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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책 소개. [신간] 나에게 하루 한 줄 칭찬수첩

by 설렘심목 2018. 1. 13.

약 15년 전 은근 칭찬에 인색하던 우리 사회에 ‘칭찬 장려 운동’이라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도서가 있다. 하도 많이 회자되어 거의 속담급 반열에 오른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이다. 그 육중하고 무덤덤한 고래를 들썩이게 할 정도이니, 칭찬이 우리에게 미치는 긍정적 효과는 특별히 따로 언급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그 좋은 칭찬을 남에게만 할 게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꾸준히, 틈틈이, 가능한 많이 해주자는 것이 『나에게 하루 한 줄 칭찬수첩』의 핵심 메시지다. 각별히 의식하지 않을 경우, 우리가 하는 칭찬이 타인에게는 후하면서도 스스로에게는 인색한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문제는 자기 칭찬을 하려 해도 막상 실전에 돌입하면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막연하다는 점이다. “잘한다” “멋지다” “착하다” 정도 생각날 뿐, 칭찬을 위한 표현조차 기껏해야 단 몇 가지 단어밖에 떠오르질 않는다. 이 책의 저자 데즈카 치사코는 ‘칭찬일기’라는 독자적인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창안해 20년 이상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기적적으로 변화시켜온 칭찬 전문가로, 자기 칭찬의 막막한 지점들마다 명쾌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칭찬수첩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자세히 알려준다.

저자는 20년 이상 쌓아온 내공과 노하우를 발휘해 칭찬수첩을 써나가는 데 있어 부딪히게 되는 난관(자기를 스스로 칭찬하는 데 따르는 민망함이나 거부감, 칭찬에 사용하는 다양한 표현들, 매일 같은 칭찬이 반복되는 듯한 매너리즘 등)을 해결해주고 자기 칭찬을 습관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며 나아가 그 과정에서 자신의 진정한 가치와 능력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저자의 친절한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칭찬의 엄청난 효과를 여실히 느낄 수 있게 된다. 자존감, 자기 효능감, 의사소통 능력이 저절로 향상되는 것은 물론, 진정한 나를 발견하고 내 안에 잠들어 있는 능력들을 되살리는 기적 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칭찬수첩’은 말 그대로 수첩과 펜만 있으면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이다. 《나에게 하루 한 줄 칭찬수첩》에서 알려주는 몇 가지 포인트와 주의사항만 숙지한다면 언제 어디서나 즉각 실행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그 자리에서 즉시 자기 칭찬을 적어보고 싶은 욕구가 절로 샘솟을 것이다. 그래서 《나에게 하루 한 줄 칭찬수첩》은 본책 이외에 칭찬수첩까지 포함된 ‘풀 패키지’로 책을 구성했다. ‘풀 패키지’를 하나의 도서로 제공함으로써 자기 칭찬의 효과를 좀 더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독자 편의를 도모했다. 

물론 기존에 쓰던 다이어리나 가계부, 육아수첩 등을 활용하거나 마음에 쏙 드는 자기만의 수첩을 구입해 사용해도 좋다. 단, 칭찬수첩은 손으로 직접 써야만 효과가 있고 그 의의가 있기 때문에 두뇌 속 메모장이나 모바일, 온라인 공간은 부적합하다. 따라서 평소 애용하는 펜이나 연필 등 필기구는 필수 아이템이다. 수첩과 펜만 준비된다면 날마다 ‘더 나은 나’를 평생 만나볼 수 있다.  [미래한국, 김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