룹의 신전군이 펼쳐진다.
밀림으로 둘러쌓인 피라밋군은 마야문명권 전 지역을 통하여 가장 빼어난 건축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대자연과 신전이라는 이름을 붙인 중앙 제1신전은 밀림 속에서 솟아오른 거대함 때문에 하늘에서 내려다보았을때 그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958년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조사단에 의해 젋은 남자의 유골과 함께 장신구와 부장품이 발굴되었을 때
그 찬란한 문화유적은 전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귀걸이, 목걸이 등 200여개에 달하는 비취로 만든 부장품과 죽은자의 하반신을 둘러싸고 있는 분홍빛 패각(貝殼)은
중국의 능묘에서 발굴된 옥으로 된
수의처럼 정교하기 짝이 없다.
시에라이드레산맥기슭에 자리잡은 팔렌퀘유적은 마야의 가장 서쪽 끝에 있는 도시로 태양이 죽은 곳이라 하여 신성시 된 곳이다.
밀림 위로 치솟은 마야유적을 만나는 순간 다른세계로 들어가는 입구에 서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치아파스 및 유카탄여행기를 썼던 존 로이드 스티븐스가 표현한 것처럼 그 모습은 슬플정도로 아름다운 것이었다.
팔렌퀘는 서기603년에 태어나 열두살 때 왕위에 오른 파칼왕과 그의 대를 이은 찬발룸왕시대에 만들어졌다.
궁전, 비문(碑文)의 신전, 태양의 신전, 부조의 신전, 잎사귀가 달린 십자가의 신전 등은
오토룸이라는 내를 사이에 두고 펼쳐진다.
이탈리아 품페이 발굴을 시작한 2년 뒤 1750년 팔렌퀘유적이 발견되었고
치아파스주에 파견된 아기알신부는 혼자서 이 유적을 조사한 후
마야의 전설적 영웅 케찰코아틀이 신의 명령으로 아틀란티스로부터 건너와 건설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케찰코아틀이란 온갖 마법의 신비를 아는자라는 뜻으로 깃털달린 뱀을 상징으로 한다.
그가 죽은 후 큰 키에 하얀피부 노란머리칼과 턱수염을 하고 있는 인간이 다시 나타나 마야인들을 구원해준다는 신화적 인물이다.
팔렌퀘유적은 치아파스지방관 호세칼메론을 시작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유적을 조사하고 발굴에 참가했다.
팔렌퀘유적이 세계인을 놀라게 한 것은
높이 22m, 69개의 계단으로 만들어진 비문의 신전에서 왕의 무덤이 발견되면서부터다.
1949년 멕시코의 고고학자 알베르토
루스는 신전바닥을 조사하던 중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발견했다.
4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흙과 모래를 퍼내 순장됐을 것으로 보이는 6명의 해골을 찾아냈다.
가짜 무덤이 만들어졌다면 틀림없이 별도로 왕의 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 그는 가짜 무덤 왼쪽에 있는 커다란 삼각형의 바위를 파보기로 했다.
그의 판단은 정확했다.
그 바위를 들어내자 통로가 나타났다.
통로의 막다른 곳에 왕의 묘실이 있었다.
벽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고 석관이 나타났다.
5톤이나 되는 석관 뚜껑에는 수호신의 모습이 한가운데 그려져 있고, 식물 및 그림으로 나타낸 상형문자로 채워져있었다.
암호문처럼 보이는 복잡한 마야글자가
해독된 뒤 >서기 678년9월14일 이 왕릉을 만들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문양전체의 흐름이 우주선의 내부와 너무도 흡사한데다 마야의 신관이 우주선을 조정하고 있는 것처럼 보여 팔렌퀘의 우주선, 마야의 우주인이라며 UFO(미확인비행물체) 연구자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석관의 뚜껑을 열자 머리에서 발끝까지 비취목걸이와 팔찌로 장식 되어 있었고,
얼굴에는 모자이크된비취가면을 쓰고 있었다.
1922년 이집트 왕가의 골짜기에서 3300년간 잠들어있던 소년왕 투탕카멘이 황금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모습과
똑같은 비취마스크를 쓴 파칼왕의 유적발굴에 전세계는 열광했다.
마야문명은 심오한 영적신앙, 숨을 멎게 만드는 불가사의한 조각들과 신전, 그리고 엄청난 천문학적 능력을 보여주는
인류 최고의 문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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