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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세상

"소리없이 울리는 사랑의 종소리" 광일장학회 심동윤 회장

by 설렘심목 2014. 6. 11.

"소리없이 울리는 사랑의 종소리" 광일장학회 심동윤 회장

연합뉴스 보도자료|입력2011.11.11 09:50

봉사와 희생이 점점 사라지는 각박한 사회라는 일각의 우려도 있지만 여전히 사회를 지탱하고 빛나게 하는 것은 소리없이 음지를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이다.

 

부산의 역사깊은 광일장학회를 7대에 이어 현재 8대까지 이끄는 심동윤 회장는 "이익에만 급급하지 않고 순수하고 아름다운 목적을 가지게 되면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고 이야기한다. 심 회장은 젊어서부터 지역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활동하던 중 동사무소에서 장학대상자를 선정, 심의하는 과정에 광일장학회와 인연을 맺고 급기야 회장의 자리까지 오르게 되었다.


 

광일장학회는 저금통을 전달하고 회보를 발간하며 후원하는 집에 문패달기를 하는 등 행사와 일정이 많다. 부산 광안동에 자리잡은 토속음식점인 < 내고향집 > 을 운영하기에도 빠듯할텐데 심 회장은 광일장학회는 물론이고 장애인협회후원회장, 남구라이온스 차기회장 등 갖가지 단체에서 열정적인 봉사의 일상을 가꾸고 있다.


지난 10월 16일에는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리 증진에 헌신한 심동윤 회장에게 부산 수영구에서 '자랑스런 구민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가족의 반대나 사업상의 어려움 등 힘든 점도 많았을 듯 싶지만 심 회장은 만면에 미소를 띠며 "힘들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해 본 적이 없다. 가족들 특히 아내(최영애)는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지원하는 정신적 멘토이기에 항상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한다.

어렵게 성장했기 때문에 더욱 장학회의 필요성과 소중함을 절감하는 심 회장은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면 인생이 바뀐다'는 철학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모든 상황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이 시대의 리더이다.

전업인 요식업도 특화된 상권분석과 고객의 맛을 맞추기 위해 부산의 모든 경쟁업체를 직접 분석하는 부지런함으로 성공을 이루었다. 맛은 기본이고 대형화, 테마화, 볼거리 제공 등 입맛과 눈 그리고 마음까지 사로잡는 감성마케팅이 요식업에도 필요하다는 혜안으로 접근한 결과이다.

직원들과도 수직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를 유지하며 고객서비스에 만족을 더하고 있다. 다양한 봉사활동 외에 < 내고향집 > 에서는 매달 독거노인 50여명에게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다. 노년에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여 부인 최영애 씨의 바람대로 고아원 설립의 꿈을 이룰 계획이다.

"주고 더 주어도 주는 사랑이 진짜 행복"이라는 심 회장. 다만 장학회를 운영하다보니 "단칸방에서 겨울을 나는 5인 가족등 많은 어려운 경우를 보게 된다"며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사람들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한다.

자녀들에게도 부모나 다른 사람들에게 의지하지 말고 스스로 삶을 개척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단순히 자기만족의 봉사가 아니라 스스로를 발전시키고 국가에 기여하는 통큰 봉사의 정신을 보여주는 심 회장의 다음 행보가 자못 기대가 된다. 심 회장의 미소가 아름답다.  (끝)  출처 : 스포츠조선엠앤비 보도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