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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세상

감사와 희망의 전도사, 예쁜 김희아씨의 100만불 열강 -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

by 설렘심목 2014. 12. 8.

 

힘겨워 낳은 아기의 얼굴에 모반이 있는 안면기형,.. 여러가지 형편에 부모는 실의하여 보육원에 맡겼다.

보육원에서 자란 김희아는 부모가 뭔지 모르며 그냥 선생님의 지도로 자라났다.

누구든지 자기를 돌보아 키우면 선생님이라고 부르는 줄 알았는데 엄마라는 존재가 있다는 게 신기했다.

 

김희아는 그러나 불평대신 감사라는 씨앗을 아픔가운데 키워가기 시작했다.

 

==================<중   략>==================

 

"엄마, 우리 재은이가 제게 보여준 재롱을 저는 못보여드렸으니 너무나 죄송합니다.

얼굴이 또 이렇게 아프게 태어나 엄마를 아프게 해서 태어나자마자 불효를 저질렀고

태어나자마자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살게 해드렸으니 얼마나 불효였나요?"

 

"저는 부모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일찍이 저를 놓아주셨기에 보육원의 단체생활은 작은 사회가 되어 빨리 아프고 빨리 슬프고

빨리 이겨내고 빨리 눈물을 닦을 수 있었습니다. 

저에게 아픔이 없었다면 감사가 없었을 것입니다.

저에게 슬픔이 없었다면 기쁨도 없었을 것입니다."

 

비록 좌절과 아픔에는 우리가 볼 때 힘든 것만 있어보이지만

저는 그 속에서 감사의 씨앗을 발견했습니다.

사람들은 아픈 것을 만나고 고통 속에 슬픈 것을 만나면 너무나 힘겹고 어렵기에

불평의 씨앗이 너무 커서 그것만 보입니다.

감사의 씨앗은 너무 작아서 보이질 않았지만

저는 그 감사의 씨앗에 남들이 던지는 아픈 시선들, 아픈 마음들과 그 눈물로 감사의 씨앗을 키우기 시작했습니다.

만일 감사의 씨앗이 따듯한 햇빛받고  잔잔한 비바람만 맞았다면 그 감사의 나무는 크질 못했겠지만 ,..(중략)

 

저는 좌절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 수 없었기에 저는 감사를 찾았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감사를 찾아야만 살아갈 수가 있었어요.

얼굴 암이 다른 옆에 오질 않은 게 너무너무 감사했고요...

 

<어머니, 당신은 저에게 이렇게 큰 복점을 주셨습니다. 어머니 당신은 저에게 생명을 주셨습니다.

엄마 이렇게 태어나서 정말 죄송하구요. 엄마 저를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엄마 정말 엄마라고 방송으로 이렇게 불러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엄마, 엄마, 그리운 만큼... 그리운 만큼... 엄마, 당신을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