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의 변론
경찰 : 얌마! 너 직업이 뭐야 ?
도둑 : 빈부 차이를 없애려고 밤낮으로 노력하는
사회 운동가입니다.
경찰 : 넌 꼭 혼자 하는데 짝은없나?
도둑 : 세상에 믿을놈이 있어야지요.
경찰 : 마누라도 도망갔다면서
도둑 : 그거야 또 훔쳐 오면 되죠.
경찰 : 도둑은 휴가두 안가나?
도둑 : 잡히는 날이 휴가죠.
경찰 : 아들 학적부에 아버지 직업을 뭐라고 적나?
도둑 : 귀금속 이동쎈터 운영.
경찰 : 가장 슬펐던 일은?
도둑 : 내가 훔친 시계를 마누라가 팔러 갔다가
날치기 당했을때죠.
경찰 : 그때 마누라가 뭐라고하던가?
도둑 : 본전에 팔았다고 하대요.
경찰 : 자녀교육 은 어떻게 시키나?
도둑 : 남의 것은 훔치지 말고 주인의 몸이
다치지 않도록 모르게 가져와서
빈부격차해소운동에 주인을 모르게
동참시킬 것.
주인이 알면 건방져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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