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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의 추억

1960년대 초딩콧수건.썰매.아이스케키.림보춤.옥수수죽,차장.

by 설렘심목 2010. 1. 20.

1960년대 힘들었던 시절

출처 : 들꽃사랑의 집 http://blog.naver.com/tiger6107.do

서울시내 초등학교 입학식. 코흘리게가 아니면 아이도 아니었던 그 때,

가슴의 손수건은 "학년표시"이기도 했다.

2학년들은 코를 흘려도 가슴에 손수건을 달지 않았다.

1964-03-06조선일보 DB

설탕이 귀하던 시절 일반 소비자들은 지정된 판매소에서 한정된 양만을 구입할 수 있었다.

재고가 바닥이 난 설탕 진열장 위에 품절 표지판을 올려 놓았다.1963-06-08 조선일보 DB

한남대교(제3한강교)가 건설되기 전까지는 한남동에서 강남 신사동을 가는 가장 빠른

길은 나룻배였다. 한강다리는 새 문명의 도래이기도 했다.1962-09-13조선일보 DB 

명절이면 객지의 청년들도 마을 어르신들도 "콩쿨대회" 폼 한번 잡는 소박한 꿈들이 있었다.

"땡-" 소쿠리(참가상) 갖고 가세요.(강화도) 1966-02-21 조선일보 DB 

겨울 방학이 끝나고 천막 학교에도 간만에 아이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시끌하다.

선생님의 지휘에 맞춰 노래를 부르며 새학기를 시작한다.(봉천동) 1966-03-02 

얼어붙은 한강에서 썰매를 타는 아이들.

 아버지가 만들어 주신 썰매는 재산목록 1호였다.1961-12-25 조선일보 DB 

자동 생산 설비를 갖추고 대량생산이 가능해진 "삼강하드".

고무 봉지에 얼음과 소금을 넣어 냉장시켰지만  녹기 전에 팔아치워야 하는

하드 장사 아저씨들의 목청은 높아만 갔다.1963-03-20 조선일보 

불을 떼서 밥도 하고 난방도 하다 보면 굴뚝이 막힐 때가 있었다.

꽹가리를 청소도구와 함께 메고 다니며 "뚫어~"를 외치는 소리는

오래 전에 우리 동네에서 사라졌다. 1963-12-23 조선일보 

힘들고 어려웠던 시절.그 시절에도 더운 여름철이 되면 바캉스를 떠났습니다.

1962년 7월의 부산 해운대 앞바다입니다. 2명이서 물놀이를 하는 게 재미있어 보입니다.

1960년대 총선때 금호극장 앞 천막투표소 점경 

서울 피겨스케이팅협회가 주최하고, 조선일보사 후원인 제1회 서울시 남녀종별

 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가  서울운동장 특설링크에서 개막되었다.

1961-02-04 조선일보 DB 

당시 유행하덩 림보춤을 추는 여학생들 

여자 고등학교의 학도호국당 행사 

60년도 중반 경북 월성군 하강초등학교에서, 미국으로 부터 원조받은 옥수수죽을

배급하는 사진입니다.학생들의 양은 도시락에 선생님이 떠 주는 장면입니다. 

1968년, 1969년 경의 국민학교 고적대 경연대회 

1960년대 국내에서 인기를 누리며 발간되었던 대중잡지들 

"차장"으로 불리던 버스안내양 80년대부터 비용 절감을 이유로 사라져 갔다.
 요금계산은 물론이고, "푸쉬맨" 역할까지 했던 그들은 철인이었다.
1964-07-10 조선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