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특한 사람 - 손뼉을 치거나 재치기를 하거나 차가 지날 때 실행한다.
2. 소심한 사람 - 자기소리에 놀라 펄쩍 뛴다음 수치심에 깊은 상처를 입는다.
3. 자기를 사랑하는 사람 - 자기 소리가 제일 크며 냄새도 구수하고 듣기에도 재미있다고 확실하게 믿는다.
4. 불행한 사람 - 물기먹은 촉촉한 것을 억지로 그러나 조심스럽게 보내다가 속옷 버린다.
5. 멍청한 사람 - 계속 참아 속이 꼬여 병원간다.
6. 난처한 사람 - 자신의 것과 남의 것을 구별하지 못하고 계속 킁킁댄다.
7. 불안한 사람 - 중간에 멈추고 두리번거린다.
8. 책임지는 사람 - 얼른 다 들여 마셔서 책임지려 한다.
9. 덜떨어진 사람 - 여자가 한다고 흉본다.
10. 한발 앞선 사람 - 남의 것 냄새를 맡고 뭘 먹었는지 알아 맞춘다.
11. 명랑한 사람 - 내놓고 자지러지게 웃거나 몰래 내놓아도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해 발각된다.
12. 거짓된 사람 - 끝까지 오리발로 일관하며 “어디 상한 음식이 있다.”고 한다.
... 상한 음식은 우리뱃속에 있다.
13. 전략가의 절약 - 항상 조금 남겨두어 결정적일 때 효과적인 공격용 무기로 쓴다.
14. 국가관이 투철한 사람 - 그걸로 애국가 연주를 시도해 본다.
15. 감성적인 사람 - 이걸 내놓고 나도 꼭 이래야 하나 생각하면서 슬퍼한다.
16. 남다른 재주꾼 - 그때마다 소리가 달라서 지루하지 않게 한다.
17. 신사 - 옆자리의 여자가 일을 저질러 쩔쩔맬 때 벌떡 일어나 머리숙여 사과한다.
18. 친환경적인 사람-이걸 자원화하여 불붙여 사용하려고 연구하다가 둔부화상.
19. 안전보장형-살짝 내놓아 제품의 질을 확인, 시장반응을 분석한 뒤 백성의 여론을 따라 추후 본격 출시를 결정한다.
단, 이는 주로 좁은 공간, 엘리베이터나 승용차에서 사용하는 모~드이다.
20. 합리적 미래형 - 음식을 먹기 전 항상 이것을 염두에 두어 자신의 식문화를 정돈하고
그래서 육류와 우유, 계란 등을 피하고 채식과 少食을 함으로 다이어트까지 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