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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문법지식) "되어지고"가 아니라 "되고"이며 "주여, 축복하소서."가 아니라 "주여 복을 주소서."이다.

by 설렘심목 2013. 11. 22.

"축구를 찬다." 또는 "한잔(술) 때리고.."라는 말처럼 유치하고 무지한 표현은 이제 많이 사라졌습니다.

요즘 모든 목사님들의 설교나 글 가운데...꼭 고쳐야 할 어문법 한가지...
축복은 하나님의 몫이 아니고 제사장된 자들의 몫..
복주실 분이 누구에게 복을 빈다는(祝需축수한단) 말인가?
하나님은 복을 내려주시는 즉, 강복(降福)하시는 분.

또 하나,..
"되어지고"의 "어지"는 정말 문법을 너무 모르는 무지의 소치...
"되어지고"가 아니라 "되고"가 정확한 표현임..^^
이는 역전앞이라는 말과 같이 같은 내용이나 피동사가 겹쳐서 우스꽝스런 말이 되고 만 것임.

정말 깨는 실수는 "하나님이 축복을 비신다."는 표현..완전 멘붕,

"주여, 축복하소서." 이게 아니라,.. "주여, 복을 부어주소서."또는 "주여 복을 나리소서."

"일이 잘 마무리 되어지고" 가 아니라 "일이 잘 마무리되고"

"생명이 생겨진 이후로"가 아니라 "생명이 생긴 후로"


목회자의 말은 많은 이들을 자신도 모르게 계도하는 바, 잘못된 국어사용은 그 폐해가 극심...
우리교단만큼은 어법에서조차 앞서가야는데..참 안타깝습니다.

이 외에도 살펴보면 잘못 사용해서 성도들에게 왜곡된 우리말을 전수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아쉬운대로 생각나길래 전합니다.

 

실례> 2007년 청년부가 40명가까이 북적였는데... 간사가 말씀을 전하면서 꼭 숨을 들여마시는 순간,

바람을 들이마시는 쇳소리를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모든 청년이 회중발언을 시키면 꼭같이 쇳소리를 내고 있었습니다.

그거 바로 잡는데 한참 걸렸습니다.

"되어지고"라는 말을 사용하는 분의 교회가 커질수록 그 폐해는 국어순화역행으로 드러날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주권사상을 강조하는 마음에서 피동격을 강조함은 좋은데... 이는 무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