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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사랑.시사.

전교조에 빼앗긴...“소중한 학창시절을 돌려 주세요.”

by 설렘심목 2010. 10. 19.

“소중한 학창시절을 돌려 주세요.”
일부 전교조 교사의 무리한 이념교육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목소리가 모아졌다.
수업보다는 편향된 이념 강의를 어쩔 수 없이 들어야 했던 이들은 그 시간들을 ‘이념에 빼앗긴 소중한 10대의 시간들’이라고 말한다.

한 학생은 자신의 경험담을 다음같이 밝히고 있다.


뉴데일리 S대학교 나와서 보안법 반대던가. 하여간 데모 노래를 무진장 가르쳐주던 중학교 2학년 담임.

김정일을 한 나라의 국가원수로서 대접해주지 않는 현실에 대해서 도덕수업 한 시간 내내 떠들던 그녀.

대학 때 데모 다니던 일 가지고 30분을 우려먹던 그녀.

사회주의 동아리 들었었는데 거기서 무슨 김정일 찬양하는 식후기도를 해본 적 있다고 했던 무서운 사람.
시껍했다. 도덕이었는데 앞부분 거의 빼먹고 뒤에 북한파트만 오지게 가르치던 그 사람.
 

K대학교 나왔던 중학교 3학년 담임(수학). 이미 이사람 전교조인 거 알고 있었지만 수학이면 도덕보다야 그런 말 할 기회가 적겠지 싶었는데 웬걸.

조회시간과 종례시간은 ‘All Perfect’ 세뇌의 장이었다. 수학시간에도 시간만 나면 떠들었다.

진도 조금만 여유 생기면 휴가 내고 데모 나가던 사람이다. 그래서 수학시간에 여유 따윈 별로 없었다. 휴가 다음날엔 학교에 와서 그랬다.
“교사는 데모할 수가 없는 이상한 나라야, 그래서 휴가내고 갔다 와야 돼.”
이때 전교 회장은 전교조 회장인가, 하여간 그런 사람 딸이었다. 말 다했지. 대화가 전혀 안 통했다.

회장인진 모르겠는데 그때 전교조 회장 뽑을 때 후보 중에 한 명이었다. 남자랑 여자 나왔는데 남자 쪽. 하여간 전교 부회장은 나였는데,

나에 대해 잘 몰랐던 담임은 총애하는 학생회장 부르면서 나까지 싸잡아 불러서

전교조에서 주최하는 무슨 행사인가 연극인가 보러 가보라고 티켓까지 주려고 했다.

 물론 ‘이념적으로 맞으면’이라는 말까지 덧붙였다. 그래서 대답했다. “저랑 정말 안 맞네요.”하고 안 받았다.


고등학교1 학년 담임은 정치적 성향 따위는 찾을 수 없는 사람이었는데, 윤○○ 시인의 조카였다. 착

한 분이었는데, 내 실수는 선생의 방과 후 특강을 들은 것이 문제라면 문제였다. 이 사람 유명한 사람이다. EBS에서 논술강의까지 했던 사람이다.

진짜 무서운 사람이다. 비문학 특강이었는데, 가르치라는 비문학은 안 가르치고 한-미 FTA에 대해서 진짜 70분 수업 중에 60분 떠들었다.

 FTA 떠들다가 가끔 옆길로 새는데, 미국 욕만 해댄다.
자기는 가족들이랑 촛불집회 갔다 왔다고, 너희도 꼭 한번 그 사회의 역동적인 현장에 갔다 오라고 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2학년 초에 전학 와서 그 꼴 안 보고 끝났지만.
고2 때는 D여고로 전학을 왔다. 이런 젠장. 여기서 최고의 악질을 둘이나 만난다. 한자 선생인데, S대 나왔나 그렇다.

어떤 사람인가 하면, 대학1, 2학년 때 너무 데모를 많이 하고 학교를 빠져서 4학년 때는 토요일까지 수업을 다 들었어야 했다고 우리한테 얘기해 준 그런 사람이다.

뭐 지랄탄이니 최루탄이니 등등의 이야기를 무지 해줬다. 각목으로 전경 휘둘러 때린 얘기도 해주더라. 화염병 만드는 법도 가르쳐줬다.

그리고 고3, 근현대사 선생 P씨를 만났다. 가뜩이나 금성교과서라서 읽을 때마다 짜증나 죽겠는데 진짜 미치겠다.

지금도 미쳐버리겠어서 이 글을 쓰는 건데, 진짜 일주일에 3번 근현대사 시간마다 미쳐버리겠다. Y대학교 나왔다고, 거기서 사회주의 동아리 들었다고 했다.

 

하루는 선배가 공산주의 이념에 대해서 가르쳐줬는데, 종이를 찢으면서 “이 종이가 왜 찢어졌는지 설명해보라”고 했단다.

그 이유가 바로 ‘종이가 약해서’란다. 결국 노동자들이 강해져서 단결해야 한다고 그게 바로 공산주의의 기본이념이라고 우리한테 열렬히 설명해줬다.

소름이 다 돋았다.  “차라리 아예 여기서 아예 밀고 내려와서 통일을 해버렸으면 많이 안 죽었을 텐데 또 인천상륙작전으로.”
뭐지, 그럼 우리는 적화통일을 했었어야 했다는 건가. 어이가 없어서, 진짜. 데모 나갔다 감옥 간 동아리 오빠들 옥바라지 해준 것 같은데,

옥중투쟁 얘기 해주는 거 보니까 자기도 한번 갔다왔나봐. 하도 근현대사 시간에 그 인간 째려보느라 수업 열심히 들어서 근현대사 점수 하난 잘 나온다.


지난번에도 박정희가 부정축재 했다고 하기에 “선생님 박정희는 부정축재가 없던 걸로 아는 데요.” 이랬더니 날 완전 째려보며

“그렇게 깨끗한 사람이었으면 사람들이 다 존경했겠지”라고 말했다.
그러다가 말끝을 흐리며 “이런 사람인데 생각해 봐~ 박근혜 지지하고 싶은 사람 별로 없을 걸? 이 인간이 사람을 얼마나 죽였는데”라고 했다.

아니 박근혜가 여기서 왜 나와. 문제는 내가 저 인간들 참아내는 거야 문제가 아니다.

내가 그러려니 하고 넘길 수 없는 이유는 진짜 내 친구들이 걱정되어서다.

진짜 얘기해보면 다 좌익사상 심취되기 직전이다. 얼마나 박정희 욕을 해댔으면 애들이 진짜 장난 아니다.
아무튼 전교조의 파워 오브 에듀케이션, 진짜 무서워요. 애들이 다 좌파<좌익> 될라 그래요.

내 친구 중에도 벌써부터 좌익운동에 심취한 애들 엄청 많다죠.

 

다른 학생 역시 자신의 경험을 소개했다.

올해 고3이 되는, Y고 학생이다. 우리 학교는 방학 때 보충수업을 해서 나도 수업을 듣는데 교사 중에 스스로 전교조인 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교사가 있다.

가르치는 과목은 경제인데 아니 뭔 서울 이야기 하다가 왜 용산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교사 : “정부가 나서서 철거민들 학살하는데 그럼 폭정에 항거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니?”
학생 : “네? 학살요?” 내가 그건 아니지 않느냐, 하고 따졌더니 대뜸 머저리 꼴통 소리 들었다. 보충수업비고 수업이고 뭐고 안 나오고 싶었다.
그리고 근현대사 수업을 듣는 중, 1900년대 독립사로 접어들었다.
어째서인지 김일성에 대한 설명이 30분.  학생 : “네? 김일성이 일본군에 대해 조직적으로 항거한, 훌륭한 독립운동가이었다고요?”
살려주세요. 솔직히 아무 생각 없이 그냥 수업 듣고 있으면 웬만하면 다 이런 생각이 뇌에 박히겠더라고요.
“김일성은 독립운동가, 한국 정부가 철거민 학살하는군, 음~ 화염병 들자.”

 

전교조 연구가 김구현씨와 서율자유교원조합 서희식 위원장이 전교조에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모아

'전교조에게 빼앗긴 학창시절'이란 책으로 펴냈다. (서울자유교원 부모마음 출판부).

저자 서희식씨는 “충분히 많은 사건들이 학교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청과 교육과학기술부(교과부)는 이러한 내용을 조사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학생은 마냥 무참히 전교조에 의하여 세뇌를 당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신적 폭력이 마구 자행되는 것보다

이것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는 교육청과 교과부의 무책임한 행동은 과연 공무원으로서의 영혼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
 
김구현씨는 “인터넷 포털을 통해 전교조를 비판하는 글이 많이 올라오기 시작한 것은 2008년 5월 촛불난동이 일어나면서 부터”라며

 “학생들이 순수한 시각에서 바라본 전교조의 모습을 가감 없이 책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그는 “학생들이 어떻게 이러한 글을 인터넷에 올리게 될 수밖에 없는지를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저자라고 했지만 진짜 저자는 전교조에 고통당한 학생들”이라며

 “이 글을 읽으며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나’를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