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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그림&좋은글

인생관을 바꾼 병든 록펠러

by 설렘심목 2010. 2. 7.

    인생관을 바꾼 록펠러

1839년에 뉴욕에서 태어난 록펠러는 18세의 소년으로 한 도매상에서 서기로 있었으나 거기에서 받는 적은 월급만으로는 성에 안차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야망을 품고 석유회사를 차렸다.

몇년후 그는 특수한 판매전술로써 동업자들을 압박해 가며 많은 비난을 받았지만 마침내
미국내의 석유를 완전히 독점하고야 말았다.

그는 운동이나 오락등 돈이 안되는 일에는 일체 눈도 돌리지 않았다. 돈밖에는 모르는 구두쇠라는
평을 받으면서 악착같이 돈 모으기에만 혈안이 되어 마침내 33세때 백만장자가 되었고,

43세때는 세계 최대의 석유회사 사장이 되어 "석유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항상 돈을 벌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늘 억눌려 있었다.
어떻게 하면 우리 회사 석유가 더 많이 팔릴수 있을까
내가 이룩해 놓은 성공이 하루아침에 무너지지는 않을까, 부하직원이 나를 배신하지는 않을까,
혹시 다른 회사 스파이가 우리 회사 안에 들어와 있지는 않을까?

이러한 걱정과 근심등의 스트레스로 인해 그는 병을 얻었고, 53세때는 결국 혼자서는 서있기조차
힘들정도로 병악해졌다.

 

세계 최고의 부자가 1주일에 먹는 것이 겨우 우유 몇잔과 과자 몇 조각뿐일 정도로 쇠약해졌다.
마침내 그의 주치의는 그에게 이렇게 선언했다.

"당신은 돈과 목숨중 하나를 택하시오. 만일 당신이 끝내 돈을 택한다면 나로서도 어쩔수 없소."
록펠러는 병석에 누어 오랜 고민끝에 의사에게 고백하였다.
"나는 목숨을 택하겠소."

이러한 현명한 결단으로 잃었던 신앙을 사모하면서 그의 생활태도는 180도로 달라졌다.


그때부터 그는 꽃을 가까이 하고 음악감상을 즐기며 예배의 회복을 통해 내면의 안식과 평화를

찾아가기 시작했다. 한편 오락과 간단한 운동도 하면서 스트레스를 말끔히 없애자 차차 건강도 회복되었다.

 

어려서 그는 받은 용돈을 오른쪽주머니엔 십일조를 떼어두고 왼쪽엔 용돈을 넣어버릇하였다.

어머니의 뜻을 새롭게 기억하면서 신앙생활에 전념하여 단순하게 살기 시작했다.

교회출석을 통해 그의 영혼은 물질과 환경으로부터 자유하기 시작했고 내세에 대한 소망으로

마치 소년처럼 들뜨면서 전혀 새로운 사람으로 거듭나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금방 꺼져갈듯 하던 목숨에서 되살아난 록펠러는 놀랍게도 무려 98세라는 나이까지
장수를 누릴수 있었던 것이다. 그는 신앙생활을 통하여 신기한 것을 경험하면서 더욱 깊이 신앙생활에 전념하고 손주뻘되는 전도사앞에서도 부동자세를 하면서 겸손한 성도가 되어갔다.

그는 10개의 신앙지침을 마련하면서 남은 생애를 예수위해 살 것을 거듭 다짐하였다.

목사님을 하나님처럼 섬기는 그의 겸손은 많은 성도들에게 깊은 감화를 주었다.

 

돈을 긁어 모을때는 온갖 죄악에도 가책을 받지 않던 그가 마침내 1892년에는 극도로 나빠진
여론에 밀려 법원으로터 10년전에 형성했던 석유독점회사의 해체명령을 받기까지 했었다.

그러나 돈과 목숨중 하나를 택하라는 의사의 충고를 받고 인간 생명의 소중함을 선택하고 그리스도를 다시 찾은 후로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된 그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기부하고 페니실린등 제약과 질병치료법을 연구하는 사업을 지원하였으며 불우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하고, 세계 여러나라 젊은이들의 인도주의적인 사업을 아낌없이 지원하는 등 무수한 자선사업을 벌리면서
100세 가까운 행복을 샀던 것이다.

말하자면 그의 일생중 반백년은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수 있을까 하고 노심초사하면서 보냈고,
그가 죽음 직전에서 의사의 경고를 통해 신앙을 회복하고 그로 인해 생명의 위기를 넘기고, 나머지
반백년은 그돈을 어떻게 쓸까 하는 고민으로 하나님과 사회앞에 평생을 바친 사람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