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니...
살다 보니
돈이 많은 사람 보다
잘난 사람 보다
많이 배운 사람 보다
마음이 편한
사람이
훨씬 좋더라...
내가 살려 하니
돈이 다가 아니고
잘난게 다가 아니고
많이 배운게 다가
아닌
소박함 그대로가
제일 좋더라
사람과 사람에 있어
돈보다 마음을
잘남 보다는 겸손을
배움 보다는
깨달음을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은
으뜸가운데 다시 으뜸이고
나를 대함에 있어
이유가 없고
계산이 없고
조건이
없고
어제와 오늘이
다르지 않은
물의 한결처럼
흔들림 없는 사람은
평생을 두고
함께
하고픈
사람이었네.
살아오는 동안
사람을 귀하게
여길 줄 알고
그 마음을
소중히 할 줄 알고
너
때문이 아닌
내 탓으로
마음의 빚을 지지
않으려 하는 사람은
흔치 않다는 걸
배웠노라
내가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맑은 정신과
밝은 눈과
깊은 마음으로
가슴의 눈빛이 아닌
뜨거운 시선을 보여주는
그럼
사람을
간절히 간절히 그리는 것은
모든 군상의 같은 마음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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